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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심플렉스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협약식 모습이다.삼진제약은 지난 23일, 국내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현재 검토 중에 있는 복수의 약물 타깃을 심플렉스에 제안하게 되며, 심플렉스는 자사의 'Explainable AI(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CEEK-CURE'를 적용, 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물질을 순차적으로 신속히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심플렉스가 발굴한 후보물질을 삼진제약이 검증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들을 진행하게 되며,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 공동 소유, 상용화에 필요한 ‘실시권’은 삼진제약이 독점적으로 보유한다.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심플렉스와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삼진제약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연구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삼진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심플렉스의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통해 신속한 신규 후보물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며, 이로 인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8-24 11:39:50제약·바이오

동아ST·심플렉스·연세암병원팀, AI 활용 신약 발굴 나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아에스티는 13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  및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 진행중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로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가 2022년 신규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양승민 동아에스티 신약연구소 소장,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국내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 일환이다.심플렉스가 주관 연구기관이며, 동아에스티와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을 맡고 있다.이번 과제에서 동아에스티는 30년이 넘는 오랜 신약개발 경험과 다년간의 항암제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기전연구를 맡는다. 심플렉스는 인공지능 기반 활성구조 도출 및 선도물질 최적화와 예측모델 API 구축을 담당한다. 연세대학교 조병철 교수팀은 고품질의 환자 유래 데이터베이스와 우수한 항암 신약 연구 역량을 통해 타겟 발굴과 물질 검증을 맡는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신약과 관련해 올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이중 일부를 전문기관인 연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위탁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세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라면서 "인공지능 전문가와 신약개발전문가 사이의 간극이 줄어들고 폐암의 미충족 의료수요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심플렉스와 CNS 신약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중추신경계(CNS) 질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신약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2022-07-13 11:15:21제약·바이오

서울대병원, 출생 후 모낭 생성 능력 소멸 원인 찾았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내 의료진이 태아 때만 갖고 있는 모낭 재생 능력을 성인 피부에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된다.왼쪽부터 권오상 교수와 조성진 교수.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조성진 교수팀(김진용 박사, 박민지 박사과정)은 7일 태아기 모낭 생성을 담당하는 성체 줄기세포인 상부진피 섬유아세포를 대상으로 출생 직후 모낭 재생능력이 사라지는 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모낭은 태아기 3~7개월에 완성된 후 더 이상 생성되지 않는다. 모낭 생성을 담당하는 진피 줄기세포가 출생 후 기존의 모낭 재생능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사는 동안 모낭에 손상을 입으면 그 개수가 줄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연구팀은 출생 후 진피 줄기세포에서 모낭 재생능력이 사라지는 기전을 확인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쥐의 진피 줄기세포인 '상부진피 섬유아세포'(이하 섬유아세포)를 분석했다.섬유아세포의 모낭 재생능력은 출생 직후 급격히 감소하여 생후 4일째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급격한 변화의 원인을 찾기 위해 섬유아세포의 유전자 발현 양상을 날짜별로 확인한 결과, 세포를 성숙시키는 유전자 발현은 급증한 반면 재생능력과 관련된 것은 급감하는 모습이 관찰됐다.연구팀은 불과 4일 만에 유전자 발현 양상이 급변한 원인을 후생유전적 조절 기전의 일종인 '히스톤 단백질 탈아세틸화'에서 찾았다.후생유전적 조절 기전은 DNA 염기서열의 변형 없이, 스위치처럼 유전자 발현을 열고 닫는 조절을 통해 유전자 발현 패턴이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출생 직후 발생한 히스톤 단백질 탈아세틸화 현상은 섬유아세포 내 염색질 재구조화를 일으켰고, 재생능력 관련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전반적인 발현 패턴이 변화했다.반면 의도적으로 탈아세틸화를 억제한 경우 염색질 재구조화가 발생하지 않아서 유전자 발현 패턴에 변화가 없었다. 섬유아세포의 모낭 재생능력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기전의 핵심 조절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해 'Twist2 전사인자'가 탈아세틸화를 유발하는 효소와 결합해 염색질 재구조화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후 직후부터 2일과 4일째 섬유아세포 비교 사진. Twist2 전사인자가 섬유아세포의 모낭 재생능력이 소실되는 기전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마스터 조절자'라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마스터 조절자인 Twist2 전사인자를 조절해 성인기에도 모낭 재생능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연구로 밝혀진 기전을 활용한다면 성인기에도 모낭을 갖춘 온전한 피부를 재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영구 탈모를 겪고 있거나 피부 조직이 심하게 손상된 환자들에게 재생의학 관점에서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셀 학술지의 오픈 액세스 저널인 '셀 리포트'(Cell Reports) 온라인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2-07-07 11:32:30학술

