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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감염 우려에 학술대회·제약사 영업도 '올스톱'

발행날짜: 2020-02-06 05:45:55

외자사 상당수 재택근무 결정...영업보다 직원 안전 우선
2월 예정된 학술대회와 심포지엄도 무기한 연기 결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은 물론 학술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당장 제약사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거의 대부분이 시행중이고, 국내사는 일부만 시행하고 있는데 점차 확대될 조짐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기관 면회 제한 안내문을 붙여놓은 모습.
앞서 일부 대학병원들은 감염 확산 방지 및 관리를 위해 제약사 영업사원의 출입 제한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감염 확산 방지는 물론 현장 방문에 따른 실익없다는 판단도 한몫하면서 제약사들도 병원 출입을 자제하는 상황.

이에 따라 한국로슈, 노바티스, 암젠코리아, 애브비, 화이자, BMS, MSD와 같은 여타 외국계 제약사도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폐렴 감염 사태에 따른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인 것이다.

반면 국내 제약사는 아직까지 전격적으로 시행하지는 않고 있다. 한 상위권 제약사 관계자는 "폐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실적 악화를 우려, 국내사들은 재택근무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성토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차칫 영업사원 확진자 발생시 영업사원 개인의 피해는 물론 병의원의 폐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다. 국내 H 제약사 영업사원은 비공개 커뮤니티에 "임원진분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장문의 글을 통해 "영업사원의 안전을 고려해 달라, 또한 감염시 파장을 고려해달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삼일제약은 국내사 중 처음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을 결정했다. 삼일제약은 문자 발송을 통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최소화 및 임직원분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주말까지 의료기관 방문을 금지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보건 업종에 속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감염병 관리 및 대응에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이에 병원 출입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학회, 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도 직격탄을 맞았다.

대한간암학회는 5일 예정이었던 간암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고, 9일 예정인 임상순환기학회 에코페스티벌도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대한암학회가 주최하는 면역암 심포지엄도 잠정 연기됐다.

또 내달 개원하는 용인세브란스병원도 각종 행사를 미뤄둔 상태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처장과 제약사 CEO 간담회를 잠정 연기했다. 알보젠코리아는 1천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큐시미아 출시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보스톤사이언티픽 코리아는 코타키나발루 해외 킥오프 미팅을 취소했다.

한 학회 사무국 관계자는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2월에 예정됐던 학회들이 대부분이 취소한 것으로 안다"며 "감염 사태가 잠잠해져야 다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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