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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라이프랩, 빅케어와 융합 연구 위한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굿라이프랩(대표 최인철)이  빅케어(대표 남경필)와 신체건강 데이터와 멘탈웰니스 데이터 기반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굿라이프랩은 빅케어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심신 건강 빅데이터를 융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웰니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상태를 입체적으로 진단 및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결과별 개인맞춤형 솔루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굿라이프랩은 12년 간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를 운영한 최인철 교수가 2022년 1월 창업한 웰니스 측정 및 케어 전문 기업이다.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굿라이프 테스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6곳에 굿라이프 테스트를 포함한 임원, 리더 특화 리더십 측정 서비스 및 임직원들의 웰니스 측정 데이터에 기반한 조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개인화된 웰니스 측정 및 케어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구축도 준비 중이다.  빅케어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2019년 3월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예약 및 결과확인 서비스, 멘탈케어 서비스, AI 분석 기반의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의료 데이터와 라이프로그 데이터 접목을 통한 개인별 맞춤 토털 헬스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내년부터 B2C로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빅케어와 굿라이프랩 양사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한계점에 인식을 모았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체와 정신 건강 데이터의 융합 연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두 영역의 데이터 통합을 통해 고객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목표를 위해 향후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굿라이프랩 최인철 대표는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와 멘탈케어가 통합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면서 "빅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신체건강과 웰니스 데이터를 융합, 분석함으로써 개인별 맞춤화된 종합 솔루션 제안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빅케어 남경필 대표는 "최적화된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신체건강 데이터 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라이프로그까지 포함한 개인 건강데이터들의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빅케어는 수년간 데이터 구축을 위해 힘써 왔으며 이번 굿라이프와의 협업으로 빅케어가 보유한 건강 데이터 가치와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2-08 10:29:00의료기기·AI

알로텍,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알로텍(대표 고정택)이 지난 13일 광교테크노벨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17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가해 남경필 경기도 지사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사업은 경기도 내 기업 중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안정성, 개발투자율, 사회공헌 등 기업 안전성과 기술 품질이 우수한 기업에 기준을 두고 심사를 거쳐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알로텍은 정형외과용 일회용 핸드피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수출 및 해외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벤처중소기업. 2015년 이탈리아 수출에 따른 유럽시장 교두보를 확보한데 이어 2016년 8월에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시장인 미국 진출에도 성공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온라인 의료기기 전문유통업체 아이레메디社와 5년간 약 5600달러(약 635억원)의 독점 공급 MOU 계약을 체결해 국내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수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고정택 대표는 “유망 중소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및 청년고용에 최우선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의료기기시장을 선도해 국내 중소 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10-25 12:07:36의료기기·AI

양승조 의원, 사랑의 쌀 기부 동참 "쌀 1톤 전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 보건복지위원장)이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사랑의 쌀 기부 도전 릴레이'(Love Rice Challenge)에 참여했다. 이번 사랑의 쌀 기부 도전 릴레이는 국민성공시대(상임대표 장원석)에서 주최하는 기부 행사로 이낙연 총리를 시작으로, 김관용 경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최문순 강원지사에 이어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8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천안 흥타령 쌀1톤을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에 전달했다. 성남 안나의 집은 대한민국 최초 무료 급식소로 이탈리아에서 온 김하종 신부(본명:보르도 빈첸시오 Bordo Vicenzo, 2년 전 귀화 )가 27년째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곳이다. 양승조 위원장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와 함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나눔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랑의 쌀 기부 도전 릴레이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08-22 09:34:58정책

"공사재개 용인동백세브란스, 2020년 755병상 규모"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연세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도흠)이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 중단 약 3년만에 다시 공사를 재개한다. 더불어 용인시와 의료복합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한다. 연세의료원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병원 신축부지에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식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윤도흠 의료원장, 남경필 경기도 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등 사업주체로 참여하는 4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9만9953㎡(약 3만235평)으로 지하 4층, 지상 13층, 건물 높이 76.6m 규모다. 일반병동 669병상에 일일병동과 중환자실 86병상을 합쳐 총 755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수술실도 총 18개가 만들어진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에는 u-Severance 3.0 병원운영 전산 시스템을 최초 적용한다.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왼쪽)과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 조감도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는 병원 부지를 포함해 총 20만8000㎡(약 6만3000평) 규모다. 병원을 중심으로 제약·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연관 산업군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기업체는 병원에서 생산된 의료 지식을 활용해 의료연관 제품 개발을 담당하며 병원은 이를 임상에 적용해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진정한 디지털 병원이 될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과 연세의료복합단지의 탄생은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신기원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영예에 어울리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발전시켜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용인동백세브란스는 미래의학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 등 연세의료원이 지닌 역량을 총 동원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17-06-07 11:18:27병·의원