이플라스크, 심플렉스와 '감각신경계 치료제' 개발 추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이플라스크는 지난 18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감각신경계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심플렉스는 자사의 Explainable AI(이하 XAI) 플랫폼인 'CEEK-CURE'를 통해 감각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최적화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이플라스크는 후보물질을 검증하고 전임상, 임상 등 개발을 진행한다.이 협약을 통해 도출되는 신약 후보물질의 권리는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며, 이플라스크는 실시권을 독점적으로 보유해 상업화를 진행하게 된다.심플렉스는 이플라스크의 관계 회사인 신풍제약을 비롯해 동아에스티, SK케미칼 및 동화약품 등의 제약 회사들과 작년 하반기부터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이플라스크는 2020년 10월 설립한 이후로 바오밥에이바이오를 비롯해 디어젠, 에아스텍 등 차별성 있는 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해 신약 연구를 하고 있다.이플라스크 강경구 대표는 "다수의 제약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검증되고 있는 심플렉스의 AI 플랫폼 기술과 이플라스크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플렉스 조성진 대표 역시 "이미 여러 AI 바이오 벤처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플라스크는 AI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필요성도 공감하고 있기에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플렉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내·외부 프로젝트의 진전을 통해 플랫폼의 우수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19 10:01:51제약·바이오

은평성모병원, 대학병원 첫 감염병검사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감염병 선도적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감염병검사센터를 개소했다. 감염병검사센터는 진단검사의학과를 중심으로,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임상시험센터 등 병원 내 감염병과 관련된 모든 임상과와 부서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꾸려졌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3일 병원 본관 3층에서 원내 주요 보직자와 관련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검사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은평성모병원은 새롭게 꾸린 감염병 진단검사 전담 조직을 바탕으로 원내 미생물 감염체, 신종・희귀 감염 질환, 항생제 내성 및 감염 원인균을 빠른 시간 안에 분석해 환자, 의료진, 더 나아가 의료기관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진단검사의학과 이제훈·조성진 교수를 중심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등 최신 장비를 이용한 바이러스 변이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제훈 센터장은 "감염병의 확산은 의료시스템을 포함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와 분석을 통해 의료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어야 하고 신종 감염병 예측을 위한 연구와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임상적성능시험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센터 개소 배경을 설명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감염병검사센터 개소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 연구중심병원 도약, 국책과제 연계를 통한 체외진단기기 및 진단플랫폼 개발, 산학 연구개발 업무협력에 따른 신기술 개발,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한 임상적성능시험을 확대할 목표를 내세웠다. 최승혜 병원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종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주기가 점차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진단검사 분야는 더 큰 역할을 요구받을 것"이라며 "감염병검사센터 활성화를 통해 병원 내 감염관리 고도화는 물론, 연구 교류를 확대해 국내 감염병 진단검사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04-18 10:42:58병·의원

지씨셀,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본격 돌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지씨셀은 차세대 항염증 기능강화 줄기세포치료제 'CT303'의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에 대한 첫 투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CT303은 건강한 공여자의 편도조직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의 항염증 기능을 극대화해 환자의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건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약은 서울대병원 피부과 조성진 교수 주도하에 진행됐다. 임상시험은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CT303의 단회 및 반복투여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공개, 용량 증량, 제 1상 임상시험이다. 황유경 세포치료연구소 소장은 "CT303은 지씨셀의 대량배양과 동결제형 기술 등이 적용돼 상용화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진 치료제로 건선,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외에도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이 가능한 유망한 후보물질"이라고 말했다.
2021-12-10 15:25:37제약·바이오

SK케미칼, AI 통해 신약 후보 물질 탐색 나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SK케미칼은 신약 개발 기업인 심플렉스와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후보 물질 탐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SK케미칼과 AI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가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사진 우)과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 (사진 좌)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케미칼은 2019년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디어젠, 닥터노아 등 다수의 AI 관련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특정 적응증 및 타겟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이를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판권 등 라이선스는 SK케미칼에 독점적으로 귀속된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심플렉스의 경우 AI플랫폼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확인이 가능하며, 신약 개발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1-29 10:10:33제약·바이오

