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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나눔, 시니어 의료진 대상 아카데미 3월 '개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의료나눔을 실천하는 라파엘나눔이 시니어 의료진을 위해 재교육을 마련했다.라파엘나눔은 시니어 의료진 대상 아카데미를 3월 개강한다.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은 16일 이주노동자와 노숙인, 해외의료 등 소외계층의 의료나눔을 위해 제2기 시니어 아카데미를 오는 3월 개강한다고 밝혔다.올해 4년차인 시니어 아카데미는 시니어 보건의료인을 봉사자로 양성하기 위한 재교육 과정이다.강의는 3월 6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라파엘 아카데미 LMS 웹사이트와 온라인 화상회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이번에는 종양학 권위자인 서울의대 방영주 명예교수의 '미래의학',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시장 현황 및 전망' 그리고 서울의대 한성구 명예교수의 '그림 속의 의학'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로 구성됐다.모든 강의는 무료로 제공되고, 시니어 의료인 외 희망자도 참여 가능하다. 라파엘 아카데미 홈페이지 (raphaelacademy.or.kr)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2023-02-16 11:45:39병·의원

손명세·박승정·김만수 등 의학계 풍미 대가들 줄줄이 떠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수십 년간 의학계 기반을 다지고, 발전을 이끌어 왔던 원로교수들이 8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나 제2의 인생 개척에 나선다. 비록 정년으로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로 교수들은 진료 혹은 후학양성 등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10일 주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 정년을 맞이한 교수들을 조사했다. 왼쪽부터 서울의대 김광명 교수(비뇨의학과), 김승협 교수(영상의학과), 김인원 교수(영상의학과), 김원곤 교수(흉부외과), 정해일 교수(소아청소년과), 이춘기 교수(정형외과), 한성구 교수(호흡기내과), 박성호 교수(신경과) 우선 서울의대는 총 8명의 원로교수가 8월 말 정년을 맞이하고 교정을 떠나게 됐다. 이중에는 영상의학회장을 거치며 관련 분야를 이끌어 온 김승협 교수(영상의학과)와 몸짱 의사로 알려진 김원곤 교수(흉부외과)가 퇴임을 앞두고 있다. 어린이병원에서 소아 신장 치료에 힘쓴 정해일 교수(소아청소년과)도 정년을 맞았다. 또한 서울의대에서는 김광명 교수(비뇨의학과), 김인원 교수(영상의학과), 이춘기 교수(정형외과), 한성구 교수(호흡기내과)가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성호 교수도 퇴임을 앞두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의대 박승정 교수(심장내과), 박종훈 교수(심장내과), 유한욱 교수(소아일반과), 송호영 교수(영상의학과), 이문규 교수(영상의학과), 성규보 교수(영상의학과), 최규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성균관의대 김종화 교수(산부인과), 박표원 교수(흉부외과), 변홍식 교수(영상의학과) 울산의대에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심장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박승정 교수(심장내과)가 8월 정년을 맞았다. 심장의학의 세계적 대가로 서울아산병원의 심장의학 진료를 이끈 박승정 교수는 현재 심장혈관연구재단 이사장 등을 통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박종훈 교수(심장내과), 유한욱 교수(소아일반과), 송호영 교수(영상의학과), 이문규 교수(영상의학과), 성규보 교수(영상의학과), 최규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등도 울산의대 8월 퇴임 교수 명단 이름에 올랐다. 성균관의대에서는 흉부외과 박표원 교수를 필두로 변홍식 교수(영상의학과), 김종화 교수(산부인과)가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선다. 