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이공계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낸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쓰리빌리언은 전날 병무청 홍소영 청장과 서울지방병무청 문경식 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본사와 연구소를 방문해 전문연구요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병무청의 정책 현장 방문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 및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현장에서 전문연구요원이 수행하는 역할을 점검하고, 우수 이공계 인재가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달 발표한 2027년도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기준을 통해 AI,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석사과정 전문연구요원 중 AI 등 국가 중점 분야 연구 인력 배정을 우대해 첨단산업 인력 양성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2020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쓰리빌리언은 전문연구요원들이 연구 역량을 온전히 펼칠 수 있도록 정규직과 동일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환자 유전체 데이터 분석, AI 기술 개발, 진단 플랫폼 고도화 등을 수행 중다. 최근에는 의미불명 변이(VUS) 재분석 시스템 개발과 관련 특허 출원, 국제학회 발표 등 핵심 성과 도출에 기여하고 있다.
쓰리빌리언은 이 같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진단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약 타깃 발굴 등 연구개발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엔 미국임상유전학회(ACMG), 유럽인간유전학회(ESHG),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등 주요 글로벌 학회에서 유전변이 해석 AI 기술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유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쓰리빌리언에서 복무 중인 박기업 전문연구요원은 "희귀 유전질환 연구를 이어가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바이오·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통해 역량 있는 연구자들이 연구를 지속하고 국가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우수 인재가 산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쓰리빌리언은 앞으로도 이공계 인재들이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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