가상현실(VR) 인지훈련 경도치매 예방 효과 '뚜렷'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의료진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인지훈련의 치매 예방 임상결과를 제시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진, 강재명 교수 및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재남, 김혜영, 맹세리 교수팀은 치매 전단계 고령자를 대상으로 3D 가상현실을 이용해 인지기능을 향상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길병원 조성진, 강재명 교수 인하대병원 배재남, 김혜영, 맹세리 교수. 조성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흔히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단계에 위치해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상태에서 VR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인지훈련을 실시할 경우 인지기능이 향상됨을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및 정상인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3D 가상현실을 활용한 장보기 인지훈련을 시행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 언어기억과 시각기억, 이름대기 등 치매 초기단계에서 저하되는 인지기능이 향상됐다. 또 고도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반영할 수 있는 집행기능 부분도 향상됐다. 정상 노인의 경우에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VR 인지훈련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배재남 교수는 "정규와 비정규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의 경우 똑같은 뇌세포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높아지는 인지예비능 효과"이라면서 "VR 인지훈련이 뇌의 연결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SCI 저널인 Psychogeriatrics (IF=1.750)와 Psychiatry Investigation (IF=1.688)에 각각 ‘Cognitive reserve and the effects of virtual reality-based cognitive training on elderly individual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normal cognition’, ‘Effects of virtual reality-based cognitive training in theelderly with and without mild cognitive impairment’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노인 대상 임상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을 입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파진흥협회의 지원을 받아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씨투몬스터와 함께 장보기 VR 프로그램과 종합 VR인지훈련 프로그램인 ‘기억산책’을 제작해 연구를 수행했다. 경도인지장애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치매 전단계로 주의가 요구되는 상태이다. 경도인지장애에서는 치매에 비해 판단력, 기억력, 추론능력, 일상생활 능력 등이 대부분 정상 혹은 조금 저하돼 있지만, 단순 건망증에 비해서는 증상이 심하다. 많은 노인들이 나이가 들어서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고, 활동력이 저하돼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하고 넘기기 일쑤이다. 게다가 겉모습만 봐서는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치매를 구별하기 어렵다. 조성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단계는 단순한 건망증과 달리 방금 했던 일을 기억 못하거나 간단한 암산 같은 것에서도 실수할 수 있지만 개인이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조기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어느 정도 호전되는 것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9 11:40:22병·의원

대대적 치매예방 정책 효과 나오나…유병률 40% 감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치매국가책임제 등 치매 정책의 효과에 대한 의료계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치매 유병률이 10년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요인은 교육 수준 향상으로 특히 치매 예방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향후 치매 극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울대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조맹제 교수팀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038명에 대한 치매 진단 평가를 실시하고 18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doi.org/10.3346/jkms.2019.34.e293). 연구진은 1038명의 대상 환자 중 특이 소견이 발견된 인원을 제외한 751명을 대상으로 평균 5.4년간 추적 관찰했다. 우리나라에서 치매 유병율의 추이를 조사하기 위해 이뤄진 최초의 코호트다. 그 결과 모든 원인에 대한 치매 유병률은 1000명/년 당 16.2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률은 1000명/년 당 13명이었다. 이는 지난 12년전 같은 평가 도구를 통해 이뤄졌던 코호트 연구와 비교하면 상당히 감소된 수준이다. 실제로 12년전 같은 조건에서 966명을 대상으로 평균 5.4년간 추적 관찰한 코호트 연구에서는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발병률이 1000명/년당 27.2명을 기록했다. 또한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1000명/년 당 21명으로 보고됐다. 12년만에 같은 조건, 같은 보정에도 치매 발병률이 약 40%까지 감소한 것이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 등 강력한 치매 관리 정책을 쓰고 있는 선진국과 비교해도 큰 폭의 감소세다. 치매 유병률이 감소한 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교육 수준의 향상이 꼽혔다. 실제로 12년전 코호트에서는 대상자의 61.8%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번 코호트에서는 대상자의 34.8%만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외 다른 사회인구학적 요인은 두 집단 사이에 비슷했다는 점에서 정규 교육 수준이 치매 유병률에 큰 요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국내 치매 발병의 주요 요인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치매 발생률의 추세와 관련한 연구는 전무했다"며 "모든 원인에 있어 치매 발생률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 수준이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데 주요 요인이라는 점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세밀한 재연구가 필요하다"며 "계획된 역학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들도 치매 예방을 위한 중요한 지표를 제시한데 이어 치매 정책에 대한 효과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연구라는 평가다. 치매예방을 위한 정책이 지역 사회의 치매 유병률 감소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가천대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조성진 교수는 "인지예비기능의 주요 지표가 되는 교육이 우리나라에서 치매 발병을 줄인다는 의미를 밝혀낸 중요한 연구"라며 "치매는 현재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관련 요인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치매 정책과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다양한 치매 예방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연구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치매 예방을 위한 정책이 유병률 감소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정부의 지원과 학교, 기업, 단체의 노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11-19 05:45:50학술

