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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변이형 협심증 제세동기 사망률 감소 입증"

이창진
발행날짜: 2016-08-17 11:42:01

안정민 교수팀, 미국심장학회지 게재 "제세동기 급여화 효용성 연구"

변이형 협심증을 자동 제세동기로 사망률을 줄인다는 임상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안정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와 최기준 교수, 안정민 교수는 17일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 188명 중 심장마비 후 자동 제세동기를 삽입한 화자와 제세동기를 삽입하지 않고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를 비교한 결과, 제세동기를 삽입한 환자에서 사망률이 2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를 세계 심장학 권위 저널인 미국심장학회지(JACC, IF=16.503) 최신 호에 게재돼 임상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14년까지 18년간 전국 13개 병원 변이형 협심증 환자 2032명 중 심장마비가 왔지만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환자 188명과 심장마비가 전혀 없었던 일반 변이형 협심증 환자 1844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심장마비가 있던 변이형 협심증 환자 사망률은 18.9%에 달했지만, 일반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사망률은 8.5%로 나타나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일 경우 약물치료와 더불어 삽입형 자동 제세동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로 변이형 협심증에 새로운 치료지침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건강보험의 제약 등으로 인해 전체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 188명 중 24명만 자동 제세동기를 삽입했다.

이 환자들의 사망률은 4.3%였지만 제세동기 치료 없이 약물치료만을 시행한 환자의 사망률은 19.3%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들 188명 중 22%는 심장정지 후 사망 위험이 높은 악성 부정맥을 보였다.

안정민 교수는 "급성 심장마비의 경험이 있는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와 더불어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것이 환자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까지 건강보험에서 급여로 인정받지 못해 꼭 필요한 환자에서도 제대로 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향후 임상연구를 통해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제세동기의 효용성을 평가하여 표준화된 치료방침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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