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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포럼 시도 성공한 대한면역학회…1500명 운집

발행날짜: 2022-11-05 05:30:00

국제학술대회 'KAI 2022', 송도 컨벤시아서 막 열어
기초과학 위주 해외 학회와 차별화…"첫 시도 호평"

대한면역학회가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에 1500여명이 모이면서 팬데믹 상황에서 그간 억눌려있던 학회 참여 열기를 재확인했다.

특히 임상연구자 주도의 학술대회와 달리 바이오기업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산학연 포험을 개최,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이다.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KAI-Songdo ImmunoBio Forum)'에는 차세대 생명과학 분야의 핵심인 면역학의 세계적 권위자들은 물론 임상의, 대학원생 등이 집결했다.

이날 포럼은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축사, 김완욱 대한면역학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면역학 연구자·전문가·입주기업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예상규 홍보이사(차기), 정연석 학술위원장, 김완욱 회장, 이원우 교육홍보위원장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스테판 정(Steffen Jung), 미국 얀센연구개발의 다니엘 쿠아(Daniel J. Cua),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도나 파버(Donna L. Farber) 등 세계 석학이 기조연설 및 심포지엄을 강연자로 나서면서 실제 현장엔 임상 연구자로 보이는 이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송도컨벤시아는 전체 면적 1만 7021㎡, 900 부스를 수용 가능하지만 국제학술대회가 열린 2층 전체적으로 기업체의 홍보부스와 기업체 상담실이 빼곡히 들어서면서 꽉 찬 느낌을 제공했다.

33명의 해외 연자를 제외하고도 100여명의 외국인 회원이 현장을 찾아 강연장을 비롯, 장소에 구애없이 서로간 열띤 토론을 이어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랜드볼룸에는 임상의사, 의학자, 연구원 등 1000여명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압도적인 밀도를 자랑했다. 뒷자석에서는 앞자리 참석자들의 머리가 점으로 보일 정도로 큰 공간감을 가졌다.

학회는 국제화 기조에 맞춰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바이오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하는 포럼 형태를 시도했다. 해외 주요 면역 관련 학술대회가 자연과학 등 기초 임상 강연을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해외 참석자들은 신선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는 후문.

김완욱 면역학회 회장은 "학교뿐 아니라 연구소 특히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면역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임상의와 기업체 연구자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와 함께 학계와 연구소, 산업계가 하나가 돼서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면역 관련 연구, 치료, 치료제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포럼이 같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단초가 됐고, 해외 참석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의 면역 학술대회들은 주로 기초 과학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임상 연구와 활용 방안, 기초 과학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해외 참석자들은 신선하다고 호평했다"며 "의학적 발견이 어떻게 실제적으로 환자 치료나 진단에 활용되는지에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기 때문에 포럼을 중심으로 국제학회의 성격, 색깔을 보다 분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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