왼쪽부터 가톨릭의대 고효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김만수 교수(안과), 박석영 교수(내과), 박영하 교수(핵의학과), 유영옥 교수(산부인과), 이경일 교수(소아과), 이은정 교수(병리과), 조규도 교수, 최상욱 교수(내과), 연세의대 김남현 교수(의학공학교실), 김현숙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김호근 교수(병리과), 서일 교수(예방의학교실), 손명세 교수(예방의학교실),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 가톨릭의대의 경우 무려 9명이 원로 교수들이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됐다. 특히 이 중에는 국내 최고의 각막이식 권위자로 약 2000건 이상의 실명 환자 각막이식을 집도한 바 있는 김만수 교수(안과)가 8월 말 정년을 맞았다. 이에 더해 박석영 교수(내과), 최상욱 교수(내과), 고효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조규도 교수(흉부외과), 유영옥 교수(산부인과), 이경일 교수(소아과), 박영하 교수(방사선과), 이은정 교수(병리과) 등도 인생 2막 설계에 나선다. 연세의대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손명세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정년을 맞았다. 이외에 김현숙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김호근 교수(병리과), 서일 교수(예방의학교실),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 김남현 교수(의학공학교실) 등도 8월 퇴임하게 됐다. 경희의대는 장영운 교수(소화기내과), 단국의대는 윤성철 교수(신장내과)가 8월 정년퇴임 명단에 올랐다. 왼쪽부터 순천향의대 이양균 교수(재활의학과), 황규왕 교수(피부과), 김민의 교수(비뇨의학과), 김용배 교수(성형외과), 홍대식 교수(종양혈액내과), 이영만 교수(성형외과), 경희의대 장영운 교수(소화기내과), 단국의대 윤성철 교수(신장내과) 순천향의대의 경우 총 6명의 원로 교수가 퇴임하는데, 구체적으로 이양균 교수(재활의학과), 황규왕 교수(피부과), 김민의 교수(비뇨의학과), 김용배 교수(성형외과), 홍대식 교수(종양혈액내과), 이영만 교수(성형외과)가 정년 퇴임할 예정이다. 이 중 황규왕 교수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촉탁교수로 진료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고려의대의 경우 안암병원장을 역임하고 의과대학 내 활발하게 활동한 김린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정년을 맞았다. 정지태 교수(소아청소년과), 박철민 교수(영상의학과), 민본홍 교수(약리학교실) 교수 등도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서게 됐다. 왼쪽부터 고려의대 김린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민본홍 교수(약리학교실), 박철민 교수(영상의학과), 정지태 교수(소아청소년과), 이화의대 안재호 교수(흉부외과), 이순남 교수(혈액종양내과), 중앙의대 문영태 교수(비뇨의학과), 권오상 교수(신경과) 인하의대는 비뇨의학과 박원희, 윤상민 교수와 장태영 교수(이비인후과), 김일규 교수(치과)가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한림의대에서는 유규형 교수(순환기내과), 최인근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이홍진 교수(소아청소년과) 등이 교정을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중 유규형 교수는 현재 근무 중인 동탄성심병원에서 객원 교수로 남아 진료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양의대는 고병희 교수(영상의학과), 김남수 교수(소아청소년과), 김천기 교수(핵의학과) 등이 8월 퇴임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향후 계획은 마련도 있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인하의대 박원희 교수(비뇨의학과), 윤상민 교수(비뇨의학과), 장태영 교수(이비인후과), 김일규 교수(치과), 한림의대 최인근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유규형 교수(순환기내과), 이홍진 교수(소아청소년과), 한양의대 고병희 교수(영상의학과), 김남수 교수(소아청소년과), 김천기 교수(핵의학과) 이 밖에 이화의대에서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한 이순남 교수(혈액종양내과), 안재호 교수(흉부외과)가 8월 교정을 떠나며, 중앙의대에서는 문영태 교수(비뇨의학과), 권오상 교수(신경과)가 정년퇴임을 맞았다. 가천의대에서는 산부인과 이지성 교수가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서게 된다.
2019-08-12 06:00:58병·의원

