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제로 현대약품이 새롭게 시작했던 에제티미브+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시장에도 후발주자 진입이 예고됐다.
해당 복합제 시장은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직 위수탁 외 경쟁자가 업계의 틈새 시장 공략 전략에 대상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처 임상시험정보 등에 따르면 최근 애드파마는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식후상태에서 'AD-117' 및 'AD-117A' 경구 투여 시 안전성과 약동학을 비교‧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임상 1상에서 노리는 품목은 현대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에제페노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에제페노정은 현대약품이 처음 시도한 에제티미브와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로 지난 2021년 국내 허가를 획득, 2022년부터 급여 적용된 품목이다.
현재 허가받은 효능‧효과는 혼합형 고지혈증 환자의 상승된 총콜레스테롤(total-C),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아포지단백 B(Apo B) 및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non-HDL-C)을 감소시키기 위한 식이요법의 보조제다.
현대약품은 첫 허가 이후 알보젠코리아와 한국휴텍스제약의 품목을 생산하며 위수탁 품목까지 확대했다.
이에 해당 품목은 현재 3개 품목이 급여 적용돼 있으며 식약처 생산실적을 기준으로 약 5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지난 2월 알리코제약도 현대약품에서 생산하는 알리페브정을 허가 받으며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애드파마가 임상 1상을 승인 받으며 추가적인 품목 허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직 매출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경쟁자도 적은 만큼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
주목되는 점은 애드파마 역시 위수탁 품목 확대를 노릴 것이라는 것과, 기존 품목에서의 변화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애드파마의 경우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회사로 임상 진행 이후 위수탁 등을 통해 품목 확대를 노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번에 허가 받은 임상 1상 역시 페노피브레이트와 에제티미브가 아닌 페노피브릭산과 에제티미브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페노피브릭산의 경우 식후 복용이 필요한 페노피브레이트와 달리 식사 여부와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즉 후발주자로 뛰어들면서 차별화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되는 상황.
결국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새로운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확대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