명지병원, 제1회 치매극복 페스티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오는 21일 세계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제1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대강당을 비롯하여 로비 상상스테이지 등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치매 극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5일간 힐링콘서트와 응원콘서트, 치매예방 로봇 시연,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20일에 개최되는 치매환자 응원콘서트 및 치매극복대상 시상식은 명지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영화배우 겸 소리꾼 오정해 씨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노사연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치매환자 응원콘서트 '치매여도 괜찮아!'는 노래친구들의 식전 공연과 첼리스트 성승한, 고양칸타빌 오케스트라 남성중창단, 인기가수 노사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치매 환자 및 가족이 함께 치매극복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성취감 등을 나누는 토크쇼와 치매 환자들의 생활을 담은 영상이 소개된다. 또한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환자와 치매환자를 정성껏 돌보며 극복에 앞장선 치매가족들을 시상한다. 이에 앞서 19일 개막하는 제1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페스티벌 개막식과 힐링콘서트로 꾸며지며 21일에는 1층 로비에서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치매예방 로봇 실봇이 등장하여 치매 환우들을 케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어 인지훈련체험과 덕양구보건소의 치매 선별검사 및 치매사업 소개, 뇌건강을 위한 예술치유 체험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페스티벌 4일째인 22일에는 치매가족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가 진행되며 23일에는 지난해 국제병원연맹 세계총회에 이어 금년 아시아병원경영대상에서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백세총명학교의 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김우정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은 "적극적인 인식개선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편견으로 사회적인 인정이 부족한 상태"라며 "치매의 어려움에 적극 도전하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모범 사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치매관련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6-09-12 10:51:23병·의원

복지부, 병문안 문화개선 업무협약 릴레이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11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고양시(시장 최성),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과 병문안 문화개선 실천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고양시-일산병원과의 MOU는 지속적인 병문안문화 개선을 위한 2016년도 첫 번째 사례이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별도 병문안실 운영, 환자 보호자에게 환자의 건강상태를 SMS로 전송하는 환자상태 알리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병문안객이 작성한 안부카드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사랑 전달 카드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선도적으로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도민과 시민에게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이를 위한 관할 의료기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는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진흥 고양시 제1부시장, 강중구 일산병원장이 참석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의지를 함께 다짐했다. 복지부는 일산병원과 2016년도 첫 MOU를 시작으로전국 권역별 지자체와 지역 선도병원과의 MOU를 지속 체결하여 병문안 문화 개선노력이 지역사회에 전파되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향후 경상대학교병원(경남 진주시),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부산), 인하대병원(인천) 등과 연이어 체결할 예정이다. 방문규 차관은 "병문안 문화 개선이 일선 병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하여 지역사회로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국민과 병원들의 지속적인 동참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16-01-12 09:05:57정책

교수·병원장만 50명 참석…메르스 끝장 토론 열린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과대학 교수와 병원장 등 의사만 5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메르스 토론회가 개최된다. 미국 국방부 역학조사관은 물론 환자 이송을 맡았던 119 구급대원과 관련 공무원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사실상 끝장 토론이다. 경기도는 메르스 대응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메르스 대응 평가 100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9일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메르스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평가와 향후 감염병 관리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이날 토론회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참석 패널의 수가 그동안의 행사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방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임승관 아주대병원 교수, 위성헌 성빈센트병원 교수, 김종헌 성균관의대 교수 등 경기도 민관협력 네트워크 의료위원회 위원이 모두 참석한다. 또한 40여개에 달하는 경기도 관내 병원장들도 모두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교수와 병원장 등 의사만 50여명이 참석한다는 의미다. 특히 미 국방부 역학조사관은 물론, 메르스 최초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 관계자와 자가격리자, 119구급대원, 1대 1매칭에 참여한 공무원 등도 참여한다. 사실상 메르스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은 모두 토론회장에 모이는 셈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무원끼리 모여서 자화자찬하는 토론회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의료인과 환자, 감염병 전문가 등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메르스 대응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토론회에 발표되는 주제도 다양하다. 토론회 1부에서는 민관합동 의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기우 경기도 사회 통합 부지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임승관 아주대 교수의 경기도 메르스 대응 상황 평가, 이희영 경기도 감염병 관리본부장의 경기도 감염병 종합대응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최보율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교수와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탁상우 미국방부 역학조사관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자체적인 감염병 종합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7-28 11:56:51병·의원
현장