보툴리눔이 촉발한 바이오안보 "외교안보와 대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신경을 마비시키는 보툴리눔 독소는 1g으로도 100만 명 이상을 살상할 수 있다." 최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면서 새삼 보툴리눔 균주의 위험성이 부각된 가운데 '바이오안보' 정책을 외교·안보 정책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바이오안보나 식량안보와 같은 위험 요인들은 중층적이고 복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통안보의 개념으로 접근하기 힘든 만큼 바이오안보 정책을 외교 정책과 대등한 수준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성구, 장승동, 김현철 연구원은 바이오안보의 부상과 과학기술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이슈화된 바이오안보의 개념과 접근 전략에 대해 고찰했다. 자료사진 앞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둘러싸고 설고 설전을 벌이면서 보툴리눔 균주의 허술한 관리 실태와 유출 가능성이 국정감사 등에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툴리눔 균은 1g으로 100만 명 이상 살상할 수 있는 맹독성 물질임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균주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한 상황. 연구원들은 "오늘날 발생하는 위험들은 중층적이고 복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통안보의 발상과 개념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다"며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빈곤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 사이버테러 등 전통안보와 차별되는 비전통 안보 즉, 신흥안보 분야에서 초국가적으로 발생하는 위험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향후 신흥안보 정책방향을 수립함에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 3년간 세계는 인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바이오 분야의 위험요인들과 안보 사례들을 많이 경험하고 지식을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볼라(ebola)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공조(2014), 오바마 정부의 항생제 다제내성 세균 국가전략 수립(2014), 메르스(MERS) 사태(2015),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고위급 회의 개최(2015), 식품 안보의 강조 등 신흥 안보 이슈에 전세계 공조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것. 연구원들은 " 바이오안보는 병원균이 생물작용제로 무기화됨으로써 나타나는 안보적 위협에 대응하는 생물방어 혹은 생물전 차원까지 포함한다"며 "다양한 바이오안보의 영역을 관통하는 것은 병원균의 존재이며, 영역별로 병원균의 등장이 자연발생적이냐 인위적으로 무기화돼 나타나느냐의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원들은 "특히 병원균은 비가시적이며 전파성을 갖기 때문에 바이오안보 제공자로서 개별 국가 차원의 대응은 충분하지 않다"며 "국가별로 수립된 방어 조치도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가 최근 감염병의 공중보건과 치료를 넘어서 안보적 함의를 다루는 데에 필요한 조치를 추가했고 미국도 WHO와 별도로 안보 관점에서 감염병 대응을 다루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을 발족시킨 것처럼 감염병의 안보적 위협에 대해 국제적 협력이 부상한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따라서 우리나라도 대외의존성이 높고 개방돼 있어 외부에서 전파되는 바이오안보 위협에 일정 정도 노출돼 있으므로, 바이오안보 정책을 외교·안보와 대등한 수준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21세기엔 바이오안보를 더 이상 하위정치 이슈로 남겨두지 않을 것이다"고 판단했다. 연구원들은 "바이오안보 이슈를 외교·안보 차원에서 다루는 것은 양자, 지역 외교에 바이오 이슈를 포함시키고 관련 글로벌 논의에 참여하며, 국제 합의의 이행을 의미한다"며 "감염병, 바이오테러, 생물무기 등 바이오 안보 이슈는 글로벌 차원에서의 대응과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보건안보에서는 내적, 외적 공조에 바탕을 둔 R&D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원들의 판단. 연구원들은 "보건안보 감시 및 인지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유관기술을 활용한 R&D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보건안보 감시 및 인지 향상을 위해서는 각 부처에서 구축한 감시 기능의 빅데이터와 민간기관의 빅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계하여 감시, 인지, 예측 기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복지부 질병보건통합시스템, 농림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 SNS 등 보건안보와 관련한 다양한 빅데이터의 통합,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유관기술을 활용한 R&D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들은 "보건안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글로벌 R&D 협력체계 강화도 필요하다"며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WHO를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에 참여해 유관 R&D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하고 지속가능성도 담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보건안보에서 독자적인 R&D는 의미가 없다"며 " 다제내성 연구의 경우 글로벌 컨소시움을 통해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협력의 경우 지속가능성이 담보돼야 영향력을 강화하고 이익도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01-17 11:59:22제약·바이오

서울대병원, '예술 속의 의학'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센터장 정준기)는 지난 18일 어린이병원에서 '예술 속의 의학' 주제로 제5회 병원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부영 한국융연구원장의 '예술과 의술'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제가 발표됐다. 먼저, 김건상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장은 '고대 그리스와 현대의학' 주제발표를 통해 "그리스 의학의 전통이 오늘날 의학용어 안에 깃들어 있다"면서 아스클레피우스의 지팡이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같은 고대 의학의 유산을 소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의대를 비롯한 원로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이수형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교수는 '소설에서의 마음과 신경'을, 정과리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이청준의 소문의 벽에 나타난 정신병리학적 현상들의 의미' 등을 발표했다.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는 지난해 서울방송에서 방연된 드라마 '제중원'을 소개하면서 드라마 내용 중 역사적 사실과 다른 것들을 지적하고, 사극의 고증과 재미라는 딜레마를 어떻게 풀어야 할 지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수철 교수는 '음악과 의학' 주제발표를 통해 음악이 인간의 신체, 정신, 대인관계, 영혼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 서울의대 내과 한성구 교수는 서양 미술작품에 드러난 의료의 현장과 의사들의 모습 등을 보여줬다. 한 교수는 "미술을 비롯한 예술을 음미함으로써 의사가 어떻게 하면 환자를 증례가 아닌 인간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숙제의 답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 신동원 소장과 서울의대 내과 정현채 교수의 '영화 속의 죽음',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의 'X-ray Art의 새 지평' 등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정준기 센터장(핵의학과 교수)은 "예술과 의학은 인간이라는 실존적 존재의 의미와 대결한다는 점에서 적잖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다양한 배경의 연구자들이 모여 문화를 상호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1-11-21 17:26:54병·의원

