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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민노당 기세업고 상경투쟁

조형철
발행날짜: 2004-04-21 06:38:30

오늘부터 1박2일간 서울대병원 등 대규모 집회

보건의료노조가 민주노동당 원내진출 성공에 힘입어 총선이후 첫 대규모 상경투쟁에 나선다.

20일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에 따르면 오늘부터 1박2일간 전국에서 1,500여명의 노조 간부들이 서울에 집결, '산별교섭과 5대 요구 쟁취를 위한 상경투쟁'을 벌인다.

보건의료노조는 금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옆에서 정부를 상대로 한 집회를 열고 ▷의료 공공성 강화, 의료시장개방 반대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인력 확보 ▷산별교섭 관련 국립대병원 참가를 위한 교육부 역할 촉구등 5대 요구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노조는 산별교섭에 불참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이동, 오후 6시부터 '서울대병원장 규탄, 2004투쟁 승리 결의대회'와 야간 촛불시위를 개최하게 된다.

이 집회에는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과 총선 기간 토론 스타로 각광받던 민주노동당 노회찬 당선자가 직접 참석, 2004년도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과 5대요구 투쟁에 대한 지지연설을 할 예정이다.

집회가 끝난 후에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산별교섭 불참병원으로 분산이동해 철야농성을 한 후 다음날인 22일 오전에 환자 보호자와 조합원을 상대로 집중 선전전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 22일 오전 10시부터는 종묘공원으로 이동, 의료비 경감을 목표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기자회견 및 발대식을 갖고 보건의료노조 임원과 간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대정부 면담(국무총리실, 교육부, 복지부, 노동부)을 통해 정식으로 요구안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은 서울역 등 시내 9곳에서 대국민 선전전과 서명을 진행한 후 오후 2시 종묘공원에 집결,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집회를 가진 후 탑골 공원까지 거리 행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사립대병원은 병원협회에 교섭권 위임을 통한 유형별 교섭을 고집하면서 교섭방식을 둘러싼 갈등으로 내용적 진전을 하지 못하고 있고 서울대병원등 국립대병원은 아예 산별교섭에 불참을 선언,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노조는 21일 5차교섭 후에도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병원장 항의방문, 전 지부 로비철야농성에 돌입하고 이후에도 상황변화가 없을시 쟁의조정신청 결의와 함께 민주노총과 6월 중순경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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