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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항우울제 SSRI 사용, 신생아 뇌 발달에 영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임신 시기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사용하면 향후 자손의 뇌 발달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코호트 분석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교 의료 센터 도구칸 콕(Dogukan Koc) 등 연구진이 진행한 태아기 항우울제 노출과 뇌 형태학적 변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30일 게재됐다(doi:10.1001/jamapsychiatry.2023.3161).네덜란드의 코호트 분석 결과 태아의 SSRI 노출 시 뇌의 구조적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항우울제 치료, 특히 SSRI 치료에 대한 임상적 의사 결정은 어려운 편이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 SSRI 사용 후 조산 및 기형의 위험, 자폐증 위험이 보고되면서 태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연구진은 SSRI가 실제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심리적, 정신적인 부분 대신 뇌량 및 대뇌 회백질과 같은 뇌 구조 변화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네덜란드 로테르담의 R 세대 연구를 토대로 2002년 4월 1일부터 2006년 1월 31일 사이에 출산 예정일이 있는 모든 임신부를 등록했다.산모의 SSRI 사용은 약국 기록으로 확인했고, 임신 중기 및 출산 후 2개월과 6개월에 참가자들은 간략한 증상 목록을 사용해 우울증 증상을 보고했다.이들을 ▲임신 중 SSRI 사용(n = 41) ▲임신 전에만 SSRI 사용(n = 77) ▲산전 SSRI를 사용하지 않은 산전 우울증(n = 257) ▲산후 우울증 증상만(n = 74) ▲SSRI 비노출(n = 2749)까지 5개 그룹으로 나눠 7세에서 15세 사이의 자기공명영상으로 전체 및 피질 뇌 용적을 포함한 자손의 뇌 형태를 측정했다.총 산모-유아 3198 쌍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산모의 SSRI 노출을 비노출과 비교했을 때, 산전 SSRI 사용은 7세에서 15세까지 지속되는 소아의 대뇌 회백질 감소와 관련이 있었고 뇌량의 증가는 더 커졌다.회백질에는 전체 신경세포의 약 67%가 모여 있으며 언어, 감각, 운동  등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수행하는 제반 정보 처리를 담당한다. 따라서 대뇌 회백질 감소는 해당 영역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또 출생 전 SSRI에 노출된 소아는 편도체 부피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코호트 연구의 결과는 태아기 SSRI 노출이 자손의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의 발달 궤적 변경과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러한 발견의 기능적 의미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9-14 11:34:09학술

혈액뇌장벽 위치마다 투과율 달라...새 바이오마커 가능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근 치매 치료의 핵심으로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이 거론되는 가운데 해부학적으로 뇌의 위치마다 투과율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응용하면 BBB 투과도를 평가하거나 치매 약제의 투과율을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 등이 진행한 BBB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투과도 측정 연구 결과가 한국방사선학저널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doi.org/10.3348/kjr.2020.0816). 최근 퇴행성 신경질환과 뇌혈관질환의 병태생리기전에 있어 BBB 역할에 대한 연구가 늘면서 BBB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다. 표지 논문 치매 발병 관련 기존 정설은 베타아밀로드가 뇌에 축적, 신경독을 발생시킨다는 것이었지만 BBB는 혈액뇌장벽 기능 약화에 따라 독성 물질이 쉽게 뇌에 유입되는 것으로 설명한다.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BBB의 파괴와 빠른 인지기능 저하가 상관관계가 나타나, 알츠하이머 치매의 바이오마커로 BBB 투과도 변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생체 내 BBB 투과도는 뇌척수액과 혈액 내 혈장단백질 알부민 농도로 측정해왔다. 이는 침습적이고, BBB 파괴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만 검출되며, 위치에 따른 변화 정도는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착안 연구진은 역동적 조영증강(dynamic contrast-enhanced, DCE) MR 영상을 이용했다. DCE MR 영상은 시간에 따른 조영제농도곡선을 수학적 모델로 계산해 BBB 투과도를 측정할 수 있으나, 영상을 획득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걸려 임상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또 정상인의 정상 BBB 투과도 분포도 및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차이 역시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군을 대상으로 임상적으로 적용 가능한 촬영 시간인 10분 동안 DCE MR을 촬영, BBB 투과도를 측정해 정상값을 탐색하고, 뇌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정상 노인에 있어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투과도 차이가 있는 반면, 연구 대상군의 연령 및 인지기능점수, 혈관성 위험인자의 정도와는 관련이 없었다. BBB 투과도는 양측 해마에서 각각 0.529±0.472, 0.585±0.515(Ktrans, x10-32min-1)로 측정됐다. 시상핵(thalamus)과 후두엽백질(occipital) 부위가 다른 심부회백질이나 백질보다 높은 BBB 투과도를 보였다. 문원진 교수는 "결과적으로 BBB 투과도는 정상 노인에 있어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이는 연구 대상 군의 연령, 인지기능점수, 혈관성 위험인자 정도 등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향후 퇴행성신경질환의 BBB 투과도를 평가하는 데 기준이 되는 기초자료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1-07-14 11:54:56학술

