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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증도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코 질환…인식 제고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에 발생하는 질환의 종류만 수십가지이고 이중 일부는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한 수준입니다. 지금이라도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죠."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코와 관련한 질환과 증상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 의지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대다수 감기 증상이 코를 통해 나타난다는 점에서 질환이 발생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김창훈 대한비과학회 회장은 코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대한비과학회가 분주하게 대국민 캠페인을 준비하고 나선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이비인후과 질환 중에서도 코가 두경부나 귀에 비해 질병 인식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비과학회 김창훈 회장(연세의대)은 "인구의 상당수가 이미 코 질환을 앓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코 질환을 가볍게 생각하며 병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특히 이비인후과 질환 중에서도 두경부와 귀 질환에 비해 코는 사소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학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대국민 캠페인에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비과학회는 4월 28일을 코의 날로 제정하고 이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 상태다. 매년 4월 28일을 코의 날로 선포하고 마지막 주를 코 건강의 주간으로 삼아 대대적인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한 것.또한 올해 1회 행사를 기점으로 라디오 공익광고는 물론 포스터와 카드뉴스, 나아가 유튜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코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김창훈 회장은 "흔히 풍미를 혀의 감각 등으로 생각하지만 70%는 후각에 의존한다"며 "하지만 맛이 느껴지지 않으면 이비인후과를 오기 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그는 대표적인 코 질환인 알레르기성 비염을 비롯해 만성 비부비동염, 비중격만곡증 등 또한 이러한 인식 저하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방치할 경우 삶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후각을 잃게 되고 나아가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수도 있지만 단순히 감기 증상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는 것.김창훈 회장은 "실제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 10명 중 9명은 후각을 잃게 되며 이로 인해 우울증과 불안 증세로 이어진다"며 "특히 비용종을 동반하거나 코 안에 암이 생길 경우 자칫 뇌까지 번져나가며 생명을 위협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이라 해도 두경부암 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환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있지만 유난히 코에 대해서는 이러한 측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학회가 서둘러 인식 제고 노력에 나선 이유"라고 덧붙였다.김창훈 회장은 이비인후과 질환 중 코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은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이에 따라 비과학회는 필요시 학회명과 질환명을 변경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비과'라는 명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하지만 질환명 변경과 학회명 전환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 그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배경이다.김창훈 회장은 "'비과'라는 단어의 뜻을 아는 환자들이 많지 않은 만큼 비과학회 또한 코 학회 등으로 명칭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이비인후과라는 명칭 자체가 이미 굳어진 상태고 질환명과 학회명 변경은 많은 절차를 필요로 하는 만큼 쉽게 생각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일단 적어도 코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런 것들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고 전문적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의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코의 날을 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히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다.김창훈 회장은 "대국민 활동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 질환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라는 인식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최근 '코 질환 전문'을 표방하는 개원의들도 늘고 있는 만큼 점차적으로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정기 검진을 진행하고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곧바로 대학병원으로 올 수 있는 전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02 05:30:00학술

고대의료원, 김영훈 교수 등 8명 교원 정년퇴임식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달 28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안과학교실 김효명, 영상의학교실 강은영, 이비인후과학교실 이상학, 신경외과학교실 박윤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유기환,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재활의학교실 강윤규, 내과학교실(순환기) 김영훈 이상 8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지난 달 28일, 고려대 의대 8명의 교수진이 정년퇴임을 맞이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시에 정년퇴임 당사자이기도 한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고려대의료원의 일원으로서 보낸 지난 40여 년의 시간을 되새겨본다"며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변화를 위한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수많은 결정을 하고, 도전하며 지금에 이르렀다"라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기라성 같은 교수님들께서 정년퇴임을 하신다고 하니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지만, 후학들이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을 본받아 교수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교육과 연구에 정진해 채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학교에 애정 어린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든든한 후원자로 남아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는 미국 휴스턴에서 전수받은 라식수술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안과학계 권위자이다. 제28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 및 제13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하며 고려대의료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강은영 교수는 구로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임상시험심사위원회위원장으로 구로병원이 R&D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데 기여했다. 대한심장영상의학회 창립회원,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후학 양성에 힘써왔다.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이상학 교수는 안암병원 부원장 및 기획실장을 맡아 안암병원이 JCI인증을 획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비과학회 등의 학회 활동과 연구활동에 매진하며 굵직한 의학상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기념비적인 업적을 쌓았다.구로병원 신경외과 박윤관 교수는 일생을 척추분야 발전에 헌신했다. 대한신경손상학회, 대한경추연구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노인척추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구로병원 기획실장과 수술실장으로 고려대의료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유기환 교수는 구로병원 부원장을 역임해 구로병원이 권역 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데 기여했다. 대한소아신장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연구수준평가 위원회 위원장으로 또 하나의 업적을 쌓고 있다.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교수는 대한예방의학회, 대한보건협회 등 학회활동과 열정적인 연구활동으로 산업의학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의과대학 의무산학협력실장, 연구교류부학장, 의무교학처장, 보건대학원장을 역임하며 의과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는 평생을 재활의학과 임상통증의학 발전에 일조했다. 대한통증학회,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대한의료감정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제21대 국립재활원장으로 취임하며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는 부정맥 분야의 세계적인 의학자로, 고려대학교 15·16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고려대의료원의 산하 기관의 동시 성장을 도모했다.
2023-03-02 11:51:31병·의원