발길 끊었던 환자들 "병원이 무슨 잘못…이젠 무덤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메르스 1차 진원지로 알려진 평택성모병원이 재개원한 지 열흘 째. 병원은 얼마나 정상화됐을까. 15일 오전, 평택성모병원 로비는 조용한 가운데 환자가 간헐적으로 병원을 찾고 있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입원환자 수는 41명,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는 270명까지 늘었다. 병상 가동률 90%에 육박하고 하루 평균 800명 이상 외래환자가 내원하던 것을 감안하면 1/3수준. 메르스 추가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이에 대한 불안감도 사라졌지만 병원에는 여전히 메르스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평택성모병원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발길 끊었던 환자들 "한산해서 진료 받기 좋다" "평소 환자 수를 생각하면 아직 멀었다. 이전에는 늘 수술방이 열려있고 환자가 대기실을 가득 채웠다." 평택성모병원 정형외과 외래 진료실 한 직원은 썰렁한 대기실을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평소 넘치는 대기환자를 관리하느라 바빴던 진료실 앞 직원들은 환자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응급센터 한 관계자는 "하루 평균 응급실로 오는 환자 수가 3~4명에 불과하다"며 "메르스 사태 이전으로 돌아오려면 멀었다"고 했다. 병원 로비 대기실이 하나둘씩 채워지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환자들의 반응이다. 이날 외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50대 환자는 "병원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이제 메르스 환자도 없고 소독도 했으니 괜찮겠다 싶어서 왔다. 오히려 환자가 적어서 진료를 잘 받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건강검진을 위해 검진센터를 찾은 60대 부부 또한 "다른 때 왔으면 대기하느라 지치는데 지금 오니 한산해서 좋다"며 "부적거리는 게 싫어서 일부러 더 늦기전에 왔다"고 말했다. 외과 병동에 입원한 40대 환자는 "사실 병원도 메르스인 줄 몰랐는데 어쩌겠나. 물론 지난달에는 이 병원 근처에 오는 것도 꺼렸지만 이젠 다들 언제 그랬나는 듯 무덤덤해졌다"고 했다. 상당수 환자가 병원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신감은 없었다. 오히려 병원이 한적해 환자 입장에선 진료 받기 좋다는 반응이었다. 실제로 외래진료 대기실은 환자 한두명에 불과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진료를 받았다. 산부인과 외래 특히 메르스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산부인과 외래가 가장 먼저 살아나고 있다. 산부인과 외래 한 직원은 "평소에 비해서는 턱 없이 적은 수에 불과하지만 조금씩 늘고 있다"며 "부인과 환자 뿐만 아니라 산모들도 하나둘씩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병 병원장(정형외과)은 이날 오전 수술을 집도했으며 텅비어있던 병동에서도 환자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병원 손실 추정액 50억원…직원들도 고통 분담 중 그러나 평택성모병원 경영이 정상화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이 추정하는 병원 손실액은 약 50억원. 평택성모병원 병동에도 환자들이 늘고 있다. 병원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직원 급여도 평소에 절반에 그치는 액수만 지급했다"며 "현재 환자 수 회복세를 볼 때 다음달도 100%지급은 어렵다"고 말했다. 개원 3개월만에 메르스 사태를 맞이하면서 최대 경영위기를 맞이한 평택성모병원은 대대적인 긴축재정을 진행 중이다. 간호사를 포함한 직원 1/3이 3개월간 무급휴가에 들어갔고 급여도 대폭 삭감하며 전 직원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그럼에도 직원 이탈률은 5%에 불과한 수준. 응급센터 한 직원은 "다들 메르스 여파가 마무리 되면 정상화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가을쯤 되면 괜찮아지지 않겠느냐"며 웃어 보였다. 로비 중앙에 위치한 희망나무에 응원의 메시지가 내걸렸다. 현재 병원 로비 중앙에는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희망나무'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유명인사 및 지역주민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적힌 쪽지가 주렁주렁 걸렸다. 알록달록 내걸린 쪽지 수 만큼 평택성모병원이 안정화될 날이 머지 않아보인다.
2015-07-15 12:06:43병·의원

