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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 실제 사망률 공론화되나…흉부외과 이슈화 군불

발행날짜: 2022-07-20 05:30:00 업데이트: 2022-07-20 11:26:23

흉부외과학회, 심평원 조사 원본 데이터 확보 추진중
"적응증 미 준수 과잉 시술 땐 패널티 적용 주장할 것"

경피적 대동맥판삽입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의 적정 시술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이 공회전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흉부외과학회가 대책 마련에 팔을 걷었다.

타비 만능주의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이엽성 판막 환자 대상 타비 시술 환자의 사망률에 대한 원 데이터를 확보, 이를 공론화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

19일 의학계에 따르면 흉부외과학회가 타비 시술의 적응증 준수율이 30%에 머무르는 등 과잉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제 사망률 공개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사진

학회 관계자는 "심평원이 2015년부터 약 3년간 이엽성 대동맥판막 환자를 대상으로 타비 시술 후 예후를 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있다"며 "해당 조사에서 시술 후 1~2년간 사망률이 13.7%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이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회 차원에서 공문을 보내 원 데이터를 받아 타비 시술의 실제 사망률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보통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사망률이 1~1.5%에 그친다는 점에서 이는 굉장히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학회는 원 데이터를 자체 분석해 사망률을 공론화하고 실제 사망률이 13.7%에 달한다면 이엽성 대동맥판막에 대해선 타비 시술을 금기사항으로 정할 것을 주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타비 시술 적응증 준수율이 30%에 머무른다는 점에서 과잉 시술 시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학회 관계자는 "시술, 수술 적용 환자를 잘 선별하는 것이 곧 예후와 직결된다"며 "이를 위해 다학제적 논의를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무리한 타비 시술 이후 합병증이 발생하면 결국 흉부외과가 나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적응증 미 준수 타비 시술에 대한 합병증 발생 및 이에 대한 수술에서는 일반적인 수술 대비 5~10배의 수가를 적용하는 방안을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타비 시술 이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일반 환자보다 수술 난이도가 배로 증가한다"며 "타비 시술로 인한 위험도 상승 환자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외과가 져야 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적응증 미 준수 시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타비 시술 시 흉부외과의사의 참여 의무화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타비 시술에 흉부외과 의사가 포함되면 가산이 되고 환자의 예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심장내과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보험 적용 타비 시술의 경우 흉부외과 의사 1인의 의무 포함 조항을 넣는 방안을 주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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