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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리더가 수다스러우면 안된다?"(51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저 사람 좀 수다스럽다'라고 하는 말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리더가 수다스럽다'는 말은 더욱 부정적이다. 심지어 리더가 수다스러우면 '너무 가벼워'란 평까지 듣는다. 나는 거꾸로 ‘리더는 수다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업무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다.단순업무라면 수다스럽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다. 이젠 단순업무는 없다. 할 일이 많고 그 할 일은 복잡하고 많은 직원이 관련되어 있다.업무시작전, 중간, 업무완료 전과정에서 리더는 수다스러울 정도로 떠들어야 한다. 업무를 왜 해야 하는지? 이부분에 수다를 50%이상쓰는것을 권한다. 업무과정에는 뭘 참고해야 하고 어떤 부서나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업무완료가 되면 어떤 모양이 되는지에 대해 담당자와 끊임없이 수다를 떨어야 한다. 팀원이 저성과자나 신입이면 더욱더 그렇다. 전혀 다른방향으로 나가지 못할것이다. 아마 그 수다량만큼 업무완성도는 높아질 것이다.리더는 지시를 하면 김대리가 일을 '별모양'으로 만들어 오겠지라고 기대했지만 원으로 만들어 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리더 제일 큰 착각은 내생각처럼 팀원들이 움직일 것이라는 믿음이다.내맘같이 될까?  택도 없다.내 주관적인 생각이다.업무말고 업무외적으로도 리더는 수다스러워야 한다.매일 만나는 친구하고는 3, 4시간을 떠들어도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 그 다음날도 또 만나 또 수다를 떤다. 고교시절 죽고 못 살던 친구를 오랫만에 보면 처음은 반가워 이것 저것 묻는다. 3분이면 대화종료다. 그리고 금방 데면데면해진다. 분위기가 어색하다.두 사람 사이에 커뮤니케이션 바스켓에 1리터든 2리터든 일정량의 수다가 차 있어야 대화가 가능하다. 몇 년만에 만난 친구하고는 수다의 양이 바닥이다. 공동의 화제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으니 그 모양이다. 커뮤니케이션 교집합은 "0"에 가깝다.매일 만나 열나게 수다 떠는 친구하고의 화제는 풍성하다. 커뮤니케이션 교집합이 “1”에 가깝다.척하면 알아듣는다. 일방적으로 하나는 듣고 나머지 하나는 수다를 떤다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수다들(정보,의견,가십, 소문, 남에 대한 흉 등)이 왔다갔다 하기에 그런 관계가 유지된다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척하면 서로 알아듣는 팀이 되어야 시너지가 나온다. 가장 친해야 하는 팀원끼리 서로 말하기 힘든 상대라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사적인 것을 전부 배제하고 최고의 협업이 가능할까? 서로의 성격은 물론 장단점 조차도 모르는 팀장과 팀원간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까?하루중 가장 중요한 시간에 만나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팀원이다. 어떻게 가위로 오려내듯 공적인 면만 밝히며 직장생활을 할 수 있나?커뮤니케이션 교집합부분을 사적:공적이 0.3 : 0.7이라면 공적인 면만 공유하면 그냥 0.7이고 일 때문에 만난사이다.회사를 떠나면 끝이다.그렇게 생활하면 일종의 선이 그어진다. 서로 넘지못할 선. 일도 거기 까지다. 두사람 사이를 이어줄 것은 끊임없는 수다다. 수다의 양을 늘려야 한다. 그 수다량에는 사적인 수다가 꼭 필요하다. 사적인 수다는 감정적 인연을 만들어 주는 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정량을 유지해야 한다.누가 먼저 말을 걸어야 할까? 팀장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리더가 먼저 본인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disclosure)리더가 되면 예수도,석가도 그랬듯이 같이 많이 떠든 제자(팀원)가 있고 그렇지 않은 제자(팀원)도 있다.그래도 팀목표를 같이 달성해야 하는 팀원들이다. 수다에서 배제할 팀원은 없다팀원이 10명이 있다면 커뮤니케이션 바스켓을 10개를 마련해보자.  어떤 팀원의 바스켓은 넘치지만 어떤 팀원의 바스켓은 밑바닥일 수가 있다. 개개인 팀원들의 바스켓에 의도적으로 최소한 기준의 수다량 이상을 채워보자이 기회에 어떤 팀원과의 수다가 부족했는지를 파악해보자.요는 척하면 알아듣고 행동할 수 있는 팀원과 팀장사이가 되어야 한다. 이는 선택사항이 아니고 필수사항이다.‘수다떠는 것은 척하면 알아듣는 관계로 만드는 방법’중 하나다.