5번 이상 출산한 여성, 치매 유병률 47% 높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11개 국가의 여성 약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 5번 이상의 출산을 경험한 경우 한번만 출산한 여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7%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세계 치매 환자의 무려 3분의 2가 여성일 정도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이 높고, 발병 후 진행 속도도 빠른 편. 이는 여성만의 고유한 경험인 출산이 호르몬과 건강의 변화를 유발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좌: 배종민 교수, 우: 김기웅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총 11개국 3대륙의 60세 이상 여성 14,79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출산이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치매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교육 수준, 고혈압, 당뇨 등의 인자를 보정해 분석한 연구 결과, 출산을 5번 이상 경험한 여성은 한 번만 출산한 여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출산 경험이 없거나 2~4회 출산한 여성은, 1회만 출산한 여성과 비교해 치매 위험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대륙별로 그룹을 나누어 분석했을 때, 유럽, 남미와 달리 아시아에서만 예외적으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아시아 지역의 60세 이상 여성이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경우, 사회적 배경을 고려하면 자의적인 비출산이라기보다는 불임이나 반복적 유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출산 및 유산 경험에 따른 알츠하이머병 위험(11개국 코호트 결과) 불임을 유발하는 호르몬 질환은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반복적인 유산 역시 알츠하이머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배종빈 교수는 "5번 이상 출산한 여성은 기본적으로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등 치매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 동반될 확률이 높고, 출산에 따른 회백질 크기 감소, 뇌 미세교세포의 수와 밀도 감소, 여성호르몬 감소도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며 "이런 여성들은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되어 정기적 검진을 받는 등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기웅 교수는 "출산이 여성의 높은 치매 유병율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11개 국가 코호트 연구를 통해 파악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 이번 코호트에 포함되지 않은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연구를 비롯해 아이를 많이 출산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전을 통해 치매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도 후속 연구를 진행해 치매 조기 진단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의학(BMC Medicine)' 최신 호에 실렸으며 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0-09-09 11:37:50학술

지멘스, 뇌·전립선 MR 검사 지원 솔루션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6일 폐막한 RSNA 2019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보조 애플리케이션 2종을 공개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05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9)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보조 애플리케이션 2종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디지털 AI 솔루션은 MRI 검사 시 반복적으로 진행되던 작업을 자동화해 의사들의 작업 과정을 대폭 단축시키고 효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형태 계측 분석(Morphometry Analysis)용 뇌 MR 디지털 AI 솔루션’은 치매 등이 의심되는 경우 임상실험 단계에서 시행하는 뇌 부피 측정에 활용된다. 뇌 부피 측정을 통해 뇌의 여러 부분에서 회백질(신경 세포), 백질(신경 세포 연결) 및 뇌척수액 부피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정상 부피와 비교한다. 뇌 부피가 줄어드는 경우에는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기타 치매 질환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전에는 분석 및 표준 값과 비교를 수동 또는 반자동으로 진행해왔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뇌 MR 디지털 AI 솔루션은 MRI 영상에서 약 30개 뇌 부위를 자동 식별해 부피를 측정하고, 해당 결과를 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연구 단계(Alzheimer’s Disease Neuroimaging Initiative·ADNI)에서 구축한 뇌 형태 계측용 정상 표본 데이터베이스 값과 비교한다. 