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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라이프랩, 빅케어와 융합 연구 위한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굿라이프랩(대표 최인철)이  빅케어(대표 남경필)와 신체건강 데이터와 멘탈웰니스 데이터 기반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굿라이프랩은 빅케어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심신 건강 빅데이터를 융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웰니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상태를 입체적으로 진단 및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결과별 개인맞춤형 솔루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굿라이프랩은 12년 간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를 운영한 최인철 교수가 2022년 1월 창업한 웰니스 측정 및 케어 전문 기업이다.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굿라이프 테스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6곳에 굿라이프 테스트를 포함한 임원, 리더 특화 리더십 측정 서비스 및 임직원들의 웰니스 측정 데이터에 기반한 조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개인화된 웰니스 측정 및 케어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구축도 준비 중이다.  빅케어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2019년 3월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예약 및 결과확인 서비스, 멘탈케어 서비스, AI 분석 기반의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의료 데이터와 라이프로그 데이터 접목을 통한 개인별 맞춤 토털 헬스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내년부터 B2C로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빅케어와 굿라이프랩 양사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한계점에 인식을 모았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체와 정신 건강 데이터의 융합 연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두 영역의 데이터 통합을 통해 고객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목표를 위해 향후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굿라이프랩 최인철 대표는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와 멘탈케어가 통합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면서 "빅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신체건강과 웰니스 데이터를 융합, 분석함으로써 개인별 맞춤화된 종합 솔루션 제안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빅케어 남경필 대표는 "최적화된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신체건강 데이터 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라이프로그까지 포함한 개인 건강데이터들의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빅케어는 수년간 데이터 구축을 위해 힘써 왔으며 이번 굿라이프와의 협업으로 빅케어가 보유한 건강 데이터 가치와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2-08 10:29:00의료기기·AI

서울아산병원, 타비시술 800례 달성 "98% 성공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15일 "심장병원이 수술 없이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타비시술) 8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심장병원(심장내과 박승정·박덕우·안정민·강도윤, 흉부외과 주석중· 김준범·김호진, 마취과 최인철·함경돈)이 최근 80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여성을 타비시술로 치료하면서 2010년 국내 첫 도입 후 10년 만에 아시아 의료기관 첫 800번째 타비시술을 달성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노화된 대동맥 판막 때문에 판막이 좁아져 혈액 이동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흉통이나 심부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중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2년 내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어 직접 대동맥을 절개해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로 치료했지만, 전신마취나 수술회복이 부담스러운 고령환자 및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겐 수술이 불가능했다. 타비시술은 가슴을 열어 진행하는 수술과 달리 허벅지 동맥혈관을 통해 심장판막에 도달한 후, 좁아져있는 판막 사이에 기존 판막을 대체할 인공판막 스텐트를 넣어 고정하는 시술로, 흉터가 작아 회복이 빠르고 고령환자도 부담이 적다. 하지만 시술시 대동맥 및 혈관손상, 시술시 떨어져 나온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 합병증 가능성, 심전도계 이상 등 위험성이 높아 심뇌혈관 중재시술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시술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팀이 국내 처음 타비시술을 도입한 이후, 서울아산병원은 첨단 영상장비와 시술 및 수술 장비가 모두 갖춰진 타비 시술 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추고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가 팀을 이루어 수술이 어려운 고령 중증환자에게 타비시술을 시행해왔다. 800례의 타비 시술 환자들은 평균연령 81세로 매우 고령이었고, 47%의 환자에게서 당뇨, 85%에서 고혈압, 12%에서 뇌졸중, 6%에서 이전 심장수술 병력이 동반되어 있는 등 고위험 환자가 대다수였다. 타비시술 800례 성공률은 98%이며, 중증 뇌졸중 발생률 1%, 조기(30일 이내) 사망률 1% 등 현저히 낮은 합병증 발생률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이후 시행한 400례의 시술 성공률은 99.5%로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2017년 이후 기관삽관을 해야 하는 전신마취가 아니라 간단한 수면마취로 타비시술을 진행하게 되면서 평균 시술 시간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절반가까이 줄어 환자 부담이 적어졌다. 최근 95% 이상의 환자에서 수면마취로 타비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2019년 한 해 동안 170건 이상 타비시술을 시행하는 등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진행한 모든 타비시술의 30%를 시행하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보유하게 됐다. 박승정 심장내과 교수는 "10년 만에 연간 170건 이상 진행하는 세계적인 타비시술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진료과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 덕분이다. 아시아에선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미국 유수 병원들과 비교해도 손에 꼽히는 우수한 성적"이라고 말했다. 박덕우 심장내과 교수는 "타비시술은 심장시술 중 가장 고위험·고난도지만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령의 환자들에게 간단한 수면마취로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수면마취는 전신마취에 비해 회복이 훨씬 빠르며 환자들도 시술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3일째에 퇴원할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06-15 10:53:36병·의원