대한결핵·호흡기학회, 무료 폐 기능 검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우리 생명의 근간인 ‘건강한 숨’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질환으로 인해 숨쉬기 힘든 환자들의 고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는 ‘제8회 폐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건강한 폐의 소중함과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바로 알리는 대국민 폐 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결핵·호흡기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1월에 ‘폐의 날’을 제정,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10월에 ‘제8회 폐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 ‘제8회 폐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무료 폐 기능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COPD 파이프 불기, 빨대 물고 스탭퍼 밟기 등 COPD 환자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뮤직&퍼포먼스 그룹 노리단 초청 공연,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건강한 숨의 상징 바람개비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본 행사는 사전 접수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운영하는 COPD 블로그(http://blog.naver.com/copdinfo), 사전 접수는 행사 사무국(02-567-9658)에서 진행된다. ‘제8회 폐의 날’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결핵협회,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화이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10-10-05 12:13:09병·의원

서울대병원, 최대 규모 우즈벡 의료봉사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대에서 수술, 진료 등 해외 의료봉사를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진료팀, 수술팀, 해외공공사업개척팀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봉사단은 정희원 병원장을 비롯한 안규리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부단장, 한성구 교수, 오명돈 교수, 김웅한 교수 등 모두 53명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파견된 의료봉사단 규모로는 최대다. 진료과로는 내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총 7개 진료과가 참여했다. 봉사단은 현지인 및 고려인 1600여명을 진료하면서 질병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식이요법 등 의료상담도 같이 진행했다. 특히 수술팀은 22일 현지에 있는 ‘상피병원’에서 외래진료를 하면서 수술이 급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봉사기간 중 모두 10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수술했다. 수술을 집도한 김웅한 교수는 “외래 진료를 하면서 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단을 이끈 안규리 부단장은 “이 곳의 주민들은 간단한 치료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악화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진료활동이 현지인들의 건강향상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의료를 알리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 국제비정부자선단체(소글롬 아블로드 우춘)와 우즈베키스탄 내의 의료봉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희원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진 파견과 인도적 차원의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지원하겠다”면서 “진료, 교육, 연구 분야까지 가능한 한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08-31 20:43:56병·의원

COPD 잠재환자 50%, 증상 있어도 '나 몰라라'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 2명 중 1명은 관련 치료나 증상 완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7회 폐의 날을 맞아 최근 한국 갤럽과 함께 하루 한 갑씩 10년 이상 흡연해 온 45세 이상 남녀 737명을 대상으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다. 여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는 COPD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흡연과 관련해 폐 및 기관지와 관련해 연상되는 질환으로 40%가 폐암을 꼽은 반면 COPD를 연상한 응답자는 0.4%에 불과했다. 이 학회 박성수 회장은 "COPD는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4위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으로, 45세 성인 5명중 1명이 앓고 있고 매년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더 심각한 것은 COPD가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환자 다부분이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관 등의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이 건강관리를 받는 성인이라도 COPD의 위험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가 지난달 구로노인종합복지회관의 60세 이상 노인 251명을 대상으로 벌인 유병률 조사 결과 100명 중 17명이 COPD 추정환자로 밝혀졌다. 특히 COPD 추정 환자의 72%는 폐기능 검사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해 실제 COPD 발병 여부를 알 수 있는 조기검진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학회 한성구 이사장은 이에 대해 "COPD는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만큼 증상이 한 가지라도 나타나면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학회는 COPD의 위험성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11-02 11:51:46학술