특히 형태 계측 분석용 뇌 MR 디지털 AI 솔루션 결과 보고는 평균으로부터의 표준편차가 자동 표시되기 때문에 영상의학 전문의는 신경과에 차별화된 진단·치료 관리에 관련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다 신속하고 표준화된 그리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결과 보고 제공을 통해 환자 관리 또한 향상된다. ‘조직검사 지원(Biopsy Support)용 전립선 MR 디지털 AI 솔루션’은 전립선을 자동 분석해 장기 외부 윤곽을 단 몇 초 만에 표시해준다. 따라서 영상의학 전문의는 의심스러운 부위만 확인하고 이를 MRI 이미지에 표시한 뒤 조직검사 과정에서 MRI 이미지가 초음파 영상과 결합되도록 해당 이미지를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전송만 하면 된다. 이 같은 표적 MRI 지원형 조직검사는 전립선 종양 발견을 지원하며 환자 치료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 신규 디지털 AI 솔루션 소프트웨어 2종은 미국 의료보험 정보 호환 및 책임법(Health Insurance Information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HIPPA)·유럽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GDPR)을 준수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팀플레이’(teamplay)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기존 임상 작업 과정에 원활하게 연동되며 의료용 디지털 영상 및 통신 표준(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DICOM)도 준수한다. 더불어 임상 영상 및 모든 정보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자동으로 연동된다. 피터 코에르테(Peter Koerte) 지멘스 헬시니어스 디지털 헬스 부문 대표는 “AI 기반 새로운 소프트웨어 보조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통해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고객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진료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진단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진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자 중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환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해 RSNA에서 소개한 흉부 CT 중심 디지털 AI 솔루션의 첫 애플리케이션 역시 이러한 지멘스 헬시니어스 노력의 일환”이라며 “올해 RSNA에서 공개한 뇌와 전립선 부위에서의 MRI 검사를 위한 디지털 AI 솔루션에 이어 방사선 촬영 및 방사선 종양학에 대한 추가 애플리케이션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9-12-16 09:23:57의료기기·AI

여전히 꺼지지 않는 가돌리늄 조영제 안전성 문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뇌신경·척추 등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사용되는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GBCA)'의 안전성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2017년 처음으로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 일부 성분에 뇌 잔류 가능성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안전성 서한이 내려졌던 상황. 당시 소량의 가돌리늄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증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예방적 조치로써 가도디아마이드·가도펜테틴산·가도베르세타미드 등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 3개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에 시판허가 중지를 결정한 것이다. 그런데, 최신 추적관찰 결과에서도 뇌 MRI를 자주 받은 초기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경우에는 '가도디아마이드(gadodiamide)'가 특정 뇌조직에 축적되는 현상이 지적되면서 적절한 사용 가이던스 마련이 요구됐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한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신경학회지(Neurology) 7월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장기 추적관찰 결과였다(DOI: https://doi.org/10.1212/WNL.0000000000007892). 여기서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를 빈번하게 사용한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소뇌 치아핵(dentate nucleus)을 비롯한 소뇌 창백핵(globus pallidus)과 간뇌 회백질의 시상(thalamus) 부위에 가돌리늄이 고강도로 조영되는 소견을 나타낸 것이다. 국내에서도 작년 3월 안전성 서한에 이은 허가사항 변경을 통해,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를 여러 번 투여한 환자의 비조영 T1 강조 MR(T1-weighted MR) 영상에서는 소뇌 치아핵과 창백핵에 고신호(high intensity signal) 소견이 관찰되면서 환자의 뇌 부검 조직에서 가돌리늄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문제로 지적됐다. 아직까지 명확한 임상적 분석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가돌리늄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의 경우 필요성을 신중히 판단해 가려써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무엇보다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의 경우, 거대고리형 가돌리늄 조영제에 비해 뇌에 가돌리늄이 더 많이 축적된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거대고리형 가돌리늄 조영제 사용이 적절치 않은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투여토록 권고하는 분위기이다. 