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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제제 선별급여 논란..."효과 좋아서 처방 느는건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보건복지부가 연골치료인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이하 PN 제제) 제제의 선별급여 비율을 올리자 정형외과 개원가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처방증가에 따른 재정부담을 이유로 환자부담비율을 80%에서 90%로 늘린 것인데 결국 환자 부담 증가와 개원가 매출감소가 우려하는 상황이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PN 제제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기존 80%에서 90%로 상향했다. PN 제제는 관절 부위의 마찰·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로 관절강 내 주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됐다. 선별급여 대상인 PN 제제가 올해 첫 '문재인 케어 지우기' 타깃이 되면서 정형외과 개원가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이는 무릎 관절염에 대한 비수술 요법으로 주목받으면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사용량이 연평균 43.7% 증가했는데, 이 같은 성장세가 모난 돌이 된 모습이다. 사용량이 증가하는 반면, 치료 효과 개선 등의 임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사회적 요구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특히 지난 2022년 PN 제제 사용량은 118만개로 900억~1000억 원 가량의 비용이 사용됐는데, 본인부담률을 높임으로써 110억~120억 원 수준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하지만 정형외과 개원가에선 불만이 나온다. PN 제제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환자가 효용을 얻고 있다는 의미임에도, 무조건 규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실제 국내에서 진행된 '슬관절염에서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의 반복치료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 결과, PN 제제를 투여받은 환자 45명 중 절반 수준인 22명이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고 답했다.증상이 매우 많이 호전됐다는 환자도 5명이었으며 13명의 환자는 약간 호전됐다고 답했다. 변화가 없다는 환자는 5명이었으며 악화했다는 응답은 없었다. PN 제제는 부작용이 없으면서 90%에 가까운 환자가 증상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러한 근거를 기반으로 정부는 2차례에 걸친 심의평가에서도 선별급여 80% 유지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막상 건정심에서는  90%로 인상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한 정형외과 개원의는 "무릎관절 주사를 원하는 환자가 많고, 비수술이니 염증 조절이 용이해 반응도 좋다"며 "실비 청구가 가능하니 본인부담률 10% 상향은 환자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 압박이 워낙 심해 PN 제제에서도 심사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무분별하게 시행된다기보다 효과가 좋으니 환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인데 이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제하며 환자 부담을 키우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라며 "이번 사례가 문케어 지우기의 일환이라면 앞으로 다른 신의료기술도 언제든 그 대상이 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더 큰 문제는 PN 제제 횟수제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현행 PN 제제 선별급여 기준은 1주기인 6개월 내 최대 5번만 적용된다. 정부는 이를 1주기 투여만 급여로 인정할지 추가 투여도 인정할지 검토중이다.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은 "경과가 좋은 치료를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연골 주사를 맞고 효과가 없는 환자들이 2차로 PN 제제를 투여받고 효과를 보고 있으며, 실제로 대한임상통증학회지에 근거도 마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2024-02-02 11:47:03병·의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김준성 교수, 임상통증학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임상통증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년으로, 김준성 교수는 2025년 8월까지 대한임상통증학회를 이끌게 된다.김준성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및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장, 대한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림프부종학회 회장, 대한암재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료감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2000년 창립된 대한임상통증학회는 퇴행성 관절염, 염증성 관절염, 근골격계손상, 스포츠손상, 노인만성통증 등 다양한 임상통증진료 분야에서 재활, 약물, 운동, 시술 치료 등의 연구 및 교육,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교환하는 국내 선도적인 학술단체다.
2023-09-20 19:20:37병·의원

충남대병원 신임 원장에 조강희 재활의학과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충남대병원은 24대 병원장에 조강희 재활의학과 교수(61, 사진)가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조강희 신임 원장은 2019년 원장직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 후 재도전해 신임 원장직에 올랐다. 1987년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현재 충남의대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이며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장,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장, 세종충남대병원설립 추진위원회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대한임상통증학회장,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23-04-19 11:45:53병·의원