군자출판사 비부비동염 2판·알레르기비염 4판 출간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비과학회가 군자출판사를 통해 알레르기비염 4판 ·비부비동염 2판을 각각 출간했다.군자출판사가 비부비동염 치료 가이드라인 2판과 알레르기비염 치료 가이드라인 4판을 각각 출간했다.대한비과학회 주도로 2005년 7월 첫 발간된 ‘비부비동염 치료 가이드라인’은 비과뿐 아니라 비부비동염을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들에게도 진료 지침서로 활용되어 왔는데 이번에 17년만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됐다.학회는 최근 만성 비부비동염을 표현형과 내재형에 따라 분류함에 따라 환자 맟춤치료에 대한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면서 이번 ‘만성 비부비동염 업데이트’는 만성 비부비동염 관련 분류, 역학, 치료, 수술과 관련된 기존 지식뿐 아니라 생물학적 제제와 난치성 비부비동염의 치료와 같은 최신의 정보를 편리하게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내용을 구성, 정리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알레르기비염 치료 가이드라인 4판은 7년만에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대한비과학회는 2003년과 2012년 ‘알레르기 비염 가이드라인’을 제작했으며, 2015년에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통받는 다양한 질환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증보판을 발간한 바 있다.대한비과학회는 이번 업데이트의 출판은 본 학회의 ‘부비동염 및 비용 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진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정보와 치료 지침을 담았다면서 알레르기비염 전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기 쉽고 편리하게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2-10-19 11:56:39학술

슈미트헬스, 면역력 관련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면역 전문 제약기업 슈미트헬스코리아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술행사가 취소 내지는 연기된 점을 고려해 면역 관련 전문의를 연자로 초빙해 E-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슈미트헬스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역 강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이에 따른 의료인들의 면역력 강화 및 면역 의학 지식 습득이 어느때 보다도 부각되고 있고 보다 광범위하게 전달하기 위해 E-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첫 번째 E-심포지엄은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더맑은 클리닉 박춘묵 원장(대한정주의학회 학술이사)이 ‘이스미젠-호흡기 감염 고위험군에게 적용하기'(점막을 통한 면역개선이 가능한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위원)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1시30분까지 ‘이비인후과에서 이스미젠의 역할'(알러지, 감염, 후각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주임 교수(대한비과학회 알레르기 면역 연구 분과장)가 오는 6월 10일 오후1시부터 1시30분까지 '면역조절제 소개와 적응증'에 대해 지식을 공유한다. 회사는 "코로나19는 의료인들의 절대적인 희생과 봉사 덕분에 이달 들어 확진자 감소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아직도 집단 감염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으므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면역과 관련된 주제로 E-심포지엄을 준비한 만큼 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슈미트헬스코리아의 E-심포지엄에 참여하려면 사이트(www.webfocus.co.kr/ismigen) 방문하여 등록 후 참여하면 된다. 슈미트헬스코리아는 지난 3월과 4월 의료진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대구시의사회, 경상남도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 부산시의사회 등을 통해 면역 치료제 이스미젠을 기부했으며 아주대병원, 울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 등에도 이스미젠을 전달하면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들의 건강 기원과 감사를 전했다.
2020-05-11 08:57:21제약·바이오

동헌종 삼성서울 전 진료부원장, 하나이비인후과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코 질환 명의로 꼽히는 전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동헌종 교수가 9월 2일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대표원장으로 취임했다. 동헌종 하나이비인후과 대표원장 빅5 대학병원 출신 전문의가 정년퇴임 전에 개원가로 옮겨 대표원장으로 취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개원가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5월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장 출신의 최홍식 원장 영입에 이어 빅5 대학병원 교수를 의료진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동헌종 대표원장은 "의료전달 체계가 효율화되기 위해서는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만성 코 질환은 전문병원이 활성화돼 큰 역할을 담당하고, 환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전문병원으로 옮기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동헌종 대표원장은 서울의대(의학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2년간 내시경을 이용한 코 수술에 대해 연구한 뒤, 1994년부터 지난 8월까지 25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재직했다. 그는 대한비과학회 회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회장,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회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장을 역임했다. 또 코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미국 비과학회지(International Forum of Allergy & Rhinology)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국제비과학회(International Rhinologic Society), 국제 비감염 및 비알레르기 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fection and Allergy of the Nose), 아시아 비과 연구 심포지엄(Asian Research Symposium in Rhinology)의 이사로 최근까지 활동한 바 있다.
2019-09-06 17:07:44병·의원

