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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인공신장실 우수인증 획득

이창진
발행날짜: 2018-06-08 09:24:24

리모델링 31병상 개선 운영-전용덕 센터장 "환자 효과적 치료 모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8일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 진료 차별화와 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해 혈액투석 환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인공신장실은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의료진의 전문성, 환자 안전시설,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의무기록과 보고 등 5개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 3년이다.

본관 지하 1층에 리모델링하여 운영 중인 인공신장실은 현재 31병상 규모로 최신 혈액투석 장비와 실내 공기정화 및 살균 등 환자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통해 대학병원 수준 못지않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적정진료를 통해 환자의 부담을 낮추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경우 사회사업팀과 연계하여 본인부담을 더욱 덜어주는 여러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

신장센터 전용덕 센터장(신장내과 전문의)은 "오랫동안 신장병을 앓아 온 환자들은 생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을 동반하고 살아간다"면서 "진료 시 관련 교육책자를 제공하면서 환자를 위한 영양 및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현 원장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혈액투석에 의지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환경으로 환자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일은 공공의료가 해야 하는 역할이자 긍지"라고 전하고 "진료서비스와 교육, 연구 등 만성신부전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이 세 가지 트라이앵글 법칙을 연마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거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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