전국 한의사 6천명 집결…국회의원 대거 눈도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의사협회가 전국한의사대회를 통해 한의계의 세를 과시했다. 19일 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는 한의사와 그 가족들로 가득찼다. 한의협 주최로 열린 전국한의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것이다. "한의계 목소리 모아보자" 장충체육관 좌석이 약 7천석. 이날 무대 뒷편 좌석을 제외하고 한의사들로 가득 찬 것을 감안할 때 대략 6천여명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최 측인 한의협은 약 1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당초 한의협이 발표한 2만여명 규모보다는 적었지만,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박수소리와 환호성으로 행사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전국 한의사들이 장충체육관에 모였다. 앞서 한의계 일각에서 이번 행사를 두고 "먹고 살기도 힘든데 이런 행사가 무슨 소용이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대회사에서 "더 이상 손발이 묶여 있을 순 없다"며 "지금까지 소외되고 침체돼 있던 한의약은 없다. 꺾인 날개를 펴고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약은 미래의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현대 진단기기를 허용하고 각종 규제 완화로 다양한 제형개발, 의료기사 지도권 허용 등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한의약의 세계화 △한의약의 현대화 및 제도개선 △남북교류 및 협력 확대 등 3대 비전을 선포했다. 국회의원 10여명 참석…"한의약 발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손권익 복지부 차관과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이수성 전 국무총리,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황인자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이외에도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전국 각 지역 한의사회장은 대회기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김정곤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화답하듯 이날 행사에 자리한 국회의원들은 하나 같이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손학규 상임고문은 "한의약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고, 유시민 공동대표는 "민족의학 되찾고 발전시키는데 진보세력이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어 추미애 의원이 "한의약육성법에 '과학적'이라는 세글자를 추가함에 따라 한의약이 첨단진단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았다고 본다. 이는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관중석에서는 큰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한의약육성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윤석용 의원이 무대에 오르자 박수와 함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윤 의원은 "민족의학이 사장되고 있다"며 "한의협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전 복지부 장관인 새누리당 진수희 의원, 박은수 의원, 김용태 의원과 함께 민주통합당 김성순 의원, 전현희 의원, 정하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국한의사대회에는 전국 한의사와 함께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식약청 이희성 청장, 심평원 강윤구 원장,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물론 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한약사회 박현우 회장, 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 회장 등 관련 단체장들도 얼굴을 비췄다. 심지어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화환까지 등장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문식, 심재철, 남경필 등 다수의 국회의원들도 축하화환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회원들 찬조금 4억원 모여…행사 성공리에 마쳐"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일등 공신은 회원들. 한의협은 전국한의사대회 행사비용 4억원 전액을 회원들의 찬조금으로 충당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전국 한의사들이 자신의 주머니를 선뜻 열었다. 한의협 관계자는 "적게는 200만원부터 많게는 1천만~2천만원까지 십시일반 모인 돈이 4억원이 됐다"면서 "이번 행사는 기존 한의협 예산에 손 대지 않고, 회원들의 기금만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한의협은 인기 여성그룹 '시스타'는 물론, 인기 개그맨 '최효종'을 초청하는 등 파격적인 섭외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행사 참석을 위해 제주도, 경남, 전남 등 먼 지역의 한의사까지 대거 참석했다. 경남 김해에서 왔다고 밝힌 김모 한의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오전 8시에 버스를 타고 왔다"면서 "이번 행사는 한의계가 힘을 뭉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의약 비전선포식 모습. 한편, 한의협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한약제제 범위 확대와 함께 천연물신약 처방 및 사용 △현대과학의 산물인 진단 및 치료기기 활용 △건강보험 등 불합리한 제도 개선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등을 선언하며 이에 대한 한의계의 의지를 다졌다.
2012-02-20 06:30:31병·의원