이번 신경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의 주저자인 미국버팔로의대 신경과학센터 로버트 지바디노브(Robert Zivadinov) 교수는 "가돌리늄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뇌에 잔류하는 용량이 늘게 돼 있다"면서도 "추적관찰 결과 이러한 잔류 용량이 병변의 축적이나 뇌 위축 소견, 질환의 중증도 등 뇌 MRI 영상에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분영한 근거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도디아마이드 조영제 MS 환자 49.3% 뇌부위 가돌리늄 축적 보여 여성보다 남성에 저류현상 두드러져 "체중에 따른 고용량 주입 이유" 앞서 여러 연구들에서도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GBCA)를 사용해 뇌 MRI 기기를 자주 이용한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는 가돌리늄의 뇌 침착 소견이 지적된 바 있다. 때문에 2017년부터는 미국FDA 및 유럽 보건당국에서도 해당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의 체내 저류현상 위험을 경고하고 안전성 서한을 결정한 주요 근거가 됐다. 이번에 발표된 일정 시간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관찰하는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 결과를 보면 총 203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여기엔 증상 분리형 증후군 환자 81명과 증상이 악화되고 완화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재발 완화형 다발성 경화증(Relapsing Remitting MS) 환자 122명이 포함됐다. 이들의 질병 이환기간은 최소 2년으로 평균적으로 55.4개월의 추적관찰기간 9.2회의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사용된 영상은 '3D-T1-weighted MRI 스캔' 영상으로 여기엔 각 영상 세션마다 가도디아마이드 0.1mmol/kg 용량이 사용됐다. 그 결과,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소뇌 치아핵(dentate nucleus) 부위에 가돌리늄의 고강도로 조영되는 소견을 나타냈다. 또한 소뇌 창백핵과 간뇌 회백질의 시상에서도 이러한 소견이 강조됐다. 연구팀은 "여성보다 남성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이러한 가돌리늄 축적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주목할 점"이라며 "통상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체중이 더 나가기 때문에 투여하는 가도디아마이드의 용량이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논문을 통해 "추적관찰 기간 질환의 중증도를 두고 가돌리늄 축적과 임상 및 MRI 소견 사이에는 이렇다할 연관성을 보이지는 않았다"면서도 "가돌리늄 스캔 검사는 진단 목적으로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다발성경화증의 경우 질환 중증도 평가와 모니터링 용도로 가돌리늄의 사용이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따른다"고 정리했다. 특히 이번 결과를 통해 가도디아마이드 등의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의 투여시 환자별 위험 혜택비 분석을 충분히 해야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GBCA) 사용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편집자 논평도 함께 실렸다. 같은날 영국 런던의대 루카스 하이더(Lukas Haider) 교수는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MRI 모니터링에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 사용이 필요한 만큼 적절한 사용 가이드라인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조사 결과를 보면 임상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환자에서는 사용도 낮겠지만, 새롭게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서는 첫 MRI 스캔 모니터링 검사시 임상적으로 안정적인 상태가 아닐 경우 조영제의 사용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리형 구조의 가돌리늄을 통해 기존의 선형 가돌리늄이 가진 신장 및 뇌에 잔류하는 문제점을 개선한 신약후보물질들이 한창 개발 중인 상황"이라며 "이러한 대체 조영증강제들이 안전성뿐만이 아닌 선명한 조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지켜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 사용에 대한 안전성 경고와 허가사항 변경이 진행된 바 있다. 2017년 12월 식약처는 뇌신경·척추 등 자기공명영상 검사에 사용되는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에 대해 해당성분이 뇌에 잔류할 수 있어 시판허가를 중지한다고 발표한다는 유럽 허가당국의 입장을 수용해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 것. 당시 미국FDA는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의 위해 평가 결과, 뇌 잔류에 따른 유해 효과가 확인되지 않아 해당 성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본 후생노동성(MHLW)은 해당 성분을 계속 사용하돼 뇌 잔류에 대한 내용을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토록 입장을 취했다. 현재 국내에는 뇌신경 등 MRI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정맥 주입용 선형 가돌리늄 조영제 성분은 가도디아마이드, 가도펜테틴산, 가도베르세타미드, 가도베네이트 등이 있다.