마취통증의학과 "급여청구시 마취실명제 하자" 제안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최인철 이사장이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자안전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이사장 최인철 교수, 울산의대)가 환자안전을 위한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급여마취실명제 도입과 학회 자율규제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마취실명제는 지난 2016년 의료법 개정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이다. 법에 따르면, 수술, 마취, 수혈 등에 대해 의사의 성명을 기록하고 서명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시행 의사가 변경될 경우에 사유와 내용을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문제는 실명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급여청구 과정에서는 마취시행자의 실명을 인증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가 자주 발행하는 것으로 학회는 보고 있다. 학회 조춘규 법제이사는 31일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마취할 때 환자동의를 받지 않으면 재판없이 6개월 자격정지를 규정하고 있을 정도로 마취행위는 신중하고 위험한 의료행위다. 그러나 실제로 보험 청구과정에서는 실명인증이 없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모든 행위가 하나에 포함된 포괄수가제에서는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조 법제이사는 “마취와 수술행위가 포함된 포괄수가제에서는 실명을 기입하지 않는다. 이런 빈틈 때문에 일부 불법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결국 환자안전 문제가 발생된다”고 강조했다. 학회 측은 마취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만들고 있는데 보험청구에서 실명제가 적용되지 않으면 실제로 어떤 행위를 어떻게 했는지 볼 수 없다며 복지부에 급여청구실명제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는 입장이다. 또다른 제안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보고 및 자율규제권을 허용해 달라는 것. 실제 마취와 관련된 사고 발생하더라도 사고발생 빈도 유형등에 관한 통계와 분석 자료가 제한적이며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한계를 극복하려면 어느정도 학회가 자율규제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회는 마취가 필요한 수술 및 시술이 증가하면서 마취와 관련된 의료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율보고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는 문제가 계속되면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재발방지 방안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법제이사는 “안전보고를 학회에서 관장하고 구축된 데이터 베이스 및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법적 보호를 해준다면 신고가 증가하고 사고율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료인의 진료행위에 대해 전문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학회가 진료 수행 능력과 윤리적인 평가를 자체적으로 관장하면서 문제 회원에 대한 자율적인 징계를 할 수 있어야 환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다만 이 경우 법적인 제약사항이 있다. 만약 사법기관의 압수가 들어와서 소송자료로 쓰면 방어가 불가능하다. 학회 측은 외국의 경우 학회가 자료를 보관하는 것에 대해 법적인 면책을 주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법적 면책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 법제이사는 “불법 진료행위 여부는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다른 회원들이 가장 잘 알지만 실제로 징계할 수 없다. 학회 자체에서 자격을 제명하는 것은 선언적 의미에 불과하다. 오히려 규제권을 학회에 주면 자율규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학회는 개설한 마취과 의사가 마취가 필요한 타 병원에 와서 할 수 있도록 이중개설 금지조항을 해결 문제와 학회의 법인화 허용 및 환자 안전을 위한 투자도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꼽았다. 학회 최인철 이사장은 “마취와 관련해 불법행위와 안전문제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낮은 보험수가와 관련이 깊다. 국민들도 마취가 주사하나만 놓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낮은 인식도 문제”라면서 “여러가지 규제개선이 필요하지만 우선적으로 마취는 고도로 훈련된 마취가 의사가 해야 한다는 국민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10-31 14:13:49학술