삼성서울 부원장 출신 교수, 하나이비인후과로 옮긴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잇따라 빅5병원 출신 교수 영입에 성공했다. 9일 병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동헌종 교수가 오는 9월 1일부터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의료진으로 새둥지를 튼다. 지난 5월 세브란스병원 최홍식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올해만 두번째다. 좌측부터 최홍식 교수, 동헌종 교수. 자료: 하나이비인후과병원 홈페이지, 삼성서울병원 공식블로그 특히 정년을 마친 최홍식 교수와 달리 동 교수는 정년을 약 5년 남겨놓은 상태에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동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주임교수, 행복추진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비과학회장을 지내는 등 코 분야 명의로 통한다. 그는 메르스 당시 부원장을 지내며 삼성서울병원과 희노애락을 함께 한 핵심 의료진 중 한명인 만큼 그의 행보는 이례적. 또한 앞서 자리를 옮긴 최홍식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후두질환 세계적 대가로 정평이 난 의료진. 앞서 김대중, 박근혜 대통령 당시 이비인후과 분야 자문의를 지낸 바 있다. 결과적으로 하나이비인후과는 코, 목 분야에서 각각 대가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한단계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셈.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은 "동헌종 교수는 정년을 남겨둔 상태에서 큰 결정을 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삼고초려 끝에 인간적 신뢰가 쌓을 결과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최홍식 교수 또한 후두질환 대가로 정년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7-10 06:00:56병·의원

대한비과학회 신임 회장에 경희대병원 김성완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가 제11대 대한비과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4월 1일부터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장, 대한수면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천식및알레르기학회 평의원, 대한수면학회 평의원을 맡아 이비인후과학 분야와 수면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김성완 신임 회장은 "비과는 비부비동염, 알레르기비염, 수면무호흡증 등 발생률이 높은 질환을 다루고 있는 만큼 전문 의료진 양성이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비과학 의료진을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나아가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비과학회는 1990년 창립 이후 비과학 분야의 국내외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활발한 학술교류 및 교육, 회원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9-04-09 09:45:35병·의원

"호흡기 치명적인 미세먼지 진해거담제 처방 효과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진해거담제가 미세먼지 배출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상기도나 하기도 감염이 아닌 미세먼지로 인한 단순 호흡기 증상의 경우 섬모 운동을 촉진시키는 진해거담제 처방 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이현종 학술이사 겸 대한비과학회 개원이사(리앤홍 이비인후과)는 최근 비과학회 연수강좌에서 자신의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진해거담제의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이 이사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번지며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며 "이에 맞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 이러한 환자들은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일부에서는 하기도인 기관지까지 증상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진해거담제에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기도나 하기도 감염이 아닌 환자들에게 어떠한 약이 효과적일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다. 이현종 이사는 "미세먼지로 인한 증상들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과 유사하지만 감염이 아니므로 항생제 등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증상을 완화시키면서도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구조를 만들어 주면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에 위치한 섬모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면 증상 완화와 더불어 미세먼지 배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이사는 "미세먼지로 인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처방을 잘 조합하면 눈에 띄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루틴(관행) 처방보다는 환자의 증상과 원인을 잘 살펴 세심하게 접근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그런면에서 그는 특히 뮤코펙트(베링거잉겔하임)와 움카민(한화제약), 설포라제(현대약품) 등의 점액 활성제를 주목하고 있다. 섬모운동을 촉진시켜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필요할 경우 진해제인 코푸시럽에스(유한양행), 레스피렌(한화제약), 코대원포르테(대원제약) 등도 주효하다는 설명이다. 진해제와 거담제, 점해용액제,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조합된 처방이 그가 추천하는 조합. 이러한 조합만으로도 미세먼지 배출과 증상 완화에 큰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그가 비과학회 연수강좌에서 추천한 조합은 진해제(움카민)+거담제(뮤테란)+점액활성제(아토크)+1세대 항히스타민제(페니라민)이다. 이현종 이사는 "증상에 따라 상기도 또는 하기도 흡입치료제와 항생제 등을 넣거나 빼는 조합이 효율적"이라며 "특히 움카민의 경우 생약제제라 순응도가 높고 항바이러스 효과와 진해효과, 점액활성제 효과도 함께 보고되고 있어 미세먼지의 초기 배출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필요에 따라 중추성 진해제인 코푸시럽에스와 말초성 진해제인 움카민을 번갈아 가며 의미있게 조합한다면 치료기간을 의미있게 단축시킬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항산화 효과가 보고된 뮤테란 등 점액용해제로 디톡스 효과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8-04-11 09:34:02병·의원