2019-08-14 06:00:56제약·바이오

"유비무환" 새로 바뀐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삭감네비게이션| 처방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딜레마가 뭘까요? 바로 삭감이겠죠. 삭감을 피하기 위해 급여 기준을 따로 찾아보기도 번거롭고, 그렇다고 매번 암기하듯 기준을 외울 수도 없고…. 고민 많은 원장 선생님들을 위해 메디칼타임즈가 준비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중 심사하는 대상 항목과 최근의 심사 동향, 기준들을 모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선별집중심사 총 정리(적용 항목)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 예고해 요양기관 스스로 진료행태를 개선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적정 청구 및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제도입니다. 새해 첫달이니 만큼 '선별집중심사' 대상과 심사 기준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지원별, 기관별 적용 지침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본·지원은 병의원 총 5항목을 공통 항목으로 선정, 선별집중심사를 실시합니다. 항목은 ▲척추수술 ▲Cone Beam CT(치과분야)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31일 이상)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 파열복원술 ▲한방병원 입원(근골격계 질환)입니다. 종합병원 8항목 운영 종합병원은 ▲척추수술 ▲Cone Beam CT(치과분야)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31일 이상)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 파열복원술 ▲의료급여 장기입원 ▲종양표지자검사(3종 이상) ▲약제다품목처방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2회 이상)이 공통 항목이며, ▲삼차원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흉부&복부)은 서울지원 자체 항목입니다. 인천, 창원, 대전지원 역시 이같은 기준을 적용합니다. ◈선별집중심사 총 정리(심사 대상 / 심사 기준) 1. 척추수술 -선정사유 : 척추수술은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 급여기준에 정한 기간 동안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실시 후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점 등 급여기준에 따라 적정진료 유도 필요. -심사대상 : 척추수술(자-44 ~ 자-49-2) 청구명세서.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피적척추성형술(Vertebroplasty) 인정기준 (고시 제2015-139호, 2015.8.1. 시행) ‣ 경피적척추후굴풍선복원술(Kyphoplasty) 인정기준 (고시 제2015-139호, 2015.8.1. 시행) ‣ 요추부의 최소침습추간판제거술의 급여기준 (고시 제2017-152호, 2017.9.1. 시행) ‣ 경추부의 최소침습성 추간판제거술의 인정기준 (고시 제2007-77호, 2007.8.30. 시행) ‣ 인공디스크를 이용한 추간판전치환술의 급여기준 (고시 제2016-69호, 2016.5.15. 시행) ‣ 척추경나사를 이용한 척추고정술의 인정기준 (고시 제2015-139호, 2015.8.1. 시행) 2. Cone Beam 전산화단층영상진단 -선정사유 : 치과분야 Cone Beam CT는 청구건수의 지속적 증가로 사전예고 및 심사를 통한 적정진료 유도가 필요. 심사대상 : 치과분야 입원․외래 Cone Beam CT(다-245-1) 청구명세서. 3.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31일 이상) -선정사유 :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에 의한 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부작용 예방을 위해 적절한 약물투여가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 필요가 제기된다는 점에서 선정됐습니다. -심사대상 : 향정신성의약품 고시의 대상성분 원외처방내역(31일 이상 건). -심사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원칙] 향정신성약물 (고시 제2017-180호, 2017.10.1. 시행) 1.