한의사 리도카인 사용 선언 놓고 의료계 "정부 직무유기"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한의계가 리도카인 등 전문의약품 사용을 선언하고 나서자 의료계는 "정부가 방치한 결과"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한의사의 불법행위에 대해 정부 주무부처의 제제가 미약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공동으로 20일 임시회관에서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불법사용 선언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대집 회장은 "너무나도 자명하고 명백한 사실을 기자회견이라는 방법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황망하다"라며 "한의사들이 한의사협회 회장 말을 오인해 리도카인을 사용하면 수많은 환자가 피해 입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의협은 한의원에 전문약인 리도카인을 판매한 H제약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한 검찰 결정을 근거로 "앞으로 전문약을 사용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의협과 마취통증의학회는 즉각 반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협 최혁용 회장의 공언은 '선동'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방관하고 있는 정부를 비판했다. 최 회장은 "한의협이 전문약 사용을 선언하는 상황을 만든 복지부 한의약정책과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해체를 요구한다"라며 "한의약정책과는 한의협의 이런 불법적 발언 및 행태를 눈감아주는 등 모든 혼란을 야기한 원흉"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실정법 위반 발언인데 주무 부처인 복지부가 완전히 방치하고 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마취통증의학회에 따르면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약물이 아니고 신경을 차단해 마취하는 약물로 학문적으로 1000명 중 1~2명에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회 최인철 이사장도 "정부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한의사한테 허용한다는 것은 국가에서 알아서 마취를 잘하는 사람을 찾아가라고 방치하는 태도"라며 "시스템으로 환자를 안전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안타깝다"라고 토로했다. 조춘규 법제이사도 "한의원에 리도카인이 10만병 정도 납품됐다고 하면 불법행위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것인데 정부는 뭐하고 있는지 개탄스럽다"라며 "감독 관청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김교웅 위원장 역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한의계에서 하는 주장은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대로 처리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의사들은 미다졸람 하나가 없어지만 전부 찾고 보건소에까지 신고해야 한다. 한의원에 전문의약품 공급 실태가 매년 국정감사 도마위에 오르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의학이라는 미명하에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라며 "한특위가 전국적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다같이 힘을 합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앞으로 전문약을 사용한 한의사와 한의협 회장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를 취하고 약사법과 의료법 개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19-08-20 15:31:54병·의원

서울아산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은 6일 환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제도는 기업이 보유한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 절차 및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운영, 관리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미 2010년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한 서울아산병원은 이번에 ISMS 인증까지 획득해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 자격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의료기관 해킹 등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환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인증 자격 획득 외에도 2012년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의거,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되어 매년 주요 정보 자산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평가, 보호대책 수립 및 이행, 감독기관의 주기적인 점검 등 정보보호 강화에 적극 임하고 있다. 최인철 의료정보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ISMS 인증 획득은 정보보호에 대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리체계 고도화 결실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한층 강화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서울아산병원이 의료기관 정보보호 문화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환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6 10:21:47병·의원

최다 수술 서울아산, 수술대기실 디자인 대폭 개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수술 환자의 대기시간 단축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수술 대기실이 마련돼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3일 수술 전 환자 불안감 감소를 위해 동관 수술대기실을 환자 맞춤형으로 리모델링하고 수술 대기 시간도 대폭 줄인 '수술 대기실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이 연간 6만 건 이상 가장 많은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술 환자의 불안감을 덜기 위한 수술 대기실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의 좋은 선례라는 평가이다. 이번에 선보인 수술대기실에는 환자별 독립 부스를 통해 수술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수술 대기 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이 적용했으며, 환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실내 조명 밝기를 낮추고 의료진의 동선을 설정하는 등 고객경험 관리 아이디어를 접목했다. 기존 수술 대기실은 환자들이 누워있는 침대가 환자별로 구분없이 한 공간에 있어 환자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지 않았다. 새롭게 바뀐 수술대기실은 환자에게 사선으로 정렬된 독립된 부스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다른 환자들의 상황을 알기 어렵도록 해 수술을 앞둔 환자가 스스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별 부스에 침대가 들어갈 때 스마트 센서가 작동해 부스 조명과 LED 전광판이 켜지면서 환자가 수술대기실에 머무른 시간을 볼 수 있게 했고, 간호사가 이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환자를 수술실로 더욱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마다 개별 모니터와 스피커를 설치해 환자가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수술 절차 교육용 동영상을 보며 막연한 불안감이 들지 않도록 했고,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환자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수술대기실에서 휠체어 환자와 침대 환자가 머무는 공간을 구분해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낮은 휠체어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도록 만들었다. 최인철 수술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대부분 수술 환자들이 수술장 입구에서 가족과 헤어지고 혼자 대기하면서 매우 불안해하는데, 환자의 불안감은 치료 결과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술대기실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획조정실장(흉부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표준이 되는 선진 진료 시스템으로 국내외 중증환자들이 가장 믿고 찾는 병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경험 관리를 통해 수술 잘하는 병원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에게 수술 과정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이송 프로세스를 개선해 환자의 수술 대기 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등 수술 전 불안감 감소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진행해 간호사와 환자 사이의 표준 의사소통 지침인 '씨아이케어'(CICARE)도 실시하는 등 수술을 앞둔 환자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6-11-03 11:08:30병·의원

