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시지바이오, 동남아 의료진 대상 '에스테틱 위크'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2023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에스테틱 위크에 참여한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시지바이오가 에스테틱 자회사 디엔씨(DNC Aesthetics), 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아카데미와 21일부터 23일까지 '2023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에스테틱 위크(2023 CGBIO Academy Aesthetic Week, 이하 에스테틱 위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첫째 날인 21일에는 시지바이오의 스마트 공장 S-캠퍼스(S-Campus)를 견학하고, 자사의 미용성형 제품들의 생산 공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표원 팀장(브이성형외과)이 클리닉 운영 교육(Clinic Operation Lecture)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한국의 의료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한승호 교수(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원장/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가 '에스테틱 시술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단면도를 포함한 얼굴 해부학(Essential Anatomy of the Face with Layered illustrations for Aesthetic Procedures)'를 주제로 해부학 이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필러, 톡신, 리프팅실 및 SVF(Stromal Vascular Fraction, 기저혈관분획) 관련 강의와 각 시술에 쓰이는 제품을 이용해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의는 ▲얼굴 부위에 따른 지젤리뉴/에일린 필러의 맞춤형 라인 사용법(How to use customized lines of GISELLELIGNE/Aileene filler in accordance with different part of the face, 리영클리닉 잠실점 김기훈 원장) ▲얼굴에 보톡스를 주입하는 방법 및 보톡스 부작용 관리법(How to inject Botox into your face and how to manage Botox side effects, 리영클리닉 잠실점 박경민 원장) ▲360도 트위스트 구조의 PDO 실을 이용한 하안면 윤곽 개선법(How to Improve the Contour of Lower Face Using the 360 twisted PDO Thread, 닥터고운선의원 이동훈 원장) ▲SVF를 활용한 지방흡입(Liposuction with injection SVF, 안상태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회장 및 리영클리닉 대표원장) 순으로 진행됐다.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에스테틱 위크는 동남아시아 의료진들이 한국의 우수한 미용성형 술기를 익혀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도움과 더불어, 한국의 병원 운영 시스템을 교육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의 의료 수준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국가들의 의료진들에게 교육을 실시해, 재생의료 기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04-27 11:04:53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세계 미용 안티에이징 학회 'AMWC' 참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AMWC 2023 전시회 현장에 설치된 시지바이오 부스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모습 시지바이오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된 안티에이징 학회 'AMWC(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2023' 전시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AM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형외과 및 미용 클리닉 분야 학술대회·전시로 매년 전 세계에서 1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약 120여 개국의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안티에이징 관련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시지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독립 부스를 열고 자사의 주요 미용성형 제품들을 공개했다. 시지바이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 ▲SVF 전자동 추출 기기 셀유닛(CELLUNIT)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마이크로니들 패치 더마리젠(DERMAREGEN) ▲리프팅실 엑소프트(EXOFT) 등 재생의료 기술력를 기반으로 개발된 미용성형 토탈 솔루션 제품들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아르헨티나에 3년 간 120억원, 프랑스에 3년 간 45억원 규모로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각각 공급하는 계약이 성사돼 학회 현장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 또한 에콰도르 및 카자흐스탄의 대리상과 페이스템 필러를 공급하는 건에 대해 양사 최고 경영자(CEO) 간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는 등 향후 계약 체결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시지바이오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에스테틱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우수한 한국의 미용성형 제품들을 AMWC에서 소개하고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기쁘다"며 "최근 해외 시장 본격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젤리뉴 중국 수출 계약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기술 기반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며,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이 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3-04-04 11:29:42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중동 피부미용 전시회 '두바이 더마 2023' 참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열린 '두바이 국제 피부미용·레이저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23(Dubai Derma, 두바이 더마)'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두바이 더마 2023 시지바이오 전시 부스두바이 더마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규모 국제 피부미용 학회로, 매년 2만명 이상의 방문자와 110여개의 나라의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피부미용 및 레이저 관련 전문 전시회다. 