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키트루다, 자궁경부암 옵션확장…1차 치료제 FDA 승인

황병우
발행날짜: 2021-10-14 11:20:09

자궁경부암 PD-L1 발현율 무관 PFS·OS 모두 개선
유럽종양학회 임상 3상 발표 이후 FDA 승인 성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지속성‧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품(이하 FDA)의 승인을 받았다.
FDA 홈페이지 키트루다 자궁경부암 1차치료제 확대내용 발표 일부 발췌.

MSD는 지난 13일(현지시간) FDA가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제로 베바시주맙을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는 키트루다 플러스 화학요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재발성‧지속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서 아바스틴 투여 여부와 관계없이 키트루다와 백금기반 화학요법(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병용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KEYNOTE-826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달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 공개된 바 있다.

연구는 총 6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표준요법(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베바시주맙)과 위약+표준요법에 1대 1로 배정, 1차 평가변수로 전체생존율(OS)과 무진행생존율(PFS)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앙 추적관찰 22.0개월 시점에 PD-L1 발현율 양성(CPS 1 이상)인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 군이 10.4개월, 위약군은 8.2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시점 무진행 생존율은 각각 45.5%와 34.1%로, 키트루다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38% 낮았다.

전체 환자군에서도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10.4개월과 8.2개월로 같았으며, 12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44.7%와 33.5%,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35% 낮았다.

전체 생존율에 있어서도 PD-L1 발현율 양성인 경우 키트루다군은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위약군은 16.3개월에 그쳤다. 12개월 전체 생존율은 75.3%와 63.1%, 24개월 시점에서는 53.0%와 41.7%로 키트루다군의 사망 위험이 36%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PD-L1 발현에 관계없이 환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PFS와 OS를 제공했다"며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은 아바스틴 치료 여부에 관계없이 새로운 표준치료가 될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말했다.

MSD 로이 베인즈 수석 부사장은 "사망 위험이 36% 감소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는 설득력이 있다"며 "이번 승인은 PD-L1을 발현하는 종양이 있는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여성에게 중요한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