2023-11-20 05:00:00병·의원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일은 내 옆에 동료를 보고 합니다?"(34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어떤 인터뷰에서 중증외상센터 외과의사 이국종 교수에게 기자가 "왜 그렇게 몸을 사리지 않고 일을 하게되나요?"란 질문에 "일은 내 옆에 동료를 보고 합니다"라고 답했다. 이국종교수의 일은 동료를 보고 하고, 그 동료가 있는 곳이 그가 재직하는 병원이다.회사는 내게 무엇인가?  내게 있어 회사는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다.동료가 좋으면 회사 출근하고 싶고 동료가 싫으면 회사 출근하고 싶지 않다. 퇴사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이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의 존재'다.하루중 가장 중요한 시간 거의 대부분을 같이 근무해야 하는데 '그 사람'을 매일 보는 것은 고문이다.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있는 회사가 200만개(1,995,751개, 2021이 가장최근자료)다.어떤 모임에 나가 통성명을 할때 대략난감이다.듣도 보도 못한 회사명이 8할이다.유명한 회사도 회사명을 영문이니셜로 바꾸는 것이 통례다.나만해도 정확한 회사명은 (주)한독인데 한독양말, 한독화장품 등이 있어서 명함을 드리면서 "한독약품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조금더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으면 "케토톱, 훼스탈 나오는 한독약품 백진기입니다"라고 부연설명까지 곁 들인다.상대방이 "아 그 회사"한다.산업이 고도화되고 노동시장도 복잡해 지고 사업체의 수도 증가하자 굴찍한 대기업을 제외하곤 회사명을 잘 모른다. 관심도 없다.그런데 내 친구 중 스마트한 친구가 'A'란 회사에 다니고 있으면 'A'란 회사가 스마트한 회사다. 내 친구 중 그저 그런 친구가 'B'회사에 다니고 있으면 'B' 회사가 그저 그런 회사다.이런 경험을 해봤다. ‘MD medical doctor/director J'란 분을 어렵게 영입했다. 이분은 들어오자 마자 본인의 업무 범위를 확장시켰다. 대부분의 제약사의 MD분은 의학관련업무만 한다.조금 더 업무확장job enlargement하시는 분은 임상관련업무도 한다. 그런데 이분은 연구분야, 심지어는 RA(허가 등록)분야까지 확장했다. 본인의 업무완성도가 회사의 기대치보다 높았다. 이분이 들어오고 나니 이어 들어오는 분들, 한분 한분이 업계에서 내노라 할 만한 분들이었다.무림의 고수들이 모이니 정부, 학계, 의약계 등 외부에서 보는 눈이 달라졌다. 연구소는 당시 업계에서는 생소한 'open innovation'전략을 구사해 내외부 프로젝트수행으로 바뻣다. 그분이 맡고 있는 부서원들의 업무완성도 수준도 올라갔다. 협업하는 타부서는 덩달아 기준이 올랐다.업무달성기준이 올랐다는 것이 '조직이 개발되었다'이다.그분이 나가자 그만한 분들이 들어오지 않는다.  물론 이러한 자장magnetic field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도 있었다.결국 회사의 정체는 으리으리한 건물도 아니고 제품도 아니다.회사는 곧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다.같이 근무하는 분의 공력이 높으면 마그네틱처럼 인재가 꼬인다.그분에게서 한 수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내가 그분과 같이 일했어"가 리쥬메에 한칸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역량만 뛰어나다고 인재들이 그분의 자장(magnetic field)안에 스스로 들어오지 않는다. 성품도 좋아야 한다.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사회다.네트워크사회는 명망reputation을 먹고 사는 사회다. 그 명망을 만드는 분들이 그 회사 구성원들이다.회사가 곧 회사원들이다. 
2023-09-21 05:30:00병·의원

블루엠텍, 평택 의약품 물류센터 준공식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 모습이다.블루엠텍은 지난 13일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KGSP기준 의약품전용 물류센터로 경기도 평택시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 608m2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로 명명됐다.'블루엠텍 평택물류센터 드림1호'는 상온제품과 냉장제품의 입출고를 완벽히 분리하고, 생물학적제재 입출고시 콜드체인 유지를 위해 냉장 전실을 구비하는 등 콜드체인 의약품의 보관과 배송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준공식에는 국내외 제약사, 유통사, 의료기관 관계자를 비롯, 투자사, 금융권, 헬스케어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산업의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SK바이오사언스, 휴온스, 중외제약, 한독약품, 휴젤, 사노피, 한국릴리, 한국MSD 등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뿐 아니라 바로팜, 이지스헬스케어, 이덴트, 나만의 닥터 등 블루엠텍과 협력관계에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블루엠텍 이사회 의장인 연제량 사장은 "국내 최고의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의약품 물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물류센터의 준공을 기점으로 의약품 3PL 및 풀필먼트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4 19:20:23제약·바이오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리더가 며칠 자리를 비우면?"(11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리더가 며칠 자리를 비우게 된다는 소식만 들어도 직원들은 출근길이 가볍다. 리더가 교육이라도 가면 왠지 콧노래가 나온다. 역량이 있는 직원이나 그렇지 않은 직원이나 마찬가지다.  근무시간이 자유롭다. 자기들 끼리 모여 '리더'을 안주 삼아 수다 시간도 보낸다. 그만큼 '간섭'이 싫다는 얘기다.이 '간섭'을 리더는 '관리(management)'라 칭한다. 흔히 경영자는 어떤 리더가 사람관리(people management)를 잘하느니, 못하느니 한다. 이런 단어를 쓰는 것이 맞나? 