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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빅데이터 분석 심장마비 예측 기술 '도전장'

이창진
발행날짜: 2015-10-01 15:52:12

ETRI와 공동연구 합의…"개별맞춤 의료 등 공익적 목적 활용"

서울아산병원이 의료 빅 데이터를 활용한 심장 마비 예측 기술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과 헬스케어 빅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산병원은 이른바 한국형 '왓슨 컴퓨터'인 의료 빅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해 수 백 만 의료 데이터를 개별 적용 가능한 맞춤형 통합의료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식도.
왓슨 컴퓨터는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 이름으로 2011년 미국 유명 퀴즈쇼에서 인간과 대결에서 승리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의사가 작성한 진료기록을 분석해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미국 '왓슨 컴퓨터'의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과 또 다른 서비스를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더불어 질환 연관성과 약물 부작용, 유전자 연구 등을 통해 질환 예측 및 진행, 예후 등을 밝혀 궁극적으로 질환 극복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빅 데이터의 진정한 활용 가치는 단순히 많은 정보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가공하고 분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가 핵심"이라면서 "일일 외래환자 1만 2천명과 연간 수술환자 6만 여명에 달하는 아산병원의 빅데이터로 개인별 새로운 건강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병원은 첫 단계로 400여만 명의 환자와 6억 7700만 건 처방, 2억 6800만 건 진료기록, 2200만 건 영상기록 등 방대한 임상정보를 익명화해 연구용 빅 데이터 초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심혈관 질환 빅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발 중인 상태이다.

심장마비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사전 예측, 심질환 진단 정확도 증가, 급성 부정맥 사전예측, 약제 순응도 및 부작용 모니터링 예측 등도 진행 중이다.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는 "의료 빅 데이터를 활용하기 법과 제도 등이 미비한 상황이나 공익적 목적 이용 등 우리 상상력이 닿는 모든 부분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의료산업과 병원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과 한구전자통신연구원은 오는 2일 동관 6층 대강당에서 헬스케어 빅 데이터 분석 플랫폼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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