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 및 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미국 텍사스주의 신경계 질환 전문 의료기관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뇌 질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7일 뉴로핏은 엘리베이트 클리닉과 '뉴로핏 아쿠아' 및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트 클리닉은 미국 텍사스주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6곳의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외상성 뇌손상과 신경계 질환 환자에 대한 통합 진료 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내 환자 규모가 큰 외상성 뇌손상의 경우 뇌 부피 변화와 미세출혈을 정확하게 검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로핏 아쿠아의 뇌용적 측정 및 위축 분석 기능과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의 미세출혈 검출 기능이 관련 환자의 뇌 영상 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파악하는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수치화해 맞춤형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과정에 필요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돕는 솔루션이다. 인공지능 기반 분석을 통해 뇌 미세출혈, 표재철침착증과 연관이 있는 저강도 병변 및 뇌 부종과 관련된 고강도 병변 영역의 위치와 개수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뉴로핏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경계 질환에 특화된 전문 의료기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거점 병원의 임상 적용 사례를 넓히고 현지 시장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엘리베이트 클리닉 관계자는 "신경계 질환과 외상성 뇌손상은 뇌 영상 분석 측면에서 서로 연관성이 있다"며 "앞으로 뉴로핏의 제품을 활용해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뇌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 엘리베이트 클리닉에 뉴로핏의 주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북미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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