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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베트남 학생부부 환아 안과 무료 수술

이창진
발행날짜: 2020-11-12 09:33:28

유리체 증식증과 백내장 등 실명 위기 "나눔의료 우호증진 기회"

동아대병원(원장 안희배)은 12일 "베트남 환아의 무료 안과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대학 유학때 만난 베트남 하노이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응웬바오티엔(2020년생, 남)는 출생 당시 소두증이 관찰되어 동아대병원에서 검사중 선천적으로 안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안과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양쪽 안구 모두 유전적 일차유리체 증식증이고 특히, 오른쪽 눈은 선천성 백내장까지 추가 진단됐다. 수술 등 필요한 의학적 조치를 안할 경우 실명이 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질병의 원인이 유전 때문이라는 진단결과에 응웬바오티엔의 부모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 태어난지 3개월된 아이에게 전신마취가 불가피한 수술을 받게 하는 것에 부담감이 컸다.

또한 대학병원에서 검사와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학생 신분인 부모 입장에서 치료비 또한 큰 걱정이었다.

사정을 알게 된 동아대병원이 진료비 전액 무상 수술을 제안했다.

안과 안성현 교수가 집도하고 3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안 교수는 "수정체 제거술 및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했다. 선천성 백내장으로 인한 시각경로 차단을 수술적 치료를 통하여 제거했으며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수술과 힘든 병원생활을 잘 참아낸 응웬바오티엔는 4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안희배 원장은 "아이가 수술을 잘 받고 건강하게 퇴원해서 기쁘다. 우리 병원은 7년 동안 베트남 다낭병원과 의료진 교류 등 친선관계를 맺어오고 있었다. 이번 나눔의료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고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의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동아대병원은 그동안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병원으로 초청하여 무상 진료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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