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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성 밝혀진 체중과 암…비만 수술 후 위험 감소

발행날짜: 2022-06-06 17:51:23

미국당뇨병학회, 3만명 대상 SPENDID 임상 결과 공개
평균 27.5kg 감량 후 암 사망 위험 48%까지 감소

비만대사수술 후 암 발병 위험이 32%,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8%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연구는 비만 수술로 달성된 상당한 체중 감량이 암에 대한 장기적인 보호를 제공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비만 수술 적용 후 암 발현율 및 생존율 관련 예후를 살핀 SPLENDID 임상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ADA) 82차 과학세션 및 국제학술지 자마에 동시 공개됐다(doi:10.1001/jama.2022.9009).

그간 비만이 여러 암종의 발현과 연관돼 있다는 점에 착안,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알리 아미니안(Ali Aminian) 교수 등의 연구진은 비만대사수술 적용 후 실제 암 발현 위험이 감소하는지 연구에 착수했다.

자료사진

SPLENDID 임상은 비만을 가진 성인 3만 318명을 대상으로 했다. 평균 연령은 46세였고 체질량지수는 45kg/㎡였다.

연구진은 루와이 위 우회술(66%) 또는 위 소매 절제술(34%)을 받은 5053명을 비만 수술을 받지 않은 2만 5265명과 1 대 5 비율로 나눠 비교했다.

비만 수술을 받은 환자는 10년간 평균 27.5kg를 감량했지만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들은 2.7kg 감량에 그쳤다.

6.1년의 중간 추적 기간 동안 암은 비만 수술 군에서 96명, 비수술 군에서 780명이 발생했는데 이를 1000인년당으로 환산하면 수술 군은 3건, 비수술 군은 4.6건으로 수술 군에서의 위험 감소가 나타났다.

비만 관련 암 누적 발생률 역시 2.9% 대 4.9%로 비만 수술군에서 유의미하게 낮았고 다양한 암종 중 자궁 내막암이 53% 감소하는 등 일부 암 유형 발현율에도 영향을 끼쳤다.

비수술군의 10년 동안 암 관련 사망률 1.4% 대비 수술군은 0.8%로 사망 위험이 약 48% 가량 감소했다.

이같은 수술 적용의 효과는 성별, 나이, 인종에 따른 분석에서도 비슷하게 재현됐고 위 우회술과 위소매 절제술 모두에서 유사하게 관찰돼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체중 감량'임이 입증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암 위험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인 체중 감량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며 "암 예방 효과를 위해 환자는 체중의 20~25%를 줄여야 하는데, 이는 식이요법만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치료 요법으로써의 비만대사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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