난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인사관리(Personnel management)란 단어를 쓰는 것은 동의한다. 인사관리는 조직내에 있는 수많은 인사관련 제도와 그 효율적, 효과적 시행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을 관리'한다는 말은 직원들 입장에서보면 '관리 당한다'고 느낀다. 그러니 ‘간섭’으로 받아들인다. 간섭은 마음을 빗장으로 걸게하여 수동적 반응만을 보인다. 겉으로 보기에는 ‘관리’되고 있는 듯 보이나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반감이 는다. 일의 완성도는 떨어지고 역량도 개발이 안된다. 군대에선 '관리대상사병'이란 단어를 쓰고 있다. 난 이런 단어 쓰고 있는 게 해당자를 더 비참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주홍글씨(labelling)처럼 그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힌다. '사람관리'란 단어를 쓰지 말았으면 한다.왜 그 직원을 특별하게 관리하려고 하나?  일 완성과 역량강화에 그 의의가 있다. 그렇다면 우아하게 미래 발전적 의미를 담고있는 '코칭'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 나을 것 같다.또 자원(resource)이란 단어도 맘에 안든다. '인사'라고 불리워지는 조직내 명칭이 어느새 'HRM human resource management'로, '교육'라고 불리워지는 조직내 명칭이 어느새 'HRD human resource development',로 일반화되었다. 회사의 재무,시설,정보 등과 같은 것은 자원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조직에서의 사람은 주체이지 리소스가 아니다. 직원은 리더와 같이 조직내 리소스들을 이용해 요리하는 주체이고 파트너다. People management나 HR,HRM,HRD란 단어는 요리의 주체인 사람을, 재무나 정보나 시설 등의 요리에 들어갈 각종 재료(객체)와 같이 취급한 시각에서 만들어진 단어다. 이런 것을 무심코 따른 내 자신을 반성한다.직원이 리더의 리소스 중 하나가 아니다. 위대한 회사는 지속성장이 있고 성장에는 리더+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몰입'이 있다.  역순으로 보면, 몰입한 직원이 많은 회사가 지속성장하고 위대한 회사가 된다. 그 행간에는 "리더들이 직원들을 같은 주체로 보는지 리소스나 관리대상"으로 보는 지가 숨겨져 있다.  연애도사는 '어장관리'란 말을 쓴다.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그럼 내가 물고기?"라고 생각하는 순간 어장에서 빠져나온다. 1초도 안 걸린다. 빠져나온 물고기는 사방에 '네거티브'를 떠들어 댄다. 어장관리가 될 턱이 없다. 물고기가 다 빠져나간 어망에는 쓰레기만 잔뜩있고 연예도사는 존재조차 찾을 수 없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2023-07-03 05:00:00오피니언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일과 태도와 경험, 그리고 역량?"(8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팀원들을 같은 선상에 놓고 일을 주고, 평가를 하는 리더는 없다.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고 [경험]도 다르고 [역량]이 다르게 때문이다.​첫째로 일을 할까? 말까?는 '태도'가 결정한다. 하버드대의 심리학자 올포트(Gordon W. Allport)는 "태도란 어떤 사람(혹은 물건,일)에 대하여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려는 학습된 성향"이라고 했다. 즉 태도는 학습될 수 있으며,그 태도가 세상을 보는 틀(frame or schema)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올포트는 태도란? ABC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정서(affect), 행동(behavior), 인지, 믿음 또는 사고방식(cognition)"이다.그 사람 태도가 좋다는 말은 일을 제대로 하려는 정서와 행동과 마음이 준비 되어있다는 말이다.나의 경우, 'C'급  (CEO,COO,CFO,CHRO,CIO....) 같은 상위 포지션의 리더를 선발할 때나 평가할 때는 '태도'에 중점을 둔다. 왜냐하면 이미 C급 리더나 그 자리 물망에 오른 분들은 자격과 경험,역량이 검증된 분들이기 때문이다. 같이 일하지 않은 분도 레퍼런스 첵크하면 다 나온다.문제는 일에 대한 태도다. 태도는 본인의 의지(willingness)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한번 멋있게 일을 해보겠다" 아니면 " 여기서도 대충 일 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다른 곳으로 옮길까?" 갈림길에서 본인이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과차이가 많고 조직이나 팀원들에게 주는 여파가 크고 여운이 길기 때문이다. 태도는 일을 하려는 각자의 몫이다.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  둘째로 일을 쉽게 하느냐 못하냐는 그 일에 대한 '경험'이 결정한다. 전에 그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 경험이 있으면 얼마나 많이 했는지, 아니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는지에 따라 일에 대한 접근성이 결정된다. 경험은 일의 대한 '노출빈도'이고 '숙련도'다. 그렇다고 오래 그 일을 해왔고, 숙련되었다고 해서 일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서 ‘달인’이란 분들은 본다. 실로 엄청나다. 그런데 그분과 같은 일을 하고 경력이 비슷하거나 많은 데도 달인 수준에 달하는 분은 거의 없다. 그 일을 해봐서 할 수 있다는 것(ability)이지 그 일을 잘 한다는 것(competency)이 아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사원 대리 과장 차장...이란 승진제도가 있는데 오래 근무한 차장의 성과가 갓 들어온 신입사원보다 낮은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세째로 일을 잘하는 가 못하는 가는 ‘역량’이 결정한다. 역량에 대해서는 할 얘기할 게 많다. 다음에 심도 있게 논의할 기회가 있지만 역량은 경쟁적(competitive)인 뜻을 담고 있다. 일을 보통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로 잘한다는 뜻이다.  