임두성·최영희·백원우, 국감 우수의원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임두성, 최영희, 백원우 의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선정한 국감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경실련은 2008년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 언론보도, 의원들의 정책보도자료, 방송 동영상 시청을 통해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들 의원을 비롯해 총 21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실련은 먼저 임두성(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정책국감의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건강보험료 상위 및 하위 세대의 진료비 격차, 건강보험 체납자의 급증 등 저소득층의 건강보험 문제들을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등 날카로운 질의가 돋보였다는 것. 아울러 정신질환자, 여성 결혼이미자, 해외노동자 등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돋보였으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식품 안전 문제에 대한 다양한 자료공개로 정부 당국의 관리, 감독 소홀 등을 지적해 좋은 평가도 덧붙였다. 또 경실련은 최영희(민주당) 의원은 "정책국감을 주도했다"는 말로, 우수의원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경실련은 "최영희 의원은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들의 도덕적 해이의 심각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입증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고소득츠의 건보료 및 국민연금 체납 행태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명단공개와 강제징수 등의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당 백원우 의원은 이봉화 차관의 쌀 직불금 불법 수령 의혹에 대한 집중추궁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실련은 "백 의원은 이봉화 차관의 직불금 부당수령의혹을 집요하게 추궁해 이 차관의 불법 수령이 사실임을 밝혀냈다"면서 "이로 인해 쌀 직불금 제도의 문제 뿐 아니라 고위공직자 등의 쌀 직불금 불법 수령 실태, 감사원의 관련자료 은폐 의혹 등 이슈를 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했따는 점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경실련은 △법사위원회 우윤근, 박영선(이상 민주당) △정무위원회 박선숙(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김성식(한나라당), 이광재(민주당)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박주선(민주당), 남경필(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최인기, 최규식(이상 민주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안민석(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최문순(민주당) △지식경제위원회 최철국, 우제창(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민주당), 조원진(한나라당) △국토해양위원회 김성순, 이용섭(이상 민주당) 등도 각 상임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2008-10-27 15:16:33정책

세포치료 국책연구 350억 투입 "상업화 박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치매와 암 등 난치성 질환 정복을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이 국책연구로 본격 추진된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20일 원내 1층 로비에서 산자부 지정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및 ‘세포의약품센터’ 개소식을 갖고 의과학 분야 연구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 과기부장관과 허범도 산자부차관, 손학규 경기도지사, 서울대 황우석 교수, 남경필·이기우 의원, 박재윤 아주대총장, 김효철 아주대의료원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세포치료제는 기존 수술이나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암 및 치매, 파킨슨씨병, 심근경색증, 관절염 등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직접 세포에 주입해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회복시키는 미래의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세포치료제 상업화를 목표로 연골세포와 세포독성 T임파구, 줄기세포 산업화와 함께 세포치료제 생산 자동화를 위한 배양기 및 세포이식 지지체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산자부와 경기도, 관련기업 등 향후 5년간 총 3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포치료제 위탁전문생산기관(CMO) 설립 등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및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병원을 비롯하여 경기도와 서울대, 연세대, KAIST, 녹십자, 듀플로젠 등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세포치료제 제조 핵심기술 및 핵심기술 통합, 제품의 산업화 등 단계별 과제를 담당하게 된다. 의학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0년 세포치료제 시장은 세계 50조원 규모로 이번 연구가 완료되면 수입대체 효과와 고용창출 등 200억원의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세포치료센터 민병현 소장(아주의대 정형외과)은 “국내 세포치료제의 기초연구 수준은 뛰어나지만 이를 상업화하는 기술은 뒤떨어져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세포치료제의 세계화와 대규모 부가가치 창출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09-22 12:06:30병·의원