고대의료원, 김영훈 교수 등 8명 교원 정년퇴임식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달 28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안과학교실 김효명, 영상의학교실 강은영, 이비인후과학교실 이상학, 신경외과학교실 박윤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유기환,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재활의학교실 강윤규, 내과학교실(순환기) 김영훈 이상 8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지난 달 28일, 고려대 의대 8명의 교수진이 정년퇴임을 맞이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시에 정년퇴임 당사자이기도 한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고려대의료원의 일원으로서 보낸 지난 40여 년의 시간을 되새겨본다"며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변화를 위한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수많은 결정을 하고, 도전하며 지금에 이르렀다"라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기라성 같은 교수님들께서 정년퇴임을 하신다고 하니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지만, 후학들이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을 본받아 교수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교육과 연구에 정진해 채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학교에 애정 어린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든든한 후원자로 남아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는 미국 휴스턴에서 전수받은 라식수술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안과학계 권위자이다. 제28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 및 제13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하며 고려대의료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강은영 교수는 구로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임상시험심사위원회위원장으로 구로병원이 R&D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데 기여했다. 대한심장영상의학회 창립회원,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후학 양성에 힘써왔다.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이상학 교수는 안암병원 부원장 및 기획실장을 맡아 안암병원이 JCI인증을 획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비과학회 등의 학회 활동과 연구활동에 매진하며 굵직한 의학상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기념비적인 업적을 쌓았다.구로병원 신경외과 박윤관 교수는 일생을 척추분야 발전에 헌신했다. 대한신경손상학회, 대한경추연구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노인척추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구로병원 기획실장과 수술실장으로 고려대의료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유기환 교수는 구로병원 부원장을 역임해 구로병원이 권역 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데 기여했다. 대한소아신장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연구수준평가 위원회 위원장으로 또 하나의 업적을 쌓고 있다.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교수는 대한예방의학회, 대한보건협회 등 학회활동과 열정적인 연구활동으로 산업의학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의과대학 의무산학협력실장, 연구교류부학장, 의무교학처장, 보건대학원장을 역임하며 의과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는 평생을 재활의학과 임상통증의학 발전에 일조했다. 대한통증학회,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대한의료감정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제21대 국립재활원장으로 취임하며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는 부정맥 분야의 세계적인 의학자로, 고려대학교 15·16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고려대의료원의 산하 기관의 동시 성장을 도모했다.
2023-03-02 11:51:31병·의원

올해 의학회 춘계학술대회 키워드는? '대면·디지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회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합니다."내달 3일 대한갑상선학회를 시작으로 의학회의 춘계학술대회 시즌이 본격 개막한다.3년만에 오프라인으로의 회귀라는 점, 최근 국내에서 첫 디지털치료제가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올해 학술대회의 화두는 '대면' 및 '디지털치료제'로 압축되고 있다.24일 의학계에 따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용하는 일부 학회를 제외하고 대다수는 3년만에 전면 대면학회로의 회귀를 선언했다.내달 3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첫 포문을 여는 갑상선학회는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를 명시했다.박도준 갑상선학회장은 "3일부터 광주에서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를 대면 행사로 알릴 수 있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하이브리드 형식을 완전히 탈피한 대면학회로 진행되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더욱 활발한 학문적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18일 부산벡스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대한관절경학회, 고대의대 본관에서 개최하는 대한임상통증학회 모두 대면 학회로의 전환에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내달 3일 갑상선학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춘계학술대회 시즌이 시작된다. 다양한 학회들이 오프라인 개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윤경호 대한관절경학회 회장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끝이 이제 보이는 듯하다"며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고, 학회도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며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면 만남을 통해 활발한 토론의 장이 형섬됨은 물론, 정보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성덕현 임상통증학회장도 비슷한 의견이다. 성 회장은 "기나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여러 회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너무나도 감개무량하다"며 "현장에서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바로 토의를 진행할 수 있어 생동감이 넘치는 학술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대면학회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3월 8일 대한진단혈액학회(백범김구기념관) ▲10일 대한우울조울병학회(백범김구기념관) ▲11일 대한암재활학회(백범김구기념관) ▲11일 대한노인재활의학회(이대서울병원 대강당) ▲12일 대한도수의학회(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 ▲23일 한국간담췌외과학회(부산 벡스코) ▲25일 표적치료연구회(부산 벡스코)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4월에는 ▲2일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세종대 대양AI센터) ▲2일 대한골다공증학회(서울드래곤시티호텔) ▲6일 대한내분비학회(롯데호텔 부산) ▲8일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9일 소화기학회(그랜드워커힐호텔) ▲15일 치매학회(백범김구기념관) 등이 예정돼 있다.최근 전자약, 디지털치료제가 첫 허가를 받으면서 임상에서 디지털 기술의 활용성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세션도 마련됐다.먼저 노인재활의학회는 '노인의 기능적 독립 유지'라는 주제 아래 '노인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세션을 마련했다.강성지 웰트 대표가 '시대의 변화, 디지털헬스케어'를 발표하고 이어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헬스케어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작년 전류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경두개 직류 자극법(tDCS)가 상용화되면서 이에 대한 활용성 모색도 진행된다. 김진욱 와이브레인 소속 박사가 파킨슨병 환자의 트레드밀 보행 훈련과 결합된 다채널 경두개 직류 자극을, 서한길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파킨슨병에서 이중 작업 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두개 직류 자극, 윤서연 고려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파킨슨병에서 비침습적 뇌자극이 보행동결에 미치는 영향 메타분석 고찰 결과를 발표한다.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IT기술을 접목한 스포츠과학과 운동의학의 진전에 관한 내용으로 '스포츠의과학 분야에서의 AI, AR, SR 디지털치료제의 응용'을 주제로 설정했다.스포츠과학 분야 AI, AR, SR, 메타비스의 활용의 현재와 미래 및 손상, 재활 분야 AI, AR, SR, 메티비스의 활용의 현재와 미래, 스포츠의과학 분야에서의 디지털 치료제에 발표가 진행된다.이어 스포츠 데이터 분석과 활용 세션에선 스마트(바이오센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측정 기술 현황이 소개된다.내분비학회는 '갑상선에서의 의료신기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힌다.내분비학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의료 기술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갑상선 분야에서도 정밀의료를 위한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고 발전하고 있다"며 "이에 인공지능, 유전체분석, 전사체분석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연자들을 모시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어 "연세의대 곽진영 교수가 갑상선 결절의 정확하고 일관된 진단을 위한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진단 보조 시스템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 강의한다"며 "송영신 서울의대 교수가 갑상선암의 진행 기전과 암 미세환경의 이해를 위한 최근 생명정보학 기술 및 분석 방법에 대해 발표를, 원재경 서울의대 교수가 갑상선 병리에서 세포의 분포와 세포간 상호작용을 확인하는 최신 기술인 공간 전사체 분석의 적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2-25 05:30:00학술

