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강남에 개원하기 갈수록 힘들다"

발행날짜: 2011-02-22 06:48:40

강남역 개원가 임대료, 지난 5년간 1.3배 인상

개원의들이 강남역 인근 상권에 개원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이 개통되고 교보빌딩이 들어서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강남역 상가 임대료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강남역 일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상가 분양가는 물론 임대료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강남역 인근의 N빌딩 8층 32평 규모의 A성형외과를 살펴보면 지난 2003년에는 평당 매매가가 1200만원에 머물렀지만 2006년 1500만원, 2008년 1700만원, 2010년 1800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고층인 것을 감안할 때 낮지 않은 가격이다. 저층에 개원할 경우 임대료는 더욱 치솟는다.

C빌딩 4층 50평 규모의 B클리닉의 임대료를 살펴보면 지난 2003년 월 410만원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2005년 임대료는 월 520만원으로 인상되더니 2008년 650만원, 2010년 700만원까지 상승했다. 5년 만에 월 임대료가 약 200만원 훌쩍 상승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제부터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강남역 일대 상가는 기존 상가 기준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오는 11월 경 준공 예정인 B빌딩 4~5층에 개원할 때 분양가는 평당 5900만원에 달하고 올해 초 준공하는 D빌딩 또한 3층은 평당 9000만원, 4층은 평당 6000만원 수준이다.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R빌딩의 분양가는 평당 2300만원으로 다른 빌딩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해당 건물이 유동인구가 적은 이면도로에 위치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분양가인 셈이다.

이에 대해 강남역 인근에 개원한 모 안과 개원의는 “지난 5년 전과 비교하면 최근 임대료는 급등하고 있다”면서 “환자가 없는 시즌에는 임대료 부담이 병원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 털어놨다.

부동산 관계자는 “요즘 웬만한 병의원은 강남역 인근에 개원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일부는 개원했다가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사례도 상당수 있다”고 전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