서울아산병원, '소통과 공감' 전시회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13일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동관 1층 갤러리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만드는 '소통과 공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전시회는 환자와 보호자의 칭찬, 제안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된 사례를 선보이며, 개원 이래 고객과 의료진이 함께 해온 성장 기록을 되새겨 '환자와 소통하는 병원', '고객 경험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전달한다. 먼저 환자와 의료진 간의 상호 이해와 공감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 협동화를 그려 전시한다. 소통을 주제로 한 스케치 작품 271개를 수십 명이 참여해 채색한 후, 하트 모양의 하나의 그림으로 조합해 가로 3m, 세로 2m의 길이의 대형 작품으로 완성했다. 또한 고객 진료 과정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 재구성한 스토리텔링 작품을 통해 그동안 개선 발전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며,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객과 직원이 직접 엽서를 작성해 해당 의료진과 직원에게 보내는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소통을 핵심가치로 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환자와의 소통 노하우 가이드라인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최인철 기획조정부실장은 "전시회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경청의 시간이, 환자는 의료진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신뢰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고객만족팀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동관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환자 및 보호자 등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격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2016-06-13 16:32:37병·의원

서울아산 "심장수술 알부민 투여 콩팥손상 획기적 감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심장수술에 앞서 알부민 용액을 투여한 환자의 급성 콩팥(신장) 손상 발생률이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우언 마취통증의학과 최인철, 이은호 교수와 흉부외과 이재원, 정철현 교수 등 연구팀은 23일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성인 환자 중 저알부민혈증을 보인 220명을 선별해 그 중 102명에게 20% 농도의 알부민 용액을 투여한 수술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수술 전 알부민 용액을 투여한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콩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급성 콩팥 손상 발생률이 약 47% 감소했다.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최인철, 이은호, 이재원, 정철현 교수.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의학 저널인 미국 마취과학회 공식학술지 '마취학'(Anesthesiology) 5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돼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존 알부민 저하가 심장 수술 후 합병증인 급성 콩팥 손상을 직접으로 일으키는지와 저알부민혈증 교정으로 인한 효과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는 상태이다. 연구팀은 알부민 용액을 투여해 수술 전 저알부민혈증을 교정하는 것이 심장 수술 후 콩팥 손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기 위해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저알부민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 연구했다. 수술 전 혈장 알부민 수치가 4.0 g/dL미만인 220명의 대상 중 102명에게 마취 유도 직후 관상동맥우회술이 시작되기 전에 알부민 용액을 투여했다. 20%의 농도의 알부민 용액은 102명의 알부민 수치에 따라 3.5 g/dL이상 4.0 g/dL미만인 경우 100 mL, 3.5 g/dL미만인 경우 200 mL, 3.0 g/dL미만인 경우 300 mL로 투입량을 각각 달리했다. 또한 220명 중 나머지 118명 대조군의 경우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방법과 양으로 생리식염수를 투여했고, 수술 후에는 국제 기준(Acute Kidney Injury Network; AKIN)에 따라 급성 신장 손상의 발병 유무를 추적 관찰했다. 혈장 알부민 수치가 수술 후 48시간내 0.3mg/dL 증가하거나 7일내 1.5배 증가한 경우 급성 콩팥 손상으로 진단했다. 알부민을 투여한 환자군의 발생률은 13.7%, 그렇지 않은 환자군은 25.7%로 나타나, 알부민 용액을 투여한 경우 수술 후 급성 콩팥 손상의 발생률이 47% 가량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인철 교수는 "20% 농도의 알부민 용액을 투여해 수술 전 저알부민혈증을 교정하는 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어떤 방법보다 심장 수술 후 급성 콩팥 손상 발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알부민이 혈관 내 독성물질을 붙잡아 완화시켜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가져오며, 콩팥 혈류량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심장 수술 후 콩팥 손상 합병증을 막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16-05-23 11:52:10병·의원