2023-06-18 21:48:52오피니언

한국로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총괄 신수희 디렉터 임명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신수희 디렉터한국로슈는 최근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총괄로 신수희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로슈의 커머셜 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를 이끌게 된 신수희 디렉터는 1999년 한독약품 입사 이후 사노피 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만성질환 영역에서 커머셜 사업부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이후 2018년에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의 혈액암 비즈니스 프랜차이즈 헤드를 역임했으며, 2019년에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대표로 선임돼 다양한 혁신 항암제의 성공적인 발매와 보험 급여 등재를 이끌어 낸 바 있다.신수희 디렉터는 그동안 헬스케어 산업에서 일군 성공적인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암, 희귀질환, 안과질환,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슈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의 도입 및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신 디렉터는 "로슈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더욱 혁신적인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도입하며 회사는 물론 보건의료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신 디렉터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2023-02-01 14:33:54제약·바이오

제조사도 유통사도 '모른다'…한계 드러난 국가백신 사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상온 노출 백신 유통 파문으로 독감 예방 접종 사업이 유례없는 소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복잡한 유통 구조와 계약 조건 등으로 더욱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익적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온전히 민간에만 맡겨 놓으면서 무질서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결국 정부의 강력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조달 보급, 제조사, 총판, 도매상 등 복잡한 유통 구조 한계 전문과목 의사회 임원은 4일 "과거부터 독감 백신이 민원의 온상이기는 했지만 올해만큼 난장판이 된 경우는 없는 것 같다"며 "제보와 불만 등이 쏟아지고 있지만 사실 관계 파악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NIP 백신 유통을 둘러싸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어 그는 "유통 문제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환급 문제까지 총체적인 난국"이라며 "현재 국가 예방 접종 시스템의 구조적인 한계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상당수 병의원에서는 NIP를 포함해 예방 접종에 필요한 백신이 지나치게 복잡한 구조로 유통되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타 약제나 의료기기, 소모품과 달리 지역별로, 병의원별로 유통 구조가 다르게 진행되면서 사입가부터 NIP에 필요한 조달가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수입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NIP에 참여한 사노피의 박시그리프테트라에 대한 지적과 불만이 가장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현재 사실상 유통이 마감된 박시그리프테트라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NIP에 참여했지만 소아청소년과 병의원만 직접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그외 예방 접종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내과나 가정의학과는 국내 총판인 한독약품에서 담당한다. 또한 지역별로 혹은 진료과목별로 다른 곳들은 의약품 유통업체, 흔히 말하는 도매상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하나의 백신이 제조사, 총판사, 도매상을 통해 총 3가지 방식으로 유통되고 있는 셈이다. 혼란의 원인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일단 사노피가 직접 유통하는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의 경우 직거래 방식이기에 NIP 공급가인 10410원에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내과나 가정의학과 등 한독약품이 납품하는 곳은 거래처별로, 담당자별로 1만 6천원부터 2만원까지 다양한 금액으로 사입가가 정해지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도매상을 끼고 백신을 받는 곳들은 더욱 상황이 천차만별이다. 도매상과 어떻게 계약을 하는가에 따라 사입가가 전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환급 시스템 유통사별로 천차만별…병의원들 불만 폭발 문제는 NIP 백신의 환급시스템이다. 사노피가 직접 NIP 공급가로 거래하는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의 경우 문제가 없지만 한독약품이나 도매상을 통해 공급받는 곳들은 환급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환급시스템을 놓고 일선 의료기관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NIP 백신은 질병관리본부와 백신 제조사간의 계약으로 인해 백신 차액을 추후 환급하는 방식. 만약 병의원이 2만원에 한독약품이나 도매상으로부터 백신을 공급받고 이를 NIP에 썼다면 10410원 이상 지불한 금액, 즉 차액을 상환해 주는 식이다. 병의원들의 불만은 여기서 시작된다. 백신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이러한 환급 시스템이 천차만별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트윈데믹에 대한 공포 등으로 공급 부족이 현실화되면서 이러한 환급 시스템을 보장하지 않는 상황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서초구의 A가정의학과 원장은 "올해 백신 부족이 현실화되다 보니 백신을 유통하는 한독약품을 포함해 도매상 전체가 차액 환급을 못해주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결국 2만원에 백신을 사서 NIP 접종을 해버리면 그대로 손해를 안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백신 제조사인 사노피 측은 직접 유통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 법인 입장에서 전체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망을 갖추기는 한계가 있다는 것. 