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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까지 무너진 전공의 분배정책 "적정한 보상하라"

발행날짜: 2015-09-10 09:06:25

문정림 의원, 특정과목 전공의 기피현상 우려

특정과목 전공의 기피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에 이어 의료체계의 근간이자 대표적인 필수과목인 '내과'마저 필요한 전공의를 다 모으지 못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10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외과와 내과의 전공의 확보율이 각각 정원의 66.8%와 87.4%에 그쳤다고 밝혔다.

비뇨기과 흉부외과 등의 경우 전공의를 정원의 반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의료체계의 근간인 필수과와 정원이 현저히 미달되는 해당전공의 확보 대책 및 전공의 중도포기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외과 기피현상은 이미 수년전부터 목격돼온 상황.

실제로 최근 5년간 전문과목별 전공의 확보율을 분석한 결과, 외과의 전공의 확보율은 5년 동안 60%~70% 초반에 머물며, 2013년 70.8% 이후 하락하며 올해 66.8%를 기록했다.

문제는 외과계열 특정과목에서만 발생해왔던 전공의 수급 부족현상이 최근 들어 내과계열로 확대되고 있다는데 있다.

내과의 경우, 지난해까지 전공의 확보율은 90%대를 유지하였으나 올해에는 89.4%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간신히 채워놓은 전공의가 수련과정 중에 이탈하는 사례도 많다.

올해 내과, 외과의 전공의 임용대비 중도포기율은 각각 7.2%, 5%,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확보가 부족한 외과와 내과에서 그나마 확보된 지원자의 중도포기는 해당 전공의 인력난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문 의원은 "외과와 내과는 인간 생명과 건강의 가장 기본을 다루는 의학의 근간"이라며 "이들 전공의 인력부족은 한국 의료체계를 허물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흉부외과의 경우, 고강도의 업무특성, 불투명한 개업 여건 등이 지원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환경 조성과 적절한 보상을 통해 전문과목별 전공의의 균형수급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입원전담전문의제도 등 의료계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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