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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지속되는 비타민D 요법 "고용량 제제는 효과 있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비타민D 보충 요법의 효과를 놓고 학계에서 지속적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용량 제제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용량 대비 고용량을 보충할 경우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최대 32%까지 낮아진 것.고용량 비타민D 요법이 심방세동 예방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7일 미국심장저널(American Heart Journal)에는 고용량 비타민D요법이 심방세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016/j.ahj.2023.05.024).현재 비타민D 보충 요법은 그 효과를 두고 학계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주제 중의 하나다.상당수 연구에서 효과를 입증했지만 일부 무작위 대조 임상에서 효과가 부풀려졌다는 결과도 나오면서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동부 핀란드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버태넌(Jyrki K. Virtane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장기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비타민D 요법이 효과가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2495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간 용량별로 비타민D 보충 요법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분석했다.한 그룹은 하루 40마이크로그램(1600IU)을 처방하고 다른 그룹은 하루에 80마이크로그램(3200IU)을, 나머지는 전혀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한 것이다.현재 비타민D 보충요법이 보통 하루에 20마이크로그램(800IU) 정도로 권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량 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방안이다.연구 결과 평균 5년간 모든 그룹에서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는 총 190명이었다. 위약 그룹에서 76명이 발병했으며 40마이크로그램 그룹에서는 59명, 80마이크로 그룹에서는 55명이 발생했다.기저 질환과 나이 등 다른 요인들을 모두 제외했을때 비타민D 요법은 분명하게 심방세동 예방에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위약 그룹에 비해 40마이크로그램 그룹은 27% 심방세동 위험이 낮아졌으며 80마이크로그램 그룹은 32%까지 예방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하위 분석을 통해 신체의 비타민D 농도를 확인하는 평균 혈중 칼시디올 농도를 분석한 결과 40마이크로그램 그룹은 100nmol/l가 유지됐고 80마이크로그램 그룹은 120nmol/l이 유지됐다. 위약군은 전혀 이에 대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버태넌 교수는 "이 연구는 고용량 비타민D 보충 요법이 심방세동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라며 "심방세동 위험을 위해서는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3-06-28 12:00:37학술

심장질환자 인공지능으로 맞춤형 진단시대 열어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인공지능(AI)이 심장질환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에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조정선 교수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1년간 심장 정밀의학 분야의 석학인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의과대학 생굽타(Dr. Sengupta)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의 큰 축인 머신 러닝 기법을 이용해 주요 심장 사건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를 ‘정밀한 심장 영상 데이터를 통한 환자의 표현형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세분화 실현’이라는 논문으로 작성했고, 미국심장저널이 발간하는 ‘JACC image’에 실리면서 전 세계 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웨스트 버지니아 의과대학 병원의 심장질환 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정밀 심초음파 검사 결과를 이 알고리즘에 적용시켜 분석한 결과, 의사의 판단 없이 분류한 총 4단계(1군∼4군)의 유사 환자군에서 단계가 올라갈수록 환자의 임상 증상과 심부전의 단계, 주요 심장 및 뇌혈관 사건이 많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조정선 교수 특히 임상적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중등도의 심부전 환자들인 2군과 3군의 경우 정밀 심장초음파인 스트레인과 혈류추적 검사를 적용하면 그 정확도가 2군 94%, 3군 83%로 일반적 심장초음파 검사만을 이용했을 때의 82%, 70%에 비해 더 정확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조정선 교수는 “다양한 환자들의 방대한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정밀 진단과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것은 현대 의학이 나가야 할 방향이고, 인공지능 기술이 이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병원에서 시행하는 여러 가지 검사에 대한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결과에 대한 판단도 더욱 정확해져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유명 저널인 ‘JACC image’(학술지 인용지수: 10.97)와 페이스북 미국 심장학회 뉴스레터에 동시 출간됐다.
2020-04-21 10:47:16학술