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1품목 투여를 원칙으로 하며, 1품목의 처방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2품목 이상의 병용 처방을 인정함. 2. 1회 처방 시 30일까지 요양급여를 인정하며,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1회 처방 시 최대 90일까지 인정 가능함. - 아 래 - 가. 말기환자, 중증 신체장애를 가진 환자, 중증 신경학적질환자, 중증 정신질환자 나. 선원, 장기출장, 여행 등으로 인하여 장기처방이 불가피한 경우 3. 2항에도 불구하고, 허가사항 등에서 치료기간을 제한하고 있는 약제는 아래와 같이 요양급여를 인정함. - 아 래 - 가. Triazolam(품명:할시온정 등) : 1회 처방시 3주이내 나. Chloral hydrate(품명: 포크랄시럽 ) : 1회 처방시 2주 이내 다. Zolpidem 5mg 및 10mg(품명: 스틸녹스정10밀리그람 등) : 1회 처방 시 4주 이내 4. 3개월 이상 향정신성 약물을 장기 복용할 경우 6∼12개월마다 혈액검사(간ㆍ신기능검사 포함) 및 환자상태를 추적ㆍ관찰하여 부작용 및 의존성여부 등을 평가하도록 권고함. 5. Benzodiazepine계열 등은 투여를 중지할 경우 금단 증후군(Withdrawal syndrome)을 일으킬 수 있어 환자상태에 따라 4∼16주 기간 동안 1∼2주마다 10∼25%를 감량하면서 투여하도록 권고함. ※ 대상성분: Alprazolam, Bromazepam, Brotizolam, Chlordiazepoxide, Clobazam, Clorazepate, Clotiazepam, Diazepam, Ethyl loflazepate, Etizolam, Flurazepam, Lorazepam, Mexazolam, Midazolam, Pinazepam, Triazolam, Zolpidem. 병·의원 총 5항목 운영 4.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 파열복원술 -선정사유 : 인구고령화와 치료재료의 발달로 청구건수의 증가 및 복잡수가 신설로 인한 적정진료 유도 필요. -심사대상 :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 파열복원술(자-93-1) 청구명. -심사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93-1나(2)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행정해석 보험급여과-2502, 2014.8.1. 시행) 복잡기준에 해당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으며, 제시한 기준 중 하나이상을 만족하는 경우 산정할 수 있음 - 아 래 - - 3 tendon 이상 파열이 발생한 경우 - 회전근 개가 재파열되어 재봉합하는 경우 - 회전근 개 파열에서 견갑하건 파열을 함께 봉합하는 경우 - 오구돌기이전술(Latarjet operation)을 시행한 경우 ‣ Suture Anchor의 급여기준 (고시 제2017-152호, 2017.9.1. 시행) 1. 관절부위 인대 등을 재건 시 사용하는 Suture Anchor(봉합 나사못)는 다음의 경우에 요양급여를 인정함. - 다 음 - 가. 견관절(shoulder) 1) 단독병변일 경우 : 6개 이내 2) 복합병변일 경우 : 8개 이내 나. 주관절(elbow), 슬관절(knee), 완관절(wrist), 족관절(ankle), 고관절(hip) : 2개 단, 족관절에 Suture Anchor(봉합나사못)를 Biotenodesis Screw와 같이 사용시에는 Biotenodesis Screw개수를 포함하여 최대 2개 까지 인정함. 다. 지관절(finger, toe) : 1개 2. 상기 1항 급여대상의 적응증별 인정개수를 초과하여 사용한 치료재료비용은「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률을 80%로 적용함. 5. 의료급여 장기입원 -선정사유 : 본인일부부담금이 없거나 본인부담률이 낮은 의료급여의 특성상 불필요한 장기입원 사례가 계속 확인되어 지속적인 관리 필요. -심사대상 : 의료급여 의과입원 청구명세서. -심사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 1]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 (제5조 제1항 관련) 6. 입원 가. 입원은 진료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하며 단순한 피로회복 ․ 통원불편 등을 이유로 입원지시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나. 퇴원은 의학적 타당성과 퇴원계획의 충분성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행하여져야 한다. 6. 종양표지자검사(3종 이상) -선정사유 : 암환자 증가 추세로 스크리닝 검사 등 실시빈도가 높으며 종합병원의 청구가 증가하고 있어 적정진료 유도 필요 -심사대상 : 전체 진료분야 의과 입원․외래 종양표지자검사 (3종 이상) 청구명세서 -심사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양검사의 급여기준 (고시 제2017-265호, 2018.1.1. 