시지바이오는 올해 두바이 더마 학회에 참석하여 3일간 약 175개의 해외 파트너사 및 의료진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시지바이오는 조직 재생은 물론 안티에이징(Antiaging) 영역에서도 종합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과 함께 SVF 전자동 추출 기기 셀유닛(CELLUNIT),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창상피복재 ‘리젠크림’과 마이크로니들 패치 ‘더마리젠(DERMAREGEN)’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최근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엠베이스 인수를 통해 새로 확보하게 된 제품인 리프팅실 'EXOFT'를 최초로 공개하며 부스 방문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EXOFT는 특허 코그 기술로 강력한 안면 거상 고정력을 가진 360도 프레스커팅 PDO(Polydionanone) 소재의 코그실과, 자연스럽고 긴 유지기간을 가진 PLCL(Polycaprolactone) 소재의 코그실로 총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기존의 리프팅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다. 더불어 전시 기간 중 발트 3국을 대상으로 3년 간 18억 규모의 필러 대리점 계약이 성사됐으며 브라질 대리점과 7.3억 규모의 필러 발주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피부미용 시장 규모가 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등의 중동 국가를 포함 남미와 유럽,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방문해 시지바이오의 미용성형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으며 다양한 사업 논의가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 밖에도 시지바이오는 칼슘 필러 분야의 권위자인 터키의 아이딘 사라(Aydin Saray) 교수와 루마니아의 안드리아 보카(Andreea Boca) 교수와 함께 칼슘 필러 및 자사 필러 페이스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강의를 개최했다. 본 강의에는 정원을 초과하는 많은 중동 미용성형 의료진들이 참석해, 제품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미용성형 솔루션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시지바이오 측은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피부미용 라인업 진출을 성공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두바이 더마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지바이오의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아주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학회 참석을 바탕으로 향후 적극적인 시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09 12:21:17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리프팅실 기업 '엠베이스' 인수로 미용시장 강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엠베이스를 인수하며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시지바이오와 엠베이스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에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엠베이스 유진호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시지바이오는 최근 엠베이스의 지분 90%를 취득하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그동안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활발히 전개해 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와 VOM필러(수출명 에일린(Aileene)),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SVF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Cellunit) 등이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엠베이스 인수를 계기로 리프팅실 자체 생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보해, 에스테틱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되었다. 엠베이스는 2017년 설립된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으로, 리프팅실 완제품 제조 시설에 대한 GMP 인증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리프팅실 브랜드 '럭스(LUXX)' 시리즈를 출시하고 20여 개 국에 수출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의료용 봉합사 개발 등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 실 리프팅은 노화로 인해 처진 피부에 돌기가 있는 의료용 실을 삽입하고, 중력 반대 방향으로 당겨 고정함으로써 피부 처짐을 개선한다. 물리적 절개를 통한 안면거상술 대비 비용이 저렴하며, 시술 및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비침습 미용성형 시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시술로 자리잡고 있다. 영국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업인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 앤 컨설팅(Brandessence market research And Consulting Private Limited)에 따르면, 글로벌 리프팅실 시장 규모는 2018년 9090만 달러, 2020년 1억 12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7.4%로 예측되어 2026년에는 1억 7769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엠베이스의 인수를 통해 시지바이오는 리프팅실의 제조 및 개발 역량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미용성형 제품들과도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2 12:52:43병·의원

