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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벤시오 요로상피세포암 적응증 확대…새 옵션 기대감

황병우
발행날짜: 2021-11-05 15:28:50

JAVELIN Bladder 100 임상 기반 국내 적응증 추가
1년 전체 생존율 대조군 대비 긍정적 효과 확인

항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요로상피세포암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요로상피세포암이 전체 방광암 진단 사례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1년 전체 생존율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
바벤시오 간담회 모습.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한국화이자제약은 5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1차 단독유지요법 바벤시오의 추가 적응증 허가기념 간담회에서 바벤시오의 임상적 의의를 공유했다.

바벤시오는 항 PD-L1 면역항암제로 2019년 메르켈세포암 치료제로 허가받은 데에 이어 지난 8월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유지 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해당 적응증 허가는 지지요법 그룹(BSC)과 바벤시오와 지지요법 병용그룹을 비교한 임상 3상 JAVELIN Bladder 100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바벤시오 투여군에서 지지요법 단독 시행 그룹 대비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이 7개월 이상 연장됐으며 사망 위험도 31% 가량 감소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련 교수는 바벤시오가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요로상피암은 가장 일반적인 방광암 유형으로, 전체 방광암 진단 사례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다만, 약 12%의 환자들은 진단 당시 이미 진행 단계(advanced stage)로 진단되며 , 원격 전이가 진행된 방광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6%5에 불과해 환자들의 치료 및 생명연장에 적합한 치료제가 매우 필요하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

그는 "바벤시오가 대조군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 비교시 7.1개월 이라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사망 위험도는 31% 가량 감소했다"며 "면역항암제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1년 전체 생존율도 대조군 보다 높은 71.3%로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표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요로상피세포암은 2018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진단 빈도 10위4, 국내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종 10위 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라며, "이번 추가 적응증 허가를 통해 그 동안 미충족 수요로 남아있던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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