여의도성모 조진희 교수, 비과학회 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조진희 교수가 지난 2017년 3월 12일 열린 대한비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 4월 1일부터 2년이다. 비과학회는 1990년 창립돼 비과학 분야에 관한 학술교류, 교육 및 회원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비과학의 국내 및 국제적인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올해 27주년을 맞는 전통 학회다. 조진희 신임 회장은 "비과학 분야의 학문적인 정립과 새로운 술기개발 등 전문분야 발전을 위해 기존의 학회조직 외에 미래발전위원회 특위를 구성하고, 유관학회와 및 해외 비과학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숙한 중견학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04-05 10:53:45학술

코 알레르기 진료 가이드라인 한국어 번역판 발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이 '코 알레르기 진료 가이드라인'(2013년판, 개정 제7판-통년성 비염과 화분증) 한국어 번역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일본 코 알레르기 진료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가 1993년부터 20년에 걸쳐 총 개정 7판을 발간한 것으로 지난 2009년 개정 제6판에 이은 이상덕 병원장의 두 번째 번역서다. 이는 코 알레르기 분야에서 미국의 가이드라인, 유럽의 ARIA(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국내 대한비과학회 가이드라인 등이 환자 진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럽의 ARIA가 진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참고가 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알레르기 질환은 생활환경, 진료 현실과 매우 밀접한 질환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일본의 코 알레르기 진료 가이드라인이 우리나라 실정과 부합되는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코 알레르기 환자 진료 시 빈번하게 거론되는 임상적 의문점을 각 문항별로 정리한 '임상Q&A(Clinical Question & Answer)'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덕 병원장은 "일본의 코 알레르기 진료 가이드라인은 20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더불어 철저히 근거중심의료를 지향하면서도 임상 현장의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알레르기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번역서를 발간했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코 알레르기의 정의와 분류 ▲역학 ▲알레르기성 비염 발증의 매커니즘 ▲검사와 진단 ▲치료 ▲합병증, 임부, 소아의 치료 등의 목록으로 구성됐으며, 일본의 알레르기비염 주요 치료제 일람표도 수록했다.
2013-12-23 15:52:09병·의원

한양대병원 조석현 교수, 세계인명사전 3곳 동시 등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석현 교수가 세계의 인명사전 3곳에 동시에 등재됐다. 미국인명기관(ABI)의 '21세기 위대한 지성(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2012)',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2000명의 탁월한 지식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Century, 2012)',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2012년 30판)’에 동시에 등재됐다. 조 교수는 최근 2년간 미국 존스홉킨스 이비인후과에 연수하여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여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뤘으며, 현재 비염과 부비동염에 대한 선도적인 기초연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진료 및 임상연구 등 그간의 독창적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조 교수는 지난 2010년에도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2010년 27판)에 등재된 바 있다. 1994년 한양대 의대 졸업 후 동대학교에서 석사, 고려대학교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 교수는 현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대한비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2-04-09 10:12:39병·의원

전남대병원 임상철 교수, 세계인명사전 등재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전남대병원 임상철(이비인후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 판에 등재된다.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는 인명사전으로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임상철 교수는 현재 대한이비인후과학과, 대한비과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비종양, 두개저종양, 부비동염 등을 포함한 비과 질환 등을 전문치료하고 있다.
2009-09-15 17:47:17병·의원

이비인후과 개원의들 미용성형 '눈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감기환자 진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이 본격적인 영역 확대를 시작했다.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은 개원가 내 경쟁이 치열해졌고, 정부정책도 감기와 같은 경증질환 환자를 줄여 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더이상 넋놓고 감기환자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개원의들의 불안한 심경은 오는 24일 열리는 성형수술 워크샵 접수현황에 그대로 반영됐다.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와 대한비과학회는 15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으로 접수를 받았다가 폭주하는 접수인원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백범기념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개협 한 관계자는 "당초에는 150명을 대상으로 계획했는데 22일 현재 330명이 접수를 마친 상태"라며 "예상보다 2배이상 많은 개원의들이 몰렸다"고 전했다. 사실 이번 워크샵에 대한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의 뜨거운 반응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애초부터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진행된 것이기 때문. 이개협 임구일 공보이사는 "이미 몇 년전부터 회원들이 미용성형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이와 관련된 워크샵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해왔고 이번에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공보이사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기본적으로 안면이나 목의 구조에 대해 해부학적인 지식이 있어 안면성형에는 적합하다"며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은 주로 눈, 코 등 안면성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 진료과목에서 지적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이미 미용성형에 대해 진료과목의 장벽이 무너져 특별히 더 경쟁의식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이 본격적으로 미용성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미용성형 개원가의 과열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07-06-22 12:40:1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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