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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진료 2차 개편 카운트다운…병원들 "바쁘다 바빠"

발행날짜: 2015-08-24 11:32:11

예약 환자 대상 변경 내용 통보…리플렛 등 제작도 완료

선택진료비 2차 개편을 불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학병원들이 분주하게 이에 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이미 선택진료 의사를 조정하고 예약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포스터와 리플렛 등을 마련해 환자들의 혼란을 줄이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다음달부터 선택진료 의사 축소를 골자로 하는 비급여 개선 방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병원들은 선택진료의사를 현행 80%에서 67%로 줄여야 한다. 일부 교수들이 선택진료 명패를 내려놓는다는 뜻이다.

대학병원들은 이로 인한 재정적 손실에 반발하면서도 혹여 법규 위반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을까 분주하게 개선에 나서고 있다.

A대학병원은 이미 진료과장, 의국장 회의를 통해 선택진료의사를 조정한 뒤 다음주부터 이를 안내할 포스터와 리플렛 제작을 끝낸 것으로 확인됐다.

A대병원 관계자는 23일 "당장 다음주부터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이미 모든 준비는 끝낸 상황"이라며 "조정되는 의사는 이미 올해 초에 결정해 큰 혼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진료비에 차이가 생기는 만큼 환자들의 혼란이 없도록 선택진료 의사 조정에 대한 포스터와 리플렛을 만들어 게시할 계획"이라며 "병원 청구 시스템 등 전산은 이미 개선을 끝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A대병원 뿐만 아니라 대다수 대학병원들도 이같은 작업을 끝내 놓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작업들이 모두 병원들의 자력으로 진행되고 있어 불만이 높다는 것이다.

선택진료 축소에 따른 보상 방안도 변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선으로 인한 환자들의 혼란을 막는 일 또한 병원들에게 맡겨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B대학병원은 지난주부터 별도 인력을 구성해 예약 환자 전원에게 선택진료 의사 변경 사항을 알리고 이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B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홈페이지부터 진료과별 진료 예약표, 전산 시스템과 병원 홍보 책자까지 하나하나 바꿔야 할 것이 한두개가 아니다"며 "여기에 필요한 예산은 또 얼마인지 아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는 "선택진료비가 대폭 줄어드는 것도 힘든데 예약 환자 통보부터 홍보 포스터 제작 등까지 하나하나 다 우리가 하고 있지 않느냐"며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는 매체 광고를 통해 진료비 줄었다고 홍보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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