"재활의료기관 엄격한 잣대, 재활난민 해결 못한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고령사회 대비한 재활의료기관 본사업 지정에 너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 같다. 일부 병원 지정으로 현재와 같은 재활난민 형태를 바꿀 수 없다." 대한임상통증학회 김기찬 신임 회장(57, 고신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은 최근 서울역에서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보건복지부의 재활의료기관 사업 형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신청한 병원 49개와 요양병원 19개 등 총 68개소의 최종 서류심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이달 취임한 임상통증학회 김기찬 신임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재활의료기관 지정 관련 엄격한 잣대를 지적했다. 문제는 평가기준 1년 유예 항목인 의사와 간호사를 제외한 물리치료사 및 작업치료사 1인당 환자수와 운동치료실(작업치료실) 병상 당 면적, 장비, 진료 량 등 15개 평가항목의 절대기준이다. 일례로, 2018년 한 해 동안 물리치료사 1인당 환자 수(9명)와 운동치료실 병상 당 면적(3.3m2) 등 평가기준에서 단 1%라도 미달되면 '미충족'으로 1차 관문인 서류심사도 넘기 힘든 상황이다. 재활의학 분야 권위자인 김기찬 회장은 "재활의료기관을 신청한 병원들의 우려와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하고 "복지부가 고령사회 대비해 급성기병원 재활 노인환자의 장기입원 감소와 조기 사회복귀 등을 목적으로 재활의료기관 본사업을 추진했다면 의료현장을 감안한 평가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재활환자의 분류체계가 선행돼야 한다. 재활의료기관 사업 목적이 조속한 사회복귀라면 가동이 힘든지, 재활 후 일상 복귀가 가능한지 환자 분류체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재활의료 정책을 주문했다. 복지부가 중점 추진 중인 지역 커뮤니티케어 실효성도 제기했다. 김 회장은 "현 재활의료 수가로는 의료기관 운영조차 쉽지 않다. 물리치료사 시간당 환자수를 제한하는 수가체계는 병원 입장에서 인건비조차 충당하기 어렵다"면서 "요양병원 퇴원환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커뮤니티케어 목적이 의료비 절감이라면 합당한 수가와 함께 보건소와 복지관 등 보건의료와 복지를 결합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올해 설립 20주년인 임상통증학회는 재활의학회 분과학회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중심으로 근육 손상과 노인만성통증 등 재활분야 임상통증 분야를 선도하는 학술단체다. 이번 달 취임한 김기찬 회장은 "2020년 추계학회를 미국과 유럽 등 재활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국제학회로 격을 높이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재활과 임상통증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술기를 특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통증학회는 임상진료지침 개정과 타 진료과 문호 개방 등 내실화와 외연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재활의학 권위자로 고신의대 출신 첫 학장을 역임한 김기찬 회장은 국제학회 수준 학술대회 등 개혁적 회무운영을 예고했다 김기찬 회장은 "통증 관련 학회와 협의해 환자중심의 임상통증 진료지침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회 내 TF팀을 구성해 2021년 임상진료지침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재활의학과 중심의 임상통증학회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타 진료과에 학술대회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내년도 추계학회는 지방에서 개최해 서울 중심에서 지역 의사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신의대 출신 첫 학장을 역임한 김기찬 회장(고신의대 1987년 졸업)은 “회장 임기 2년 동안 모든 것을 다할 수 없다. 혹자는 전공의 100% 지원 등 재활의학과 전성시대라고 하나 현실에 안주하면 위기가 올 수 있다. 젊은 의사들은 재활과 임상통증 등 자신의 비기를 가지고 급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10-30 05:45:56학술