사노피 관계자는 "NIP에 참여하는 만큼 가장 수요가 많은 소아청소년과는 직접 공급을 결정했지만 전체 공급량을 감당할 수는 없다"며 "사노피는 제조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통업체와 병의원간의 공급 등은 당사자간의 계약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며 "제조업체가 이 과정까지 개입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NIP 공급 관리 허점 노출…"정부 적극적 개입 필요" 이렇듯 NIP 백신 공급을 둘러싸고 수많은 잡음이 생겨나면서 의료계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적어도 NIP만이라도 정부의 적극적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공공적 성격의 NIP를 민간 의료기관에 수탁했다면 이에 대한 공급 또한 정부가 책임지고 완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과 계열 의사회 임원은 "십수년째 같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고 이에 대한 시정과 관리, 감독을 요구하는데도 같은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차라리 보건소에서 NIP 전체를 담당하던지 민간에 맡길꺼라면 NIP 백신의 공급만이라도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NIP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결국 정부가 책임감있게 제조와 유통 모두를 철저히 관리, 감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 과정에서 환급이나 유통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NIP 참여 자체를 배제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조달가를 반값에 정해놓고서 수급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는 지금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비판이다. 비급여로 진행되는 일반 접종은 차치하더라도 정부가 조달가를 정해놓은 NIP 백신은 제조사 혹은 정부를 통해 단일 경로로 유통이 돼야 환급 문제나 사입가 등의 잡음이 없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상온 노출 백신의 접종 사태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NIP에 사용되는 백신의 유통을 민간 영역에만 맡기다보니 추적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 실제로 현재 상온 노출 백신 사태가 일어난 뒤 질병관리청은 실제 접종자는 없다고 발표했지만 현장 조사가 진행되자 4일 현재 이미 2303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아직까지 완전한 현황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B지역의사회장은 "명색이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라고 이름을 붙여 놓고는 국가는 백신 몇 병 만들어라 주문만 넣고 나머지 모두를 민간에 던져놓고 있다"며 "그렇다 보니 이상 반응이나 지금과 같은 상온 노출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때 제대로된 추적 관리 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0-10-05 05:45:58제약·바이오

의사단체 "수버네이드, 영업정지 받고도 버젓이 판매"

메디칼타임즈=정은별 기자|메디칼타임즈=정은별 기자| 의사 단체가 식품이면서도 특정질환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고 있는 한독약품의 수버네이드에 대해 거듭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해당 업체에 이미 영업정지라는 처분을 내렸지만 여전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광고,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른의료연구소는 7일 "식약처가 한독약품에 대해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 처분을 내렸지만 여전히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수버네이드 광고 및 판매를 중단하고 허가 취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의료연구소가 수버네이드에 대한 의약품 오인 광고 문제를 지적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해당 문제를 국정감사 및 감사원 제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질의했다. 감사원은 "식약처에 대한 실사감사를 통해 한독 수버네이드가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했으며, 영업정지 행정처분 조치를 예정했다"는 결론을 내렸고 식약처는 이에 따른 조치를 했다. 이에 따라 바른의료연구소는 "식약처의 행정처분 조치 시행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재차 지적했고 그제서야 식약처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은 식품표시광고법 제19조에 따라 영업정지를 대신한 과징금 부과라는 행정처분이 시행됐음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문제는 식약처의 행정처분에도 수버네이드 광고는 여전히 진행했다는 것이다. 바른의료연구소에 따르면 한독은 여전히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치매' 문구를 포함해 대형 온라인 쇼핑물을 통한 광고 및 판매를 하고 있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관할 지자체에 수버네이드 판매 광고를 즉각 중단시켜줄 것을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했다"며 "식약처는 임상적 효능 없이 질환명을 표시하고 있는 수버네이드 판매를 중단하고 허가취소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0-02-07 11:56:51병·의원

