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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도 리베이트 칼날 '폭풍전야'

정희석
발행날짜: 2013-04-09 06:20:23

공정위, 업체 2곳 추가 조사…업계 긴장 고조

공정거래위원회가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의료기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히 공정위 다음 타깃으로 한 미국계 다국적기업에 대한 조사가 이달 9일 또는 늦어도 16일 전격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까지 의료기기업계에 퍼지고 있다.

8일 의료기기업계 복수 관계자와 메디칼타임즈 취재에 따르면, 공정위는 KIMES 2013 개막을 앞둔 지난 3월 19~22일까지 4일간 GE 헬스케어코리아ㆍ지멘스ㆍ필립스ㆍ삼성메디슨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 2~5일까지 메드트로닉코리아ㆍ코비디엔코리아 2곳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공정위 조사를 받은 업체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내부 및 경쟁사 고발을 통해 특별히 잘못된 점을 추궁하거나 조사하러 온 목적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일간 불공정 거래행위나 기타 고객유인행위와 관련해 주로 영업부서에 대한 조사와 대리점들과의 관계, 임상시험 관련 내용들을 가져갔다"고 전했다.

같은 날 조사를 받은 또 다른 업체 관계자 역시 공정위가 주로 영업부서의 영업행위와 대리점들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가 주로 영업부서, 대리점들과의 관계, 임상시험 관련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점은 이미 정부가 의료기기업계 역시 제약과 마찬가지로 불공정 거래ㆍ고객유인행위 등 리베이트 문제가 만연해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의료기기업계는 이 같은 공정위 조사가 최근 제약사들의 대규모 리베이트 적발에 이어 의료기업체들의 리베이트에 무게중심을 두고 이뤄지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다음 타깃이 누가 될지, 또 언제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공정위 조사를 받은 GE 헬스케어코리아, 지멘스, 필립스, 삼성메디슨, 메드트로닉코리아, 코비디엔코리아 모두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의료기기업체로, 4개 업체ㆍ2개 업체가 각각 1주 간격으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일간 조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업체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공정위 조사가 매출 1000억원 이상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한만큼 다음 타깃으로 연매출 2700억~2900억원의 미국계 한 다국적기업이 가장 유력하다는 소문이 이미 업계에 퍼져있다"고 전했다.

그는 "공정위 조사가 빠르면 9일 또는 늦어도 오는 16일에는 이뤄질 것이란 추측도 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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