간호협회 주관 간호대생 진로설명회 큰 호응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2013 Nurse up Nurselife–널스라이프와 함께하는 간호대학생 진로설명회가 중앙대 R&D센터에서 전국 간호대생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간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 간호대 학장협의회와 한국 전문대 간호학과장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간호사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취업 정보가 소개됐다. 이날 진로설명회에서는 간호사의 진로와 미래상은 물론, 임상영역 진로에 관한 내용과 간호 장교 되기, 보험심사간호사 영역, 대한간호협회 활동소개, 그리고 간호대학생을 위한 비전과 꿈 등의 내용의 강연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간호사, 오늘 그리고 내일(양수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가톨릭대 간호대학장) △병원이 바라는 인재상(김경옥 대한간호협회 이사, 전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예비간호사 관심분야-간호장교(임정년 국군계룡대 지구병원 간호부장)등이 진행됐다. 또한 △예비간호사 관심분야-보험심사간호사(박영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영지원실 교육부장) △간호사, 그리고 간호협회(대한간호협회 정책국) △젊음, 그 무한한 가능성(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서울대 행복연구센터 센터장)을 주제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성명숙 회장은 "오늘 행사는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생에게 간호사로서의 여러 진로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해 꿈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면서 "아무쪼록 이번 진로설명회가 간호대학생 여러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12-03 10:08:04병·의원

고대구로, 희귀난치성질환 전문가 교육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고대 구로병원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7일 연구동 대강당에서 '제6회 희귀난치성질환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사회사업적 접근과 발전방안(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 송효석) ▲소셜네트워크로 소통하기(파라다이스복지재단 복지사업팀 프로젝트 매니저 최인철)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2부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가족상담(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사회사업팀장 윤기영)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된다. 전국 병원 의료사회복지사를 비롯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주어진다.
2011-10-03 20:30:21병·의원

서울시의사회, 제7차 학술대회 800명 참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시의사회(회장 나현)는 3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고려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의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의 이해와 대응’을 시작으로 ‘새로운 백신 소개’(서울의대 이환종 교수) 및 제14회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의료기술 섹션에서는 ‘심폐소생술의 최신경향’(가톨릭의대 박규남 교수), ‘개원의를 위한 외래 수면마취’(울산의대 최인철 교수), ‘암 조기잔단과 종양표지자’(가톨릭의대 전후근 교수), ‘외래 중심의 협심증의 진단과 치료’(가톨릭의대 정욱성 교수), ‘위 운동 질환의 진단과 치료’(가톨릭의대 최명규 교수) 등이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정책분야에서는 ‘건강검진기관 지정 기준 및 지정절차’(건보공당 건강지원부 임준섭 부장), ‘제네릭 의약품의 특성’(서울의대 유경상 교수) 등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나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작금의 사회주의 의료는 의료계를 더욱 옥죄고 있어 동료들이 환자곁을 하나 둘씩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있다”면서 “국민건강을 수호하고 한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소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꿋꿋이 우리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이어 “불합리한 의료법 개정과 원외처방 진료비 환수법,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등을 직역을 총망라하며 강력히 저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최신의료 습득은 의사들의 권리와 자존심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2009-08-31 08:54:25병·의원

"아마추어지만 실력은 프로"