ENT계 조성진 탄생…권성근 교수 '브로일즈 말로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 권성근 교수(이비인후과)가 한국 의사 최초로 '브로일즈 말로니 (Broyles Malony)'상을 수상해 국내는 물론 세계를 놀라게 했다. 권 교수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권성근 교수 블로일즈 말로니상은 심사위원회 평가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없으면 수여하지 않을 정도로 권위가 높은 상. 이비인후과계 조성진이 탄생한 셈. 지난해 조성진이 우승을 차지한 쇼팽 콩쿠르 또한 기준에 충족하지 않으면 수상을 하지 않는 것을 고수해 온 대회여서 그의 수상 소식이 더욱 값졌다. 최근 권성근 교수가 받은 브로일즈 말로니 상은 미국기관식도학회에서 기관, 식도 연구에 뚜렷한 업적을 남기거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단 1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그나마도 기준에 충족하지 않는 대상자가 없으면 수상을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권 교수는 '3D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된 기관 지지체 이식 후 발생하는 재협착에 대한 시간대별 조직 분석'이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최근 조직재생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는 3D 프린팅을 이용해 기관을 재생했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을 분석, 향후 기관이식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신현우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이밖에도 권 교수는 같은 기간 열린 미국후두학회에서는 우수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Best Poster Award 3등상을 받았다. 권 교수는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세포외성분을 이용한 영구적 성대주입술 제재 개발'의 연구에서 기존 지방성대주입술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권 교수는 2014년에도 동일한 학회에서 Best Poster Award 2등상을 수상하는 등 이비인후과 조직공학 재생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16-05-31 11:35:41병·의원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 교육강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 관리센터가 내달 23일(화) 오후 1시 서울대학교병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2014 항암제 유해반응 교육강좌'를 실시한다. 서울대암병원 약물유해반응감시단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 축적해 온 감시활동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에서는 ▲항암제 유해반응의 이해(이세훈 교수․종양내과) ▲항암제 유해반응에 대한 유전체학적 접근(김범석 교수․종양내과)에 대한 강좌가 마련된다. 이어 ▲항암제 black box warning(서성연 파트장․암진료조제파트) ▲항암제 유해반응 교육 및 상담(김희진 수간호사․간호본부 암간호과)에 이어 ▲임상시험 및 미반영 유해반응의 평가와 대처(이경훈 교수․종양내과) ▲최신 생물학적 제제에 의한 유해반응(김태민 교수․종양내과) ▲항암제에 의한 피부 및 부속기 유해반응(조성진 교수․피부과) ▲항암제 과민반응에 대한 탈감작요법(강혜련 교수․알레르기내과) 등 강좌가 열린다.
2014-08-25 10:58:49병·의원