국내 고혈압 진단기준 너무 완만 조기관리 실패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고혈압 진단 기준으로는 정상 범위인 수축기 혈압 130mmHg대 사람들도 심장병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축기 혈압이 130mmHg만 넘어가도 위험도가 크게 올라 미국 등은 이미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는데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조기 관리에 허점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문규 교수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팀은 최근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rean Health and Genome Study)를 통해 40세 이상 70세 미만 1만 38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내용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미국심장저널에 실렸다(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2019 1호). 분석 결과 우리나라 기준으로 고혈압 전 단계에 속하는 사람들도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이 위험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는 지난 2017년 고혈압 진단기준을 수축기 혈압 130mmHg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기존처럼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 돼야 고혈압으로 진단하고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도 바로 여기에 있다. 연구 대상자의 고혈압 진단 기준을 미국과 같이 강화했을 때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안전한 상황에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변경된 미국 기준에 맞춰 한국인들의 유전체 역학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 130mmHg 인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정상인(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보다 76.7%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급성 심근경색의 주요 요인이 되는 관상동맥 질환 위험도도 무려 80.7%나 높았다. 이러한 모든 원인을 더한 종합적인 사망 위험 또한 81.7%나 증가한 것도 확인됐다. 나이나 성별, LDL 콜레스테롤, 허리 둘레, 흡연력, 공복혈당 등 심혈관계 질환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반영한 결과다. 뿐만 아니라 정상 수치를 조금 넘어서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정상인으로 분류하는 120mmHg 이상 129mmHg 이하인 경우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50.6%나 늘어난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사람들의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도 47.2%나 높게 집계됐다. 결국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완전히 정상 판정을 받은 사람들도 심장병을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문규 교수는 "미국의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맞춰 한국인들의 심장병 위험도를 점검한 연구"라며 "혈압이 정상 기준을 조금만 벗어나도 발생 가능한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국 우리나라 고혈압 진단 기준은 이러한 위험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국내 기준으로 고혈압 전 단계라 하더라도 조기에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개입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03 12:00:55학술

노바티스, '레스콜 XL' 콜레스테롤 저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는 19일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레스콜 XL’ (사진, 성분명 플루바스타틴)가 다국가 임상연구에서 콜레스테롤치를 낮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심장저널 (AJC)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2주 동안 근육 효소치 상승은 없으면서 스타틴 제제로 인한 근육관련 부작용 (MRSEs: 근육통, 강직, 근무력 등)으로 인해 스타틴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제를 바꾼 1차성 고지혈증 혹은 혼합 이상지혈증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LDL-C 수치는 레스콜XL을 단독투여 했을 경우 33% 감소했고, 레스콜XL과 에제티미브의 병용투여시에는 46%가 감소함으로써 레스콜XL 치료는 환자 10명 중 7명이 US NCEP 지침의 LDL-C 목표치에 도달했다. 또한 레스콜은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연구 대상 환자의 80% 이상에서 근육관련 부작용이 재발하지 않았다. 근육관련 부작용의 재발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3~4%에 불과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현재 교수는 “이 연구는 플루바스타틴이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치료 방법이며, 대다수의 환자들이 콜레스테롤 목표에 도달하고 조절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여준다”며 “또한 다른 스타틴 제제를 복용해서 근육관련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에서도 플루바스타틴이 대부분 근육관련 이상반응이 없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스타틴제제의 치료를 받은 성인 고지혈증 환자 7924명을 대상으로 한 이전의 관찰 연구에서는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를 받은 환자 중 대략 10%에서 근육관련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레스콜XL은 흔히 '스타틴'이라고 부르는 HMG-CoA 저해제 중 하나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08-02-19 10:11:11제약·바이오

아타칸, 심부전 환자 심방세동 발생 감소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아스트라제네카의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성분 칸데살탄 실렉세틸)이 심부전 환자들의 심방세동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저널(American Heart Journal)에 발표됐다. 참(CHARM) 스터디 결과, 아타칸은 ARB계로는 처음으로 기존 약물 요법에 병용시, 좌심실 수축기능이 감소된 환자와 유지된 심부전 환자등에서 심방세동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참 연구에서는 심방세동 발생률을 2차 결과로 사전 지정하고, 참 스터디의 전체 피험자 7,601명 중 처음에 심방세동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6,379명을 2차 분석에 포함시켜, 위약군과 칸데살탄군을 비교했다. 추적 조사 기간이 37.7 개월인 분석결과에 따르면, 위약군의 6.74%가 1회 또는 그 이상의 심방세동 발작을 일으킨 데 비해 아타칸군은 5.55%로 나타났다. 아타칸을 복용했던 그룹의 경우, 위약을 투여 받은 그룹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심방세동 발생 감소율은 심부전 증상 정도와 병용 약물이 다양한 환자 그룹에서도 동일했다. 병용 약물은 항부정맥 약물, ACE i, 베타차단제, 스피로노락톤 등이다. 몬트리올 심장 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아니크 듀참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아타칸이 표준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비롯, 좌심실 기능이 다양한 심부전 환자들의 심방세동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음을 입증한 첫 번째 결과”라며 “심방세동 발병은 만성 심부전 환자들에게 예후를 악화시키는 바람직하지 않은 사건이므로, 심방세동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만성 심부전증 관리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이번 연구 결과의 의의를 밝혔다.
2006-07-05 21:50:1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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