시행) 누421, 누422, 누428~누432, 누434~누441 및 누372를 종양검사로서 시행할 경우의 급여기준은 다음과 같이 함. - 다 음 - 가. 악성종양이 원발장기에 있는 경우 : 최대 2종 인정 나. 악성종양이 원발장기와 속발(전이)장기에 있거나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 원발장기 2종을 포함하여 최대 3종 인정 다. 원발장기가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암이 의심되어 실시하는 경우 : 장기별로 1종씩 인정하되, 최대 3종까지 인정. 다만, 난소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치료 전 검사 1회에 한하여 최대 5종까지 인정함. 라. 종양검사 중 ‘누437 인간부고환 단백4[정밀면역검사]’는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률을 80%로 적용함 심사대상 및 심사기준 7. 약제다품목처방 -선정사유 : 약제 다품목처방으로 인한 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부작용 예방을 위하여 적절한 약물투여가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 필요. -심사대상 : 전체 진료분야 의과외래 원외처방약제 ․ (19세 이상) 12품목 이상 원외처방 ․ (18세 이하) 9품목 이상 원외처방 -심사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1]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 3. 약제의 지급 가. 처방 ․ 조제 (2) 의약품은 약사법령에 의하여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효능․효과 및 용법․용량 등)의 범위 안에서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처방․투여하여야 한다. (6) 진료상 2품목 이상의 의약품을 병용하여 처방․투여하는 경우에는 1품목의 처방․투여로는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경우에 한한다. 8.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2회 이상) -선정사유 : CT 촬영 건의 지속적인 증가는 피폭의 위험 등 환자안전 문제와도 직결되므로 이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 -심사대상 : 전체 진료분야 의과입원․외래 CT(다-245, 2회 이상) 청구명세서. -심사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의 산정기준 (고시 제2015-99호, 2015.6.15. 시행) < 일반기준 > 1. 악성종양과 감별을 요하는 종괴성질환(양성종양, 육아종, 비전형적인 낭종, 농양 등)의 진단, 감별진단 2. 악성종양의 병기 결정 및 추적검사 3. 급성외상(뇌, 흉부, 복부, 골반강, 척추 등) 4. 수술 또는 치료 후 호전되지 않거나 심부 합병증이 의심될 때 5. 선천성질환 중 해부학적 구조 확인이 필요한 경우 (뇌,안구, 안면, 측두골, 척추 및 체부의 심부) 6. 대동맥질환, 동맥류 < 두부 Brain CT > 1. 뇌혈관질환.(뇌졸중, 뇌동정맥기형, 뇌동맥류, 뇌출혈, 뇌허혈증, 뇌경색) 2. 뇌막염, 뇌염, 뇌농양 등 염증성 질환.(진균 및 기생충질환 포함) 3. 대사성질환, 퇴행성질환 및 회백질 질환,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증의 진단. 4. 뇌전증 5. 수두증의 진단, 감별진단. 6. 합당한 증상 또는 신경학적 소견이 있어 뇌신경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 안면 및 두개기저 Face CT or Skull Base CT > 1. 종괴형성, 안와염증, 안구돌출.(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2. 타액선 결석. 3. 임상소견상 수술을 요할 정도의 부비동염. 4.터키안내 양성종양, 낭종(선천성, 후천성) 또는 염증성 질환, 뇌하수체호르몬 이상시, Empty Sella. 5. 중이염에서 진주종, 뇌막염 등의 합병증이 의심될 때. 6. 내이(Inner ear)의 정밀 해부학적 구조 파악이 필수적일 때.(혈관성 또는 원인불명의 이명, 원인불명의 청각장애 등)(이하생략) ◈1월 건강보험 요양기관 정기 현지조사 계획입니다. 조사기간은 15일(월)부터 27일(토)까지 12일이며, 상황에 따라 조사기간 연장될 수 있습니다. 조사 대상 기관 수는 총 72개소로 ▲현장조사는 병원 7개소, 요양병원 6개소, 의원 37개소, 한의원 6개소, 약국 2개소, 치과의원 2개소 ▲서면조사 의원 12개소입니다. 조사방향은 ▲현장조사의 경우 비급여 이중청구, 산정기준위반청구, 기타 부당청구 등을 살피고, ▲서면조사는 방사선 단순촬영 증량청구 여부를 확인합니다.