길병원, 의료원장 이태훈-병원장 이근 임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이태훈 신임 의료원장(왼쪽)과 이근 신임 병원장 가천의대 길병원은 의료원장에 이태훈, 병원장에 이근 교수를 임명한다고 5일 밝혔다. 이태훈 신임 의료원장은 1974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길병원 외과과장, 의무원장을 거쳐 2005년부터 길병원 9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보건경영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UCLA 연구원, 대한외과학회 인천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암협회 인천지부장으로 활동중이다. 이근 교수는 1977년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회를 받았다. 철원 길병원 병원장을 지냈고 길병원 응급의학과 주임과장을 역임했다. 인천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 ▲연구원장 겸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 박상철 ▲행정원장 양승현 ▲진료부원장 김주현 ▲대외부원장 이언 ▲진료1부장 문도현 ▲진료2부장 이정남 ▲진료부장보 박연호 ▲교육수련부장 조성진 ▲적정진료관리실장 김홍순 ▲적정진료관리부실장 김동영 ▲전산정보실장 차한 ▲바이오뱅크센터장 하승연 ▲임상시험센터장 정성환 ▲IRB위원장 김석영 ▲진료협력센터장 겸 응급센터장 양혁준 ▲U-health센터장 박동균 ▲암센터장 신동복 ▲국책사업단장 임정수 ▲심뇌혈관센터장 안태훈 ▲안이센터장 차흥억 ▲척추센터장 이상구 ▲간호부장 박효선 ▲원무팀장 이정래 ▲경리팀장 엄경욱 ▲의공팀장 박명선 ▲복지팀장 이귀성 ▲홍보팀장 이미정 ▲기획경영팀장 오태봉 ▲비서실장 김종두 ▲내과 과장 최인석 ▲심장내과 과장 안태훈 ▲소화기내과 과장 김연수 ▲내분비내과 과장 박이병 ▲류마티스내과 과장 백한주 ▲감염내과 과장 조용균 ▲호흡기내과 과장 박정웅 ▲신장내과 과장 정우경 ▲혈액종양내과 과장 조은경 ▲소아청소년과 과장 차한 ▲신경과 과장 신동진 ▲소아심장과 과장 최덕영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김종훈 ▲피부과 과장 노주영 ▲외과 과장 이운기 ▲외상외과 과장 정민 ▲흉부외과 과장 박국양 ▲정형외과 과장 박홍기 ▲신경외과 과장 김우경 ▲성형외과 과장 김유진 ▲산부인과 과장 김석영 ▲안과 과장 백혜정 ▲이비인후과 과장 차흥억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박필환 ▲비뇨기과 과장 윤상진 ▲재활의학과 과장 이주강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김홍순 ▲영상의학과 과장 최혜영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이규찬 ▲병리과 과장 조현이 ▲가정의학과 과장 김경곤 ▲핵의학과 과장 황경훈 ▲응급의학과 과장 양혁준 ◆가천의대 부속 동인천길병원 ▲병원장 하경식 ◆가천의대 철원길병원 ▲병원장 이창규 ◆가천의대 남동길병원 ▲병원장 한상환 ◆가천학원 ▲법인사무처장 이창구 ◆가천대학교 ▲인천캠퍼스 사무처장 김덕겸
2012-01-08 20:53:27병·의원

"별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1일 저녁 7시 별관 로비 및 외래주차장에서 '제11회 환자 및 지역 청소년주민을 위한 별밤 잔치'를 지역 어린이, 환자,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에서는 '비걸 크루'가 역동적인 브레이크댄싱을 선보였으며, 조성진 마술사는 고난도 마술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2부 별자리 관측 행사에서는 이화여대 천체관측동아리 ‘폴라리스’회원들이 내분비·당뇨병센터 건물 옥상과 외래주차장에 설치 한 천체용 망원경들을 이용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화성, 토성, 목성, 달 등을 관찰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별자리 모형도 및 별 사진전을 이용한 시청각 교육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 돼 어린이·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진행 한 영동세브란스병원 정태섭 교수는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환자들은 꿈과 희망을 갖고 어른들은 옛 추억이 담긴 별을 가까이 해 봄밤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우리나라도 첫 우주인이 배출 된 만큼 별밤행사가 어린 새싹들에게 우주에 대한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장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남겼다. 할머니와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정은(9살) 양은 “눈으로 보던 달과 망원경으로 살펴 본 달이 너무나 달라 신기하다”고 소감을 말하면서 “우주에 많은 별들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남기기도 했다.
2008-04-13 17:48:04병·의원

요천추 내 마미총 운동 및 감각신경 배열 확인

메디칼타임즈=구영진 기자 마미총 내부 사진 요추 및 천추 내에 복잡한 신경다발로 구성된 마미총의 운동신경근과 감각신경근의 정확한 위치와 배열이 처음 확인돼 하지 마비 등과 같은 장애를 예측,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조성진 교수팀은 “10여구의 성인 사체에서 마미총을 분리한 후 연속 횡절단해 신경근의 배열과 형태학적 구성 조사결과 운동신경근이 감각신경근에 비해 앞쪽에 위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척수강 내 운동신경근들은 피라미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상부 요추 부위로 갈수록 감각신경근과 거리가 많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척수강 후방 손상 시 하부 요추 부위로 갈수록 감각신경근과 운동신경근의 동시 손상 가능성이 높고, 전방부위 손상 시는 상부 요추 부위로 갈수록 운동신경근의 손상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성진 교수는 “지금까지 수술 중 불가피하게 신경근이 손상되거나 절단해야 할 경우 정확한 결과예측이 어려웠으나 이번 연구로 신경손상 및 후유증세 예측·대비에 유익한 지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2004-11-28 16:49:4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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