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마운자로로 대표되는 GLP-1 계열 치료제가 우려사항으로 평가됐던 ‘자살충동’ 우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자살 충동과 약물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향후 이를 둘러싼 임상현장의 우려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FDA는 14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일라이 릴리 젭바운드(마운자로, 터제파타이드)를 포함한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 비만 치료제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살 위험 증가와 관련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만을 비롯해 당뇨병 등 대사질환 치료의 있어 게임체인저로 평가되는 GLP-1 계열 약물들은 그동안 자살충동 부작용 문제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평가돼 왔다.
2023년 아이슬란드 규제당국에 노보노디스크의 GLP-1 계열 약물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와 세마글루타이드 '오젬픽'을 투약한 인원에서 자살충동 관련 사례가 보고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GLP-1 계열 치료제를 두고서 유럽의약품청(EMA)의 경우 산하 약물감시위원회(PRAC)의 논의를 통해 인과관계를 찾을 수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여기에 FDA도 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및 보고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약 6만명 이상의 환자가 GLP-1 약물을, 약 4만 7000여 명이 위약을 투여받은 결과를 비교한 결과, GLP-1 약물군에서 자살 충동 또는 위험 행동이 증가한 흔적이 없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구체적으로 FDA는 “GLP-1 약물 사용과 자살 생각·행동 사이에 명백한 연관성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기존의 경고문구는 임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평가를 내렸다.
결과적으로 국내 임상현장에서도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로 GLP-1 치료제가 도입된 상황에서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지목됐던 '자살충동' 우려마저 사라지며 해당 품목들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노보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비만과 당뇨병 적응증으로 위고비와 오젬픽을, 일라이 릴리는 비만 및 당뇨병 적응증으로 터제파타이드 성분 마운자로를 허가, 공급 중이다.
이를 두고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역시 공식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해당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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