국회 복지위, 18일부터 업무보고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253회 국회 상임위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18일,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첫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보험공단 업무보고를 받고 20일에는 본격적인 법안심의에 나선다. 법안은 기초생활보장법중개정법률안(김영춘 의원), 사회복지사업법중개정법률안(정성호 의원), 의료급여법중개정법률안(장향숙, 정성호 의원), 혈액투석 정액수가제(의료급여수가) 개선에 관한 청원(장향숙 의원), 민주유공자예우에관한 법률안(이호웅, 정봉주 의원)에 대한 의견제시 건, 장애인복지부 일부개정법률안(이혜훈 의원),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강성종 의원)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박성범 의원),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안(안명옥, 남경필 의원), 국민건강증진법중개정법률안(정성호, 유기준 의원), 전염병예방법중개정법률안(이영호 의원),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정부), 식품안전기본법안(정부),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안명옥, 박영선 의원),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박성범, 장향숙 의원), 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김춘진, 강기정, 박성법 의원), 건강보험요양급여 개선 등에 관한 청원(유시민 의원),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고경화 의원),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정성호, 강기정 의원), 장사등에 관한 법률개정안(김영춘 의원),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김춘진 의원) 등이 우선 상정될 예정이다.
2005-04-07 23:36:40정책

장기기증 활성화 법안 국회제출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한나라당 남경필 의원등 국회의원 17명은 최근 장기기증 등록신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경찰청장과 운전면허시험기관장에게 등록신청을 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남의원등은 2000년 2월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이 시행된 이후 장기등이식대기자는 증가한 반면 장기기증은 크게 늘어나지 않아 장기이식대기자가 대기하는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불법장기매매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래에 장기등을 기증할 의사표시만을 하고자 하는 자는 지방경찰청장 및 운전면허시험기관의 장에게 등록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장기기증 등록신청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장기이식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라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2005-02-18 10:16:05정책

'반(反)의사 국회의원후보' 줄줄이 낙마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16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중 의료계로부터 공공연하게 '반의사 국회의원'으로 지목됐던 4명중 3명이 줄줄이 낙마했다. 16일 오전 4시 현재 개표가 완료된 서울시 종로 개표소에 따르면 정치 1번지 종로 지역구에 출마한 김홍신(열린우리당) 후보는 박 진(한나라당) 후보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을 벌였지만 뒷심 부족 2위에 머물렀다. 서울 영등포갑에서는 약사출신인 김명섭(열린우리당) 후보가 고진화(한나라당) 후보의 벽에 가로막혀 낙마했고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성순(민주당) 후보가 이근식(열린우리당) 후보등에게 밀려 3위에 그쳤다. 이들 가운데 김홍신 김명섭 후보는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당선이 유력시되는 후보로 분류됐지만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열세인 것으로 나타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반면 고양 덕양갑에 출마한 유시민(열린우리당) 후보는 조희천(한나라당) 후보를 10% 이상 여유있게 따돌리며 국회 재입성에 성공, 유일한 생존자로 남았다.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한 우리당 임채정 후보가 46.8%로 우세를 나타냈다. 한편, 16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가운데는 수원팔달에 출마한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과 안양 동안구을에 출마한 심재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으나, 부산 사하구을에 출마한 박종웅 보건복지위원장과 성남 중원에 출마한 김태식 후보는 재선에 실패했다.
2004-04-16 04:02:54병·의원

김홍신·유시민 당선-김성순 낙마 예상

메디칼타임즈=전경수 기자16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지낸 국회의원가운데 열린우리당 유시민, 임채정, 김홍신 의원의 당선이 예상된다. 반면에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한나라당 박종웅 위원장의 낙선이 예상되며,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과 심재철 의원은 우세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후 6시 방송3사가 일제히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16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지낸 국회의원 가운데 3명만이 당선권에 확실히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사 간에 약간씩 조사결과에 오차는 있으나 MBC의 발표결과에 따르면 고양 덕양을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55.7%의 지지로 우세를 보였다. 또한 종로구에 출마한 김홍신 후보가 46.1%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한 우리당 임채정 후보가 46.8%로 우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수원팔달에 출마한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과 안양 동안구을에 출마한 심재철 후보는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선이 불확실하다. 그리고 부산 사하구을에 출마한 박종웅 보건복지위원장과 성남 중원에 출마한 김태식 후보는 당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2004-04-15 19:23:45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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