삼양바이오팜, 글로벌 미용성형시장 진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삼양바이오팜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미용성형학회(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IMCAS) 파리 2020’에서 리프팅실 ‘크로키’를 선보인다.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 사장)이 생분해성 봉합사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미용성형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미용성형학회( 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IMCAS) 파리 2020’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리프팅실 브랜드 ‘크로키’(croquis)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리프팅실은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목적 시술에 사용하는 의료용 흡수성 실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봉합사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 안정성을 확보한 크로키를 개발하고 지난해 5월 CE 인증을 획득했다. 크로키 브랜드명은 모델 특징을 빠르게 표현하는 미술 기법인 크로키에서 유래했다. 선으로만 표현하는 미술 기법 크로키처럼 삼양바이오팜 크로키도 얼굴 윤곽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내재된 아름다움을 이끌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양바이오팜은 올해 세계미용성형학회에서 제품 특성, 시술 방법, 결과를 비디오 데모 등을 통해 발표하는 학술 활동을 진행해 크로키 안전성·유효성 및 기술적 특장점 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행사장 내 영상자료 상영, 홍보물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로키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주력한다. 삼양바이오팜은 미국 프랑스 의료진과 크로키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데이터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연구를 진행 중인 두 의사는 이번 학회에서 크로키를 활용한 시술 경험 발표 연사로 나선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리프팅실에 대한 임상 데이터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며 “삼양바이오팜은 해외 임상을 통해 데이터와 인지도를 동시에 확보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21 10:12:34의료기기·AI

동방메디컬, 미용 의료기기 ‘리프팅실’ FDA 등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방·바이오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이 흡수성 봉합사(이하 리프팅실)를 FDA에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동방메디컬은 이를 계기로 세계 최대 미용 의료시장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리프팅실은 통증 치료나 미용 성형에 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근육이나 피부 근막층(SMAS)에 삽입해 인체 이물질 반응을 유도해 효과를 거두는 제품이다. 동방메디컬은 국내 한방 의료기기분야에서 50%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용 의료 부문에서도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해 이번에 FDA에 등록한 리프팅실을 포함해 필러·마스크팩 등을 제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혈관 손상과 신경세포 절단을 방지해 피부 진입 저항을 최소화하는 니들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리프팅실 삽입기에 적용했다”며 “오랜 노하우를 통한 니들 가공 기술과 자체적인 신제품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FDA 등록을 계기로 미국시장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방메디컬은 특히 리프팅실과 필러의 글로벌 의료기기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미국국제중의약연구원(U.S International Academy of TCM)과 함께 리프팅실 관련 국제표준화(ISO/TC249)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글로벌 미용 의료시장을 주도함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중국 브라질 러시아 EU 등 해외 국가 제품 인증을 완료하면 필러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2019-11-01 10:23:51의료기기·AI

의료계 첫 협동조합 설립 "어려운 현실, 뭉치면 산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개원의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의사를 조합원으로 하는 협동조합이 설립된다. 진단, 치료와 관련된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공동구매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것이 목적인 만큼, 향후 협동조합의 성공 여부에 다른 의사회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3일 대한비뇨기과의사회는 메리어트호텔에서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가칭) 설립 발기인 대회를 갖고 설립 동의자 및 조합원 모집과 창립 총회 등의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은 희망하는 비뇨기과 의사들을 조합원으로 가입받아 의료기기와 의약품, 소모품을 공동구매해 유통 과정의 가격 거품을 없애는 구조로 혜택을 공유하게 된다. 실제로 비뇨기과에서는 필러와 보톡스, 리프팅실과 같은 비급여 의약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회원들이 직접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과정에서 큰 폭의 가격 편차가 존재해 왔다. 눈에 띄는 대목은 개원의들 스스로 저수가 환경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이번 조합 설립을 의결했다는 점이다. 