2018-01-20 06:00:44제약·바이오

7 테슬라 MR ‘마그네톰 테라’ 임상용 승인 획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멘스 헬스케어 한국법인(대표 이명균)은 7 테슬라 초고자장 MR ‘마그네톰 테라’(MAGNETOM Terra)가 CE 인증 획득으로 업계 최초 영상의학 분야 임상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마그네톰 테라 CE 인증 획득은 이 장비가 영상의학 분야에서 안정성·임상적 유익성 및 환경 보호 측면에서 모든 EU 요구사항에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유럽 의료진들은 일상적인 임상 현장에서 신경 및 근골격계 검사에 마음 놓고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MRI 담당 수석 부사장 겸 본부장인 크리스토프 진델(Christoph Zindel) 박사는 “오랜 세월 초고자장 MRI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 협력 파트너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해 연구에 매진한 결과 임상 현장에서 7 테슬라 MR 영상을 마그네톰 테라 장비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그네톰 테라 CE 인증 획득은 3 테슬라 MR 장비가 처음 개발된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라 할 수 있다”며 “새로운 임상용 자장 세기를 토대로 인체 내부 조직 및 기능 검사에서 새로운 차원의 정밀도를 실현함으로써 정밀 의료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마그네톰 테라는 공간 및 분광 해상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근골격계를 세세하게 검사하고 뇌 대사 과정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 뇌전증 다발성 경화증(MS) 같은 신경 질환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뇌 촬영 시 해상도가 뛰어나고 영상 대비가 선명하기 때문에 병변을 훨씬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따라서 뇌전증 환자를 검사할 때 백질과 회백질이 선명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자장 세기가 낮을 때 불가능했던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뇌 회백질에서 인지 장애를 야기하는 병변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어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진단할 때도 유리하며 신호 대 잡음비(SNR)와 조직 대조도가 높고 공간 해상도가 뛰어나 3 테슬라 MR 장비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영상 정보까지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마그네톰 테라의 FDA 승인 상태는 “510(k) 보류 중”이며 국내 수입품목허가는 받기 전 단계에 있다.
2017-09-07 10:35:15의료기기·AI

어릴 때 학대 경험 우울장애 환자, 감정조절에 영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어린시절 학대 경험이 있으면 주요우울장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석정호 교수(왼쪽)와 안성준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 영상의학과 안성준 교수 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 34명의 대뇌 회백질 부피 변화를 관찰한 결과 어린 시절 학대 경험이 있는 환자가 감정조절에 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31일 밝혔다. 우울증의 가장 전형적인 형태인 주요우울장애는 인구의 약 10% 정도가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정신질환이다.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 및 정상 대조군 대상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대뇌 회백질의 부피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학대 받은 경험이 있는 주요우울장애 환자 23명은 학대 경험이 없는 환자 11명 보다 오른쪽 안와전두엽 부피가 줄어 있었다. 안와전두엽은 감정 및 충동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또 주요우울장애 환자 전체와 정상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안와전두엽 부피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석정호 교수는 "주요우울장애 환자가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대뇌 안와전두엽의 부피 감소가 영향을 미치는데 어린 시절 학대 경험이 있는 환자는 부피 감소가 더 두드러졌다"며 "아동학대 경험이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더욱 심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학대 영향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국가, 사회적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MC 정신의학(BMC Psychiatry)'에 실렸다.
2017-06-01 08:56:42병·의원

폐경기 여성 체중 증가시, 뇌 세포 손실 위험 있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폐경기 이전과 폐경이 이후 수년간 체중이 증가한 건강한 여성의 경우 뇌에서 신경 세포의 손실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Psychosomatic Medicine지에 실렸다. 피츠버그 대학 이사벨라 소레카 박사팀은 건강한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년간의 뇌 촬영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폐경기로 접어드는 시기 체중 증가는 뇌의 회백질 용량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자연적으로 폐경기에 접어들었으며 심혈관질환이나 정신과적 질환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체중 역시 중년 이후 비만상태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소레카 박사는 여성의 경우 뇌 기능 변화를 막기 위해 폐경기 시기에 체중 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009-07-17 10:32:1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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