바른의료연구소 명인제약 저격 "이가탄 허위 과장 광고"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일반약의 과학적 근거 찾기 작업을 진행 중인 의료단체 바른의료연구소가 명인제약 이가탄 광고에 등장하는 논문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논문은 이가탄의 효과를 입증하기에는 부실한 연구라는 것이다. 바른의료연구소는 명인제약이 지난달부터 공개한 TV 광고에 등장하는 논문을 분석 "이가탄이 만성치주염에 효능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과장광고라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앞서 대웅제약의 우루사 TV광고, 한독약품의 수버네이드의 광고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가탄 광고 중 일부 이가탄 TV 광고에는 올해 3월 국제학술지 'BMC 구강 건강(BMC oral health)'에 실린 논문에서 이가탄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TV 광고에 등장하는 논문을 직접 확인했다. 연구 제목은 '만성 치주염 환자에게서 이가탄의 효능에 대한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비, 다기관 연구'다. 100명의 만성치주염 환자를 대상으로 3개의 의료기관에서 8주 동안 연구가 이뤄졌다. 처음 4주는 실험군만 이가탄을 복용, 나머지 4주는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이가탄을 복용했다. 연구진은 잇몸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치은염 지수(Gingival Index, GI)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이가탄을 복용한 실험군에서 GI가 감소했다. 연구진은 위약과 비교했을 때 이가탄이 치주염증을 의미 있게 감소시켰다고 결론 내렸다. 해당 연구는 명인제약이 연구비를 지원했고 명인제약은 연구 설계와 통계 분석을 지원했다. 명인제약이 이가탄 효능에 대해 근거로 제시한 논문 바른의료연구소는 "임상시험은 많은 오류를 지니고 있으며 이가탄의 만성치주염에 대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주장하기에는 근거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가탄이 만성치주염에 효능을 보인다고 입증하기 위해서는 4주 늦게 이가탄 복용을 시작했더라도 처음부터 복용한 환자와 비슷한 수준의 개선효과를 보였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일반적으로 임상시험에서 대조군과 실험군에 속한 연구 대상자의 기본 특성은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가장 중요한 일차 변수인 GI에 대한 통계학적 의미를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시작 4주째 대조군과 치료군 두 그룹의 평균 GI는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즉, 결론은 명인제약이 임상 논문을 근거로 내밀며 하고 있는 TV CF는 과장 허위 광고라는 것. 바른의료연구소는 "해당 연구는 명인제약이 연구비를 지원했을뿐만 아니라 직접 연구 설계와 통계 분석에도 관여했기 때문에 편견이 개입될 여지가 매우 많다"며 "만성치주염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근거 논문 내용이 이가탄의 효능을 정말 입증한 것이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해 볼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2019-12-23 12:00:58병·의원

의사가 평가한 숙취해소제..."컨디션 보다 에너지음료 먹을 것"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숙췌해소 음료들 건국의대 백성현 교수(비뇨기학과)가 연말 송년회 시즌을 맞아 대한의학회 뉴스레터에 실은 숙취해소제 경험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고에는 모두 8개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용량, 맛, 가격, 효과 등 정보를 제공하면서 솔직담백한 느낌을 과감없이 표현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주고 있다. 우선 여명808은 가장 대표적인 숙취해소음료로 소개했다. 여명농축액(오리나무, 대추, 생강), 혼합농축액(마가목, 감초, 갈화, 갈근, 사인, 박, 꿀), 꿀이 들어있으며 양은 일반적인 병음료 100ml 보다 조금 많은 140 ml로 많은 편이며 쌍화탕에서 느껴지는 한약맛이 난다고 밝했다. 다만 시원할 때는 그런대로 먹을 만 하지만 상온에서 마시면 좀 역겨운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5000원으로 비싼편이며 효과에 대해서는 "안 먹는 것보다는 낫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컨디션은 여명808 다음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헛개나무열매추출 농축액, 글루메이트, 효모추출 혼합분말, 덱스트린, 액상과당, 정백당, 합성착향료, 글리세린에스테르 등이며 세콤달콤한 에너지 음료 같은 맛이 난다고 했다. 다만 가성비측면에서 그냥 에너지 음료나 박카스가 더 저렴하고 효과적이며 헛개나무의 숙취해소 효과는 고전으로 내려올뿐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정제형태의 RU21 제품은 구 소련 KGB가 스파이들에게 술 취하지 말고 스파이 활동을 하라고 만든 약으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글루코스, L-시스틴, 비타민 C, B2, B6, 호박산, 푸마르산, 스테아린산마그네슘으로 되어 있으며 성분에서 보여지듯 대단한 비밀 성분은 없다고 첨언했다. 음주 전 2알 음주 중 2알 음주 후 2알 복용하도록 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먹어봤지만 비타민 수준이라고 전했다. 상쾌환에 대해서는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 (헛개나무 열매, 산사나무 열매, 칡꽃)이고 5mm 정도 크기의 환이 여러 개 들어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특유의 향 때문에 음료보다는 먹기가 좋지는 않았으며 싼 맛에 먹어보았지만 역시 효과도 저렴했다고 느낌을 적었다. 한독약품에서 출시된 레디큐는 주원료가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으로 열대과일과 오렌지 주스와 같은 달달하고 맛있는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그냥 음료 같은 맛 때문인지 별로 신뢰감이 안 갔고 역시나 효과도 별로 없다고 밝혔다. 그외에 동아제약이 출시한 모케어도 울금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지만 비타민 음료로 보는 것이 맞으며, 광동제약에서 출시한 헛개파워는 헛개와 한약 맛이 강하게 나서 맛이 없으며 오히려 음주후 약간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표현했다. 백 교수는 "2011년 KBS 소비자고발에서 숙취해소음료와 그냥 물을 실험 비교했는데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나 설문지 조사로도 차이가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숙취해소음료 보다는 진한 커피나 고카페인 음료가 더 도움이 된다. 또한 너무 주량을 믿지 않는게 좋다"고 당부햇다.