경희의대, 개원의 대상 임상강좌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경희대학교 의학대학 내과학교실은 2월 17일 경희대 종합강의동 대강의실에서 개원의와 함께하는 임상강좌를 실시한다. 이날 내과학교실은 'Carotid IMT의 임상적 응용' '관절염에서 자가면역검사의 해석'에 이어 일차 의료기관에서 흔히 실시하는 위암, 대장암 내시경과 폐암의 흉부방사선에 대한 소견을 발표한다. 또한 우리나라 당뇨병 치료 권고안에 이어 개원가에서 적용가능한 간염 처방 및 최신 진료지침을 소개한다. 이어 일차 의료기관의 진료 다양화를 위해 'Event recorder를 이용한 부정맥의 진단' '개원가에서 가능한 미용 치료'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강좌에는 서울의대 호흡기내과 한성구 교수는 'Medicine in Art'를 주제로 특강도 마련된다.
2008-01-27 17:25:51병·의원

|신간| 그림속의 의학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삶과 죽음을 표현한 그림을 의학적으로 해석한 책이 출판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내과 한성구 교수는 최근 의사와 환자의 모습을 그림속 주인공을 통해 보여주는 ‘그림속의 의학’(사진)을 발간했다. 신간 ‘그림속의 의학’은 아름다운 비너스의 모습과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의 모습, 화폭에 담겨진 화가 자신의 모습 등으로 매일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모습을 발견한 저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책속에는 스텐의 ‘진료실의 임산부’ 같이 말 많은 환자를 다룬 유머러스한 그림부터 피카소의 ‘과학과 자비’처럼 과학화 되어가면서 점차 온기를 잃어가는 의학의 변모를 뛰어나게 형상화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질병의 징후를 그림에서 표현한 작품인 유방암의 논란이 있는 렘브란트의 ‘밧세바’나 왼쪽 가슴이 작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독특한 외모의 난쟁이가 등장하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가 하면 작자 미상의 ‘백내장 수술의 결과를 발표함’처럼 어떻게든 유명해지고 싶은 의사를 통렬하게 야유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환자가 느끼는 삶에 대한 애착을 절절히 묘사한 그림도 있다.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의사와 환자의 모습을 그림 속 주인공을 통해서 그리고 그림과 관련된 일화들을 통해서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인 한성구 교수는 “모든 그림에는 사랑과 질투, 절망, 복수, 회의, 이기심과 자기희생 등 인간의 다양한 내면세계가 묘사되어 있다”며 “이러한 작품을 이해하고 즐기는 것은 우리의 인성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사람을 다루는 직업을 택한 이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말했다. 도서출판:일조각(733-8811), 344쪽, 23,000원.
2007-04-10 09:02:38병·의원

서울대 관악캠퍼스 '전문클리닉' 설치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가 관악캠퍼스 교직원과 학생을 위한 전문클리닉 개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관악캠퍼스 보건진료소의 역할을 특화시켜 만성 및 특수클리닉을 연내 신설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서울대 보건진료소의 발전방안을 정운찬 총장이 전격 수용하면서 구체화된 것으로 교직원과 학생의 '건강증진'과 '의료비용 절감'이라는 시너지효과가 잠재되어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대학내 보건진료소는 '학교보건법'에 의한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인정돼 별도의 진찰료와 처방전 없이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이를 이용하는 교직원과 학생이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보건진료소내 전문클리닉이 개설되면 의료법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지역으로 간주돼 관악캠퍼스 구성원들이 양질의 진료와 더불어 저렴하게 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대 보건진료소는 교직원을 위한 고혈압, 당뇨 클리닉과 학생을 위한 여드름, 스트레스 클리닉 등 4개 전문클리닉을 우선적으로 신설하기로 하고 서울대병원에 클리닉 설치에 따른 법률적 검토를 의뢰한 상황이다. 서울대는 또한 클리닉을 이용하는 구성원의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연동이 가능한 EMR(전자의무기록)과 PACS(영상저장전송장치) 등을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보건진료소 발전 사업에 2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한성구 보건진료소장(내과 교수)은 "서울대는 관악과 연건캠퍼스간 거리차로 교직원과 학생 대부분이 병원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보건소내 클리닉이 개설되면 만성질환과 우울증으로 고민하는 상당수 구성원들이 건강과 경제성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05-08-12 07:29:2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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