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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회장 "소청과 인프라 바로 세우는 임기 될 것"

발행날짜: 2022-03-02 05:30:00 업데이트: 2022-03-02 08:03:24

임 회장 압도적 지지율로 4번째 연임…"항상 앞장선 덕분"
붕괴 시작된 소청과 인프라…전향적 정부지원 필요성 강조

4번째 연임에 성공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소아청소년과 인프라를 바로 세워 선진국 못지않은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19대 회장에 재당선 된 임현택 회장은 97.56% 득표율이라는 압도적인 회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임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누구보다 제일 먼저 나서서 회원들을 도운 것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소청과의사회에 접수된 민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지조사나 보건복지부 문제 등 굵직한 내용부터, 보건소와 얽힌 행정적인 이슈나 환자·보호자와의 갈등 등 다양했는데, 임 회장은 이를 접수하자마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회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그는 "회원들의 민원이 접수되면 이를 오래 끌지 않고 가급적 즉각 해결하고 있다"며 "같은 일을 오래 해오다 보니 문제를 해결하는 노하우가 생겼고, 의사 회원들도 문제가 생기면 의사회를 많이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저출산 문제로 경영위기를 겪던 소청과가 코로나19 여파 직격탄을 맞고, 기피과 문제가 심화하면 전문의가 감소세인 것은 숙제로 꼽았다. 소청과 소생을 위한 정부 의지가 전무한 것도 고충을 키우고 있다.

실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공개한 '2017~2021년 전공의 모집 현황'에 따르면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37.3%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2017년 113.2%였던 지원율이 5년 만에 3분의 1로 줄어든 것. 소청과 급여매출 역시 2021년 상반기 월 평균 1929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해 최하위였다.

임 회장은 소청과 인프라가 붕괴하면서 전공의 지원율이 줄어들고, 결국 대가 끊기면서 아이들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재택치료를 받던 7개월 아기가 발작을 일으켰는데 인근에 받아줄 의료기관이 없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며 "앞서 본회는 소아진료 인프라가 무너질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누누이 얘기해 왔다"고 말했다.

이제 소청과 인프라가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향후 영유아가 치료기관이 없어 위독해지는 일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임 회장은 그동안 전공의 수련기간을 단축하고 대한의사협회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소청과 살리기에 힘써왔지만, 의사회 차원의 노력으론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아진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로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관련 논의의 진도가 너무 늦고 현행 지원책도 급한 불을 끄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재 논의 중인 3차 상대가치 개편에서 소청과 정책가산이 필수"라며 "하지만 관련 논의는 '왜 정책가산이 필요하냐'는 데에서 그치고 있다"고 규탄했다.

임 회장은 본회 19대 집행부의 주요 회무로 소청과 인프라 정성화를 통한 진료환경 향상을 꼽았다.

그는 "이번 임기에선 소청과 인프라를 바로 세워 우리나라 아이들이 선진국 못지않은 진료환경에서 편안하게 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 소청과 의사들이 병·의원 운영이나 취직 걱정을 하거나, 인력이 없어 낮에는 외래진료, 밤에는 당직을 서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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