신명식 회장 신명식 회장은 "개원의들이 처한 진료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임원들이 스스로 조합 설립을 제안하고 추진하게 됐다"며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구입할 때 공정한 거래를 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개원가의 경영 환경이 좋았을 때는 조합 설립에 관심을 가지는 의사들은 없었다"며 "사실상 조합은 설립은 개원가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는 바로미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회사에 필요한 품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유리한 가격을 제시한 업체와 공동구매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며 "기타 보건 관련 업체와의 긴밀한 협의, 협력을 통해 공평한 정보 제공과 공정한 거래 조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합은 향후 진료,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 외에도 서비스 용역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합원의 300명까지 늘려 조합원의 정보 교환, 친목 도모의 장으로까지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조합의 실질적인 운영까지는 출자금 모금, 창립 총회 공고와 설립 등기 등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의료계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실제로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부산지회 전 회장은 협동조합을 설립해 백신을 공동구해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익 전 소청과 회장도 "소청과에서는 페드넷이라는 온라인 포탈사이트를 통해 일반적인 소모품과 백신을 구매하고 있지만 대량 공동 구매건은 많지 않다"며 "비뇨기과의사회가 선구자적인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향후 성공할 수 있을지에 의사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4-11-04 12:01:18병·의원

뷰티 소셜사이트 "성형외과, 덤핑으로 대동단결"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정상가 200만원, 할인가 29만9천원…85% 할인' 언뜻 보면 유명 의류매장 폐업 할인행사 같은 느낌이지만 실은 초저가 덤핑을 실시 중인 모 성형외과의원의 광고 문구이다. 지난 2011년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자료에 따르면 쌍꺼풀수술은 80~150만원, 유방확대수술은 400~600만원, 코성형은 100~150만원이 평균 가격이었다. 지금까지 성형수술의 경우 개학을 비롯해 졸업 및 취업 등 특정 시즌에 맞춰 할인이벤트가 실시되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성형수술 시장은 시즌에 관계없이 무차별적인 가격파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성형은 50만원, 유방확대수술은 100만원, 쌍꺼풀수술은 30만원까지 가격이 내려 앉은 상황이다. 이같은 덤핑 현상은 해당 성형외과의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해오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저가 덤핑 성형외과의원들을 모아놓은 소셜 사이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소셜 사이트인 M사이트에 올라온 성형외과 광고. 실제로 뷰티․쁘띠 소셜 사이트인 M 사이트는 15개의 성형외과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성형외과의원이 상품을 M사이트에 올리고 소비자가 그 상품광고를 클릭하면 해당 성형외과의원으로 연동하는 방식이다. 이 때 M사이트는 광고 클릭 당 수수료를 해당 의원으로부터 받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들은 '강남최저가', '전국최저가'를 비롯해 심지어 '우주최저가'라는 문구를 앞세워 소비자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M사이트에 각 성형외과의원들이 올린 상품은 '우주최저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카복시 한달 무제한 패키지'의 시장 가격은 보통 20만원 정도이다. 그러나 해당 성형외과의원이 M사이트에 광고한 금액은 49%가 할인된 9만9000원이다. 49% 할인은 양호한 축에 속한다. Y성형외과의원은 '카복시 30일 자유이용권+인바디 측정 패키지'를 시중가 28만~30만원보다 약 75% 할인한 7만원에 제시하고 있다. 선착순 600명으로 진행되는 이 패키지 상품은 현재 136명이 구매했다. 75% 할인이 끝이 아니다. 무려 82%를 할인하는 상품도 있다. 강남 C성형외과의원이 M사이트에 올려놓은 상품은 '이브아르 컨투어 0.5cc'로, 구매가는 시중가 30만원에서 82% 할인한 5만5000원이다. 선착순 1000명으로 진행하는 이 상품은 현재 328명이 구매했다. 이 밖에 D성형외과의원은 정상가 150만원에 달하는 '윤곽주사 1회+슈퍼코그실 2개+리프팅실 10개' 84% 할인해 23만90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윤곽주사 1회+슈퍼코그실 4개+리프팅실 10개'는 200만원에서 85% 할인한 2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부 시술 및 주사 상품의 경우 할인율이 무려 80%를 상회하는 상황이다. M사이트는 오픈한 지 이제 겨우 1년이 지났지만 문의 및 후기를 올리는 소비자의 수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이다. M사이트 대표 A씨는 메디칼타임즈와의 통화에서 "하나의 사이트에 여러 개의 사이트들이 들어와 있는 메타서비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M사이트는 해당 성형외과의원과 소비자 간의 연결고리 역할만 하고 있을 뿐 실질적인 제반 진행상황은 성형외과의원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16곳 정도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수술적인 부분은 하지 않고 주로 피부나 미용과 관련한 간단한 시술 등의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서비스 방식의 소셜 사이트가 광고비 대비 비용 효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씨는 "현재 미용 광고시장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비용이다. 원장들은 항상 광고비 대비 매출에 대한 딜레마를 안고 있었다"며 "반면 M사이트는 병의원이 광고를 할 경우 실질적인 고객 유입이 가능하고 매출도 같이 올릴 수 있는 형태라서 원장들의 만족도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소셜 사이트를 통한 성형․미용 덤핑 현상이 심화될 경우 그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란 우려도 높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박영진 윤리이사는 "M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덤핑 수준이 어마어마하다. 다른 공산품은 법젓 잣대가 중요하지만 의료는 법적 잣대보다는 도덕적 잣대가 위에 있다"며 "덤핑이 되고 가격 질서가 어지러워질수록 질이 저하되거나 누려야 할 혜택을 못받게 되는 것이 의료의 특성"이라고 비난했다. 비급여 덤핑 현상을 방관하고 있는 정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이사는 "정부로서는 보험재정을 아끼기 위해 비급여 부분을 완전히 희생시켜서 급여를 지키고 싶겠지만, 비급여 부분도 이제는 급여 못지 않게 비중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방기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형외과의사회에는 비급여 의료행위도 규제해야 국민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논리로 국회나 정부에 청원 중"이라며 "이대로라면 소비자는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가 아닌 저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다. 정부가 이를 방기한다면 큰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2014-07-25 05:57:48병·의원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