배하석 이대목동 교수, 임상통증학회 신임 이사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배하석 교수 배하석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난 9월 21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임상통증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9월부터 2년이다. 배하석 신임 이사장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의무위원으로 활동한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도핑방지 활동을 통한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도핑방지 유공자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현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사장,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한국 도핑방지위원회 치료목적사용 면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 한편, 대한임상통증학회는 퇴행성 관절염, 염증성 관절염, 근골격계손상, 스포츠손상, 노인만성통증 등 다양한 임상통증진료 분야에서 재활, 약물, 운동, 시술 치료 등의 연구 및 교육, 최신 지견을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2019-09-23 14:08:01병·의원

일산병원에 불어온 여풍…첫 여성 병원장 탄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첫 여성 병원장이 탄생했다. 내부 주요 보직을 거친 내부 발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8일 제3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전임인 강중구 원장을 뒤 이어 김성우 신임 병원장(재활의학과)을 임명했다. 일산병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이 탄생한 것. 또한 과거 외부 특채 형식에서 벗어나 내부에서 발탁된 두번째 원장이다. 김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수련을 마쳤으며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에서 연수를 마쳤다. 이후 연세의대 재활의학교실 임상교수를 거쳐 공단 일산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재활의학과 과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며 학술적 역량도 증명했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이사장으로서 학회를 이끌며 리더십을 보였다. 김 신임 병원장이 첫 여성 병원장이자 내부 발탁으로 임영된 것은 일산병원 교육수련부장, 재활의학센터장, 의료정보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병원장으로 자질을 키워온 점이 인정됐다. 공단 일산병원 개원 당시부터 18년간 자리를 지키며 일산병원의 과거와 오늘을 만들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 특히 공단 일산병원이 최초로 시행한 소아신경학, 소아정신의학, 소아재활의학 전문의들이 동시에 진료하는 발달지연클리닉을 이끌며 일산병원의 명성을 알린 것도 주효했다. 이에 따라 김 신임 원장은 28일부터 2021년 3월 27일까지로 만 3년간 병원을 이끌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보험자 첫 직영병원인 일산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포괄수가제 등 정부 보건의료정책의 각종 자료 산출과 시범사업 등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며 "김 원장이 이러한 사업을 원활히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3-28 10:12:04병·의원

세계 말초신경 근육질환 전문가 서울에 집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세계 말초신경 근육질환 분야 전문가 350여명이 서울에 집결한다. 세계말초신경영상학회 (ISPNI)와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KANMS∙SONO), 대한임상통증학회 (KAPM)가 주관하는 제6차 세계신경근육초음파 학술대회 (6th International Conference and Course on Neuromuscular Ultrasonography, 이하 ICCNU 2017)가 오는 9월 21-23일 (목-토)까지 서울 쉐라톤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다. 이시욱 조직위원장 ICCNU 2017 이시욱 조직위원장(서울시 보라매병원·재활의학과)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 23개국에서 해외 참석자 100여명을 포함해 전체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조직위원장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전세계 신경근골격 초음파 분야를 이끌고 있는 석학들을 모두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학회에는 53명의 초청강연을 포함하여 47명의 Tutor들이 초음파 hands-on workshop을 통해 최신 Technique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초음파 진단기기는 밀리미터 단위의 가는 말초신경, 근섬유 및 인대의 질환도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말초신경과 근육질환을 쉽고 빠르게 진단하는 새로운 의학 기법으로 각광받는 상황. 특히 기존의 X-ray 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법 등과는 다르게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으면서도 자기공명영상촬영법(MRI) 검사보다 간편하게 손발 저림, 통증, 근육의 힘 빠짐 등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ICCNU 2017에서는 이러한 초음파를 이용한 신경근육질환의 진단과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말초신경초음파의 대가인 Francis Walker 교수와 근골격 초음파 분야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교과서 'Ultrasound of The Musculoskeletal System' 의 대표 저자인 Carlo Martinoli 교수를 비롯해 신경 및 근육 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초음파 뿐만 아니라, MRI 를 포함해 다른 영상촬영 기법에 대해서도 강의를 진행한다. 이에 대해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이사장을 역임, ICCNU 2017 이시욱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신경근골격초음파 검사기술의 향상이라는 기본 목표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초음파검사와 치료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준식 대회 부조직위원장(고려의대), 배하석 정보공동위원장(이화의대 재활의학과), 김철 ICCNU 2017 부회장(인제의대 상계백), 김희상 ICCNU 2017 회장(경희의대), 이시욱 조직위원장(보라매병원), 안재기 재무공동위원장(인제의대 상계백)
2017-09-13 17:34:07병·의원

