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코로나 백신의 반전…대유행때보다 접종 희망자 더 증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자연 면역 증가와 백신 무용론 등으로 코로나 백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빗나갔다.오히려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보다 접종 희망자는 늘고 있었던 것. 또한 소아, 즉 자녀에게 백신을 맞추겠다는 부모의 비율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엔데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백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지시각으로 9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는 전 세계 23개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수용률 조사 결과가 게재됐다(10.1038/s41591-022-02185-4).현재 코로나 대유행이 3년을 넘게 이어지면서 자연 면역을 획득한 인구가 늘어나고 또한 무용론과 불신론이 대두되면서 코로나 백신의 필요성 대한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특히 세계 각국이 사실상의 엔데믹을 선언하면서 백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하지만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이로 인해 세계보건기구 등에서는 여전히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태다.뉴욕시립대학교 제프리(Jeffrey V. Lazarus)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단이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 수용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각국별로 백신 접종 정책이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사람들은 이에 대한 필요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싱가폴, 멕시코까지 전 세계 23개국에서 2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과연 현재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접종 의사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그 결과 자연면역 증가와 엔데믹 분위기 등으로 백신 접종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사람들은 백신을 더 맞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응답자의 79.1%가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한 것. 코로나 대유행이 정점이던 2021년 이뤄진 조사에서 75.2%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5.2%가 늘어난 셈이다.이러한 경향은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프랑스의 경우 무려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이 28.7%나 상승했으며 미국 또한 불과 1년만에 백신을 추가로 맞겠다는 비율이 20%나 상승했다.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오히려 21.1%가 감소하며 오히려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비율이 접종 희망자보다 많아졌고 가나 또한 13.8%나 접종 희망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눈에 띄는 점은 바로 소아에 대한 접종 수요다. 코로나 백신이 소아까지 범위가 확장된 뒤에도 계속해서 접종을 주저하던 부모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었던 것.실제로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즉 자녀에게 백신을 맞추겠다는 부모의 비율은 2021년 67.6%에서 2022년 69.5%로 증가했다.하지만 이와 별개로 정부의 의무화 정책에 대해서는 반감 기류가 역력했다. 응답자의 38.6%가 예방접종 의무화 정책를 지지할 수 없다고 답했기 때문이다.제프리 교수는 "여전히 코로나는 우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주저와 저항은 여전한 상태"라며 "따라서 효율적으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명확한 데이터를 제시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다행인 것은 여전히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을 신뢰하고 있으며 소폭이나마 접종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국에 맞는 효율적 공중 보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1-10 12:02:13학술

'과연 될까'로 시작한 화순전남대 암병원 "누가와도 자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11년 전, 전남도 화순에 암 특화 병원을 세운다고 했을 당시만해도 지역 내에서조차 '과연 되겠어?'라며 의구심을 제기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화순전남대병원은 암특화병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해외환자 유치를 넘보고 있다. 그 배경에는 탄탄한 의료진과 환자중심의 치료 시스템이 깔려있다. 그 중에서도 유방·내분비종양클리닉은 안제리나 졸리가 찾아와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유방암·갑상선암 각각 1500례·1000례 저력 과시 의료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치료할 의료진. 화순전남대병원은 한국유방암학회장을 역임한 윤정한 교수를 비롯해 최강의 의료진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윤 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방외과의 복직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발표하는 등 장기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환자의 진단, 수술, 항암치료까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 하버드 의대 연수를 다녀온 박민호 교수는 형광물질을 이용해 유방 장기 및 유방 종양의 맞춤형 표적 및 영상화 연구 등 '네이처메디슨'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유방암 수술 연 1500례, 갑상선암 수술 연 1000례 등 각 분야별 수술 케이스가 이 병원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 박민호 교수는 "유방암은 환자의 5년 생존율 등 수술결과도 미국이나 유럽의 생존율과 비교해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영상장비를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새로운 분자영상화 기술을 접목해 유방암 조기진단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라며 "수술자의 시야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분자영상학적 수술시야를 제공할 수 있는 영상시스템을 임상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암치료에 있어 면역치료가 새로운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며 "화순전남대병원 면역치료 연구단과 협력해 자연살해세포, 수지상세포 등을 이용한 면역치료제 연구를 특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스탑, 신속진료로 환자 만족도 쑥쑥"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이 내세우는 강점은 원스탑 진료. 여느 대학병원은 예약없이 내원하면 진료가 어렵지만, 화순전남대병원은 '신속진료센터'를 통해 내원한 당일 초진진료를 받고 1~2주내로 수술날짜를 잡아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30~40대의 젊은 유방암환자에 대해 조기 유방암에서 통증이나 림프부종과 같은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는 액와 림프절 청소술을 피할 수 있도록 감시림프절을 찾아내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기(Neoprobe 2000)를 보유, 림프절 청소술을 실시하고 있다. 갑상선암 분야에서도 연간 1000례 이상의 수술례를 바탕으로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도 치료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시술자에게 확대된 입체 영상을 전달하고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한 최신 기술인 다빈치 시스템(Da Vinch system)을 이용해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말뿐인 다학제진료가 아닌 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과정에 해당되는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재활의학과 등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는 것도 화순전남대병원만의 강점이다. 암 진료에 특화한 만큼 다영역적인(multimodality) 치료 접근법을 통해 각각의 환자에 맞춤 의료를 선보이겠다는 게 이 병원의 전략. 유방·내분비종양클리닉 박민호 교수는 "국내 최고의 유방·내분비클리닉을 위해 환자중심병원으로 만들고자 환자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전문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의료진은 물론 시설 및 시스템 또한 국내외 어디에서도 밀리지 않을 자신있다"고 말했다.
2015-12-23 12:10:25병·의원

뇌졸중 치료의 새로운 메커니즘 규명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한영 교수 등이 포함된 국제공동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김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뇌졸중의 회복기에서 '매트릭스 메탈로 프로티나아제(Matrix metalloproteinase: MMP)’라는 단백질'에 관한 연구를 수행,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MMP억제제가 뇌졸중의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결과에 반하여 회복기에서는 오히려 뇌졸중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2002년 건국대학교병원이 신축에 들어가면서 마련한 신규임용 교수 해외 연수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서 진행되었던 위의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하였으며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메디슨’ 온라인판 3월26일자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의 주제가 된 MMP는 중추신경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효소 중의 하나로 특히, 뇌졸중의 급성기에 뇌손상을 일으키는 기전인 뇌부종과 출혈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뇌졸중 급성기에 MMP의 억제제를 통해 뇌손상을 줄이려는 연구들이 동물 실험을 통하여 많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다양한 역할을 하는 MMP가 뇌졸중의 회복기에는 오히려 뇌조직의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음에 착안하여. 뇌졸중을 유발한 쥐에게 MMP 억제제를 급성기가 아닌 뇌졸중 유발 후 1-2주 지난 후에 투여한 결과, 오히려 MMP 억제제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서 MMP 억제제를 투여한 그룹에 비하여 회복이 빨리지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는 1-2주후 MMP의 기능이 억제되면 뇌혈관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을 활성화시키지 못하여 결국 뇌조직 재생이 이루어 지지 못하여 유발된 것으로 연구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뇌졸중이 급성기를 지나 회복기에 들어서면 MMP의 기능을 단순히 억제하는 것보다는 적절히 조절하여 그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뇌졸중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시하였다.
2006-03-27 17:39:32학술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