2019-12-18 13:41:56제약·바이오

의료식품 허가 문제제기 바른의료연구소 역할론 부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제약사가 임상적 유효성 등에 대한 검증 없이 의료식품에 특정 질환명을 표시하면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최근 감사원의 조치에는 의사 단체의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특수의료용도 등 식품 관련 감사제보 사항' 보고서가 연구소 제보에 따른 결과라고 17일 밝혔다. 감사원은 과학적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의료식품이 섭취 능력이 제한된 확자에게 제공될 때 영양불량으로 인한 질병의 이환율 및 사망률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올해 2월 한독약품 '수버네이드'가 특수의료용도등식품에 불과한데도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감사원에 제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제나 처분을 하지 않는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감사 보고서를 자세히 보던 중 한독약품의 광고 심의를 받은 시점과 광고를 한 시점에 차이가 있었다"며 "식약처는 이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미 특수용도식품 표시광고 자율심의위원회는 수버네이드의 광고가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예정된 한독에 대한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며 "임상적 효능도 없이 알츠하이머 치매라는 질환을 표시하고 있는 수버네이드 판매도 당장 중단시키고 허가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12-17 11:34:02병·의원

식약처 '의료식품' 쉽게 허가해주다 감사원 철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임상적 유효성 등에 대한 검증없이 의료식품이 특정 질환명을 표시하면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과학적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의료식품이 섭취 능력이 제한된 환자에게 제공될 때 되레 영양불량으로 인한 질병의 이환율 및 사망률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감사원은 특수의료용도등식품 관련 제보와 관련한 감사 내용을 공개했다. 의료식품은 섭취, 소화, 흡수 능력이 제한되거나 손상된 환자 또는 질병이나 임상적 상태로 인해 특별히 다른 영양 요구량을 가진 사람의 식사를 대신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식품을 뜻한다. 특히 의료식품은 의약품과 식품의 경계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 식품과 취급 및 관리를 달리해야 하고 의료식품 특성상 안전성과 영양기능성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기 때문에 독성 시험 등 안전성 관련 시험이 요구되지 않는다. 문제는 과학적 근거가 확인되지 않거나 부족한 의료식품이 병원에서 사용될 경우 영양불량으로 인해 질병의 이환율 및 사망률이 증가하고, 재원일수 상승 및 의료비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감사원은 "식약처는 다양한 의료식품이 유통될 수 있게 한다는 명분으로 2016년 12월 특정질환과 관련된 의료식품의 식품규격기준을 개정했다"며 "이에 당뇨환자용 식품 등 6개 유형의 의료식품을 질환 등의 구분 없이 환자용 식품으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기 규정에도 불구하고 특정환자에게 적합하도록 의사 등과 상의해 환자맞춤형으로 제조·가공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신설됐다"며 "의료식품 제조 업자가 업체 자율로 의사 등과 상의하기만 하면 임상적 유효성 충족 여부 등에 대한 검증 없이 기존 및 신규 의료식품을 제조·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의료식품은 환자 등 영양취약계층의 식사를 대신할 목적으로 사용되므로 제조·가공기준이 더 엄격하게 임상적 효용성 등 과학적 근거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지만 식약처의 기준 개정으로 제품들 사이의 차이가 없어졌다는 것. 감사원은 "기존 의료식품 유형에 없던 신규 질환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의료식품의 경우 그 질환이 생리적으로 특별히 다른 영양요구량을 필요로 하는 질환인지 여부가 먼저 확정돼야 한다"며 "하지만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어떠한 검증 절차도 없고 업체도 자율 판단으로 제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실례로 한독약품은 새로운 유형의 치매개선 의료식품을 출시해 환자의 영양공급을 위한 특수의료용도등식품으로 표시·광고하면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FDA는 해당 질환은 일반인과 생리적으로 특별히 다른 영양요구량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유로 미국내에서 해당 질환자를 위한 의료식품(Medical Food)으로 시판되고 있던 품목에 경고조치를 내린 바 있다. 감사원 지적에 식약처는 일부 제조·가공 기준 제시가 가능한 질환에 대해서는 제조·가공 기준을 추가하겠다는 계획. 또 새로운 유형의 의료식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경우 의료전문가 또는 임상 영양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 등을 통해 질환별 영양요구에 적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제조·가공 및 관련질환명 표시를 할 수 있도록 보완한다는 입장이다.
2019-12-16 16:34:40제약·바이오

토종제약사 CEO들, 범정부 지원 확대 한목소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유영민 장관)와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 기획재정부(방기선 차관보) 등과 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진행한 이날 간담회는 우리나라가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소식으로 시작됐다.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현장중심형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 소관 부처 장관․처장 등의 답변이 격의 없이 이루어지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져 기업과 정부 간 소통의 장이 만들어졌다. 간담회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벤처와 기업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므로 기업, 대학, 병원 등이 함께 연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임상 3상 등을 위해서는 R&D 지원이 대폭 확대되어야 하고, 생산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므로 활성화를 위한 지원 필요성을, 조정열 한독약품 대표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모범사례를 만들어야 하고, 신약개발 연구비를 자체 조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자동차․반도체 산업보다 더 큰 바이오 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시장을 바라보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규제기관 역량 강화를,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는 신약 개발에서 초기 지원보다 임상 2~3상 지원이 더 필요하고, 해외 우수인력을 국내로 유치하는 정책적 지원을 각각 제언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신약 개발에서 물질 분석과 검증이 필수적이므로 국내 CRO 등의 역량 제고 지원과 벤처의 인력 수급이 곤란하므로 인력 트레이닝 시스템을 부처가 협력해서 구축해주기를 요청했으며,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활성화가 필요하고, 대학 연구가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결핵 백신 등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R&D 지원 확대와 벤처도 해외 임상 등을 할 수 있도록 대형과제 지원을 제시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과 벤처 등이 함께 노력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데이터 과학자 등 바이오 헬스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세계적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 연구 및 세제 지원을,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등에 대한 세제 지원이 필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식약관 파견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5개 부처 장관과 처장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명확한 목표 하에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분담하여야 하며, 예측 가능한 R&D 정책을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임상·생산역량을 보유한 선도기업과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 등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으므로 관련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의약품 안전 관리 수준을 세계적 수준에 맞추어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신속한 품목 인허가 등에 필요한 부족한 심사인력 확충과 임상시험 제도개선 검토를 피력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기업의 R&D 재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세제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바이오헬스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촉진자 역할을 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하여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전문인력 양성, 백신 자주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5-16 09:30:49정책