성빈센트병원 김준성 교수, 암재활학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가 지난 4일 열린 제3차 대한암재활학회 총회에서 대한암재활학회 제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준성 교수는 그동안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대한의료감정학회 활동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과 법원행정처 자문위원을 맡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 2019년 2월까지 2년 동안 대한암재활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준성 회장은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질환이며, 암재활치료는 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암재활학회가 국내 암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암재활학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환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의 연구 및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2년 암재활연구회를 거쳐 2015년 3월에 창립된 학회다.
2017-03-08 10:05:47학술

강동경희대 김동환 교수, 임상통증학회 학술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 한영록 전공의 팀이 최근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 학회에 만성 목 통증과 흉추 자세와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만성 목 통증과 흉추 자세와의 연관성(Correlation between Chronic Neck Pain and Thoracic Posture) 연구는 목 통증이 경추 요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흉추 자세의 변형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목 통증은 허리 통증과 함께 대부분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그 동안에는 경추 요인으로 국한해서 접근했지만 이번 연구는 흉추 2번에서 12번까지의 각도와 보완된 척추후만각으로 접근하여 만성 목 통증과 흉추 자세와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김동환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흉추 부위의 올바른 자세 및 운동을 환자에게 설명함으로써 만성 목 통증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평소 생활습관 및 자세와 척추 질환 사이의 관련된 연구도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4-19 10:00:10병·의원

10대 동아대의료원장에 김상범 원장 연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제10대 동아대의료원장 겸 병원장에 김상범 원장(재활의학과)이 연임됐다. 임기는 2017년 2월말까지 3년이다. 김 원장은 1984년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5년 동아대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을 맡은 이래 2007년 동아대병원 부원장, 2011년 동아대병원장을 지냈다. 또한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이사장, 대한임상통증학회 회장,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이사 등을 지내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2014-03-03 10:40:20병·의원

동아대의료원 김상범 9대 의료원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동아대학교의료원 김상범 진료부원장이 오는 3월 1일부터 제9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 신임 김상범 의료원장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이후 동아대병원에서 재활의학과 과장, 스포츠의학센터 소장, 진료부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병원장, 부산 아·태 장애인경기대회 선수촌병원장을 지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임상통증학회 회장,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1-02-25 19:45:40병·의원

재활의학회 차기 이사장에 김희상 교수 선출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 김희상 교수가 최근 제38차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는 1988년 안경회 교수 이후 24년 만에 대한재활의학회를 다시 이끌어가게 됐다. 또한 김희상 교수는 지난 9월 임상통증의학회 창립10주년 기념식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임상통증의학회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김희상 교수는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회장, 대한임상통증학회 회장, 대한스포츠학회 부회장,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연구부대학원장직을 수행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0-10-28 20:04:19병·의원

세계로 나가는 국내 의학교과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가 발간한 근막통 의학교과서 ‘그림으로 보는 TPI 통증치료(ISBN:978-89-89892-83-0, 한미의학)’가 대만에 수출된다. 29일 안암병원에 따르면 이 책은 연내 대만어로 번역돼 현지에 출판되며, 초판으로 2000부를 인쇄할 예정이다. 선인세만 8200달러에 달한다. ‘그림으로 보는 TPI 통증치료’는 각 근육별로 통증유발점, 전이통이 나타나는 부위, 증상, 등 근골격계 질환 중 가장 흔한 근막통에 대해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서술해 의사와 치료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책의 장점이 퍼져나가면서 의학교과서로는 드물게 발간 이후 국내에서 3000부 이상이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강윤규 교수는 "대만 수출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국제 학회에서 소개했을 때 각국의 의료진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향후 영어로도 출판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해외 수출 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윤규 교수는 82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한임상통증학회 이사장을 역힘하고 현재 고려대의료원 정보전산실장,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을 맡아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04-29 10:23:29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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