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는 한양대학교 간호학과 돌봄로봇연구팀에 자사의 보행재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H-Medi'를 지난 5월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한양대학교 간호학과 돌봄로봇연구팀이 요양시설 고령층 돌봄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내 유일의 유연착용형 보행재활 로봇인 H-Medi의 현장 적합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뤄졌다.
기존의 강성 외골격 로봇은 구조적으로 단단한 프레임과 관절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자가 일상적으로 착용하거나 반복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기에는 무게, 착용 편의성, 안전성 측면에서 제약이 따를 수 있다.

반면 H-Medi는 옷처럼 착용하는 유연착용형 구조를 기반으로 해, 고령자와 보행 기능이 저하된 대상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 훈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양대학교 간호학과 돌봄로봇연구팀은 이번에 도입한 H-Medi를 활용해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신체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로봇 기반 보행 훈련이 돌봄 제공자의 업무 부담 경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실증을 위해 연구진은 직접 여러 요양시설을 방문해 시설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천장형 워킹레일 및 슬링 장비와 H-Medi를 병용해, 독립 보행이 어려운 중증 보행 저하 대상자에게도 보다 안전한 보행 훈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휴로틱스는 이번 공급을 통해 H-Medi가 병원 중심의 재활치료 영역을 넘어 요양시설, 지역사회 돌봄, 고령자 기능 회복 지원 등 다양한 돌봄 현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로틱스 이기욱 대표는 "한양대학교 간호학과에서 고령자 돌봄 현장에 적합한 핵심 로봇 솔루션으로 휴로틱스의 유연착용형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인정하고 H-Medi를 도입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실증은 H-Medi가 실제 돌봄 현장에서 고령자와 돌봄 제공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간 중심 로봇 기술임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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