국내 제약사 해외진출 지름길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기술수출 아이콘 한미약품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력사와의 신약 개발로 오픈이노베이션의 유용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재 50개 프로젝트를 파트너사와 협력중인 한국머크사 역시 아시아에서 중장기적인 협력사를 찾는다는 언급으로 개방형 혁신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1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협회 4층에서 바이오오픈 프라자를 개최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해외 성공사례 및 국내 제약사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내부에서 독점하거나 한정하지 않고 외부에서 가져오거나 공유한다. 높아지는 신약 개발 난이도와 자원의 효율적 분배에 대응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 성공한 사례들이 나오면서 민간 기업들도 앞다퉈 업체간 필요 기술 도입 계약과 라이센스 인앤아웃 전략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제약바이오협회도 올해 주점 사업 계획으로 산업-학계-정부를 아우르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으로 설정했을 뿐 아니라 최근 한독약품 역시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는 등 업체간 이합집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영미 한미약품 상무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혁신 신약 개발' 발표를 통해 "기술수출과 관련한 좋은 소식들이 나오면서 국내 제약사도 많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는 후보 물질 발견 단계에서의 협력이 26%로 가장 높고 이어 전임상, 임상 2상이 17.9%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내사는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61%로 국내 파트너사를 선택한 비중보다 높다'며 "협력 방식은 77.2%가 외향형(아웃바운드)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외향형 혁신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외부로 전달해 상업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라이센스 아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상무는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이 총 2만3500개 정도가 되는데 이중 미국이 약 50%인 1만 1000여개를 개발 중이다. 한국은 908개로 전체의 3.9%에 불과하다"며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강조했다.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R&D 전략은 플랫폼 기술, 새로운 가치 창출, 치료 영역 확장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 상무는 "한미약품이 사용하는 R&D 전략은 플랫폼 기술, 새로운 가치 창출, 치료 영역 확장 세 가지로 각 영역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함께 진행한다"며 "플랫폼 기술도 해외 파트너사와 같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은 ▲바이오 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 약효를 지속시키고 투약 편의성을 높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면역 항암 치료와 표적 항암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팬탐바디(PENTAMBODY)'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 제제로 바꿀 수 있는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로 나뉜다. 이 상무는 "랩스커버리 기술을 활용해 당뇨, 비만, NASH, 희귀질환 4가지 영역에서 걸쳐 10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며 "팬탐바디 기술로 면역관문인 PD-1에 초점을 맞춘 면역항암제, 자가면역질환 2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테넥스사는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해 경구 항암신약 오락솔(Oraxol)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며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포지오티닙도 스펙트럼사가 EGFR과 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라이센싱 아웃의 형태로 외부 업체들과 후보 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한편 자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이 상무는 "치료 영역 확장을 위해 미국 R&D 벤처 회사 알레그로에 2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감행했다"며 "이를 통해 망막질환 분야의 신약 루미네이트의 공동 개발 및 한국-중국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계 연구기관, 내부 연구소, 바이오벤처의 후보 기술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 향후 단계를 결정한다"며 "가능성이 있다면 기술수출이나 자체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 조인트벤처를 통한 글로벌 신약 개발 세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진영 한국머크 전무는 "현재 50개 프로젝트를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며 "종양 분야에서 5개의 파트너사를 찾고 있고, 아시아에서도 중장기적으로 같이 할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술이라고 해도 외부에서 이를 더 잘 개발할 수 있다면 언제든 같이 협업할 수 있다"며 "각자가 강점을 극대화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 신약 개발 형태로 좀 더 보편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9-03-20 05:30:40제약·바이오

바이오젠 코리아 한국법인 황세은 대표 선임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지난 7월 국내 진출한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 코리아(Biogen Korea)가 27일자로 황세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황세은 대표는 JW중외제약, 한국머크 등에서 제약 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국애보트에서 마케팅 이사, 한독약품에서 프랜차이즈 상무를 역임하며 국내 및 글로벌 제약시장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구축했다. 특히 황 대표는 한독약품에서 희귀의약품 전문 제약사인 알렉시온 프랜차이즈의 마케팅, 영업 및 메디컬팀을 총괄 관리하며 국내 희귀의약품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세은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황 대표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바이오젠 코리아의 대표를 맡게 되어 매우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젠 코리아가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바이오젠 코리아가 신뢰감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젠은 1978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생명공학 제약기업으로, 설립 이래 약 40년 간 빠르게 성장하며 신경 및 신경 퇴행성 질환 영역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워왔다.
2017-11-27 10:09:14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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