메디칼타임즈=정인옥 기자 서울의대 연극 동호회 ‘존말코비치 되기’라는 영화를 보고나서 단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필립 카우프만-영화의 시나리오 작가-의 머릿속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상상을 한적이 있다. 여기 단지 머리가 아닌 그 사람을 통체로 뒤집어 쓴 사람들이 있다. 6개월을 연습하고 고작 2시간이지만 다른 인격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동호회 창립 40주년 기념 공연을 하는 서울의대 의극회를 만나기 위해 대학로로 향했다. 대학로의 ‘시민의적’이라는 플래카드가 먼저 시선을 끌었다. 그들을 만나러 간 그시각. 그들은 무대위에서 막바지 공연 준비에 매우 분주해 보였다. 외부인 등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기에 몰두하는 이들이 있었다. 술주정뱅이역을 맡은 김성수(봄빛병원) 회원은 작은 배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확히 소화하기 위해 소홀히 하지 않았다. 메인 음악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뛴다는 김성수 회원은 “오랫만에 무대위에 서서 너무 좋다. 20년전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바쁜 와중에도 너무 행복하다”며 “요새처럼 많이 웃어본 적이 별로 없고 회원들간의 아껴주는 모습이 우리 의극회의 자랑”이라며 환한 미소를 짓었다. 또 그는 “무대에 올라서면 조명이 따뜻하게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면 관객이 보이면서 잘은 못하지만 연기의 맛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연극동호회인 만큼 회원들의 개성도 강해 보였다. 최인철(서울아산병원 마취과)회원은 이번공연에 아들 준수와 함께 출현하는 등 열성을 보였다. 최준수 군은 “아버지가 하라고 해서 했어요. 가장 좋아하는 건 컴퓨터 게임이지만 아빠가 좋아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연극연습에 빠지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의극회 자체로도 의미가 컸다. 동호회 창립멤버인 노준향(서울대 흉부외과 교수)회원의 폐암투병을 가슴깊이 아파하며 빠른 회복과 격려로 회원들은 그를 위해 무대위에서 혼혈의 힘을 쏟고 있었다. 노준향 회원의 절친한 친구이자 창립멤버인 이항 회원을 만났다. “본과 1학년 때 국립극장에서 연극을 시작했어요. 의극회의 후배들이 이렇게 모여 연극을 할때 가슴이 벅차고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다. 사실 연극을 하다보면 공부에 지장을 많이 받지만 회원들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이다” 그는 또한 이번 공연의 내용이 사회 속 의사역할에 대한 시사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의사의 참모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은 의사이기 때문에 더욱더 애착이 간다. 의사가 사회의 적이라는 게. 매도당하는게 안타깝다며 많은 의사들이 문화생활에 많이 참여하길 바라며 우리 회원들 연기 하나하나가 애착이 가며 연기속에 그들의 영혼이 보인다” 무대 밖에선 제작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국현(서울의대 마취과 교수) 총무가 연습 마지막 날 공연 준비로 분주했다. 이국현 총무를 잠깐 만나 의극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들었다. “회원은 250명으로 73년 ‘멕베스’를 처음으로 76년엔 ‘슬픈카페의 노래’, 85년 ‘코뿔소’, 93년 ‘핵박사님의 배반’, 그리고 올해는 ‘시민의 적을 공연하게 됐다”며 “이 공연을 위해 6개월전부터 준비했고 모임 초기인 4개월동안에는 주말에, 12월부터는 매일 모임을 가졌다” 이국현 총무의 의극회 가입 동기는 남달랐다. “고등학교때 명동에서 의극회가 공연한 ‘멕베스‘를 봤어요. 그때의 공연이 가입동기가 된 것 같아요. 대학에 진학하니 의극회가 있었고 그래서 바로 가입했어요” 그는 연극을 통해 ‘의사의 연극은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이 개인생활의 의미, 공동체적 의미, 그리고 연극 후 각자의 느낌 등 이런 두려움 때문에 다들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돼요. 특히 요즘 사회가 IT 계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연극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쏟기가 그리 쉽지 않았을 거예요” 또 “93년 공연 이후로 OB와 YB가 이렇게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연극이기에 이게 가능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10년이 아닌 3년에 한번씩 공연해 문화발전에도 힘쓰는 의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노르웨이 대사관의 아낌없는 후원을 받았으며 지난 5일에는 대사관을 위해 리셉션이 따로 열리는 등 그동안 힘들게 준비해온 연극이 성황리에 막이 올랐다. 끝으로 포항에서 비행기로 출퇴근하며 연극준비를 한 문상호(한동대 선린병원 정형외과) 회원은 약혼녀에 대한 사랑 전달해라고 기자에게 부탁했다. “희정아 사랑해” 이들은 삶의 주인공이 본인 스스로라는 것을 잊지 않고 일에도 연기에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주어 갈채를 받았다.
2005-02-07 07:07:25학술

마취유지 진통제 ‘울티바’ 런칭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오는 23일 마취유도 및 유지 진통제 ‘울티바’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GSK에 따르면 울비타는 기존의 야편양 제제와는 달리 비특이적 에스테라에 의해 대사되는 유일한 아편양 제제로 작용 발현과 효력 소실이 빨라 회복기 연장의 위험없이 수술 종료 직전까지 사용될 수 있다. 울티바의 본격 시판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울티바의 약물학적 특징과 각 마취에 있어서의 임상 정보와 의미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Session I 에서는 백승완 교수(부산의대), 정성수 교수(전남의대) 등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노규정 교수(울산의대)가 ‘Ultiva in Intravenous Anesthesia’를 민경태 교수(연세의대)가 ‘Ultiva in Inhalation Anesthesia’를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Session II 에서는 백운이 교수(경북의대), 박종민 교수(카톨릭의대)가 좌장을 맡고 김해규 교수(부산의대)가 ‘Ultiva in Nueroanesthesia’, 김시오 교수(경북의대)가 ‘Untiva in Renal and Hepatic Impairment’라는 주제를 Session II에서는 좌장에는 홍용우 교수(연세의대), 김종성 교수(서울의대)가 이어지는 발표에는 ‘Ultiva in Cardiac Anesthesia’ 최인철 교수(울산의대), ‘Clinical Implications of Ultiva’ 도상환 교수(서울의대)가 발표한다.
2004-10-20 14:57:1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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