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시급한 안건 반드시 처리돼야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8-06-02 07:00:51
의협 대의원회가 오는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집행부의 임총 소집 요청을 논의한 결과 서둘러 임총을 열기로 한 것이다. 대의원회가 이같이 결정을 내린 것은 단순히 집행부를 배려한 차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임총을 소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소모적인 자존심 싸움을 중단하고 시급한 안건들을 빨리 처리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민감한 사항들이 대거 안건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특별감사 보고의건, 2007년도 회계연도 결산보고서의 미지급금으로 나온 대외사업비 6천만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시정하는 건,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서 100주년 기념재단 보조금 2억4500만원과 2억9250만원에 대해 사업계획서 제출 요구 건 등이 민감한 사안들이다. 여기에다 감사보선 안건을 상정키로 한 것도 정관위배 논란의 소지가 있다.

하지만 이런 사안들은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사전 협의를 통해 충분히 조율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임총이 열리기 전에 내부적으로 정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들 문제로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처리가 또 다시 지연된다면 잃는 게 너무 크다. 더구나 18대 국회 개회 등 외부적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마당에 소모적인 싸움만 벌여서는 안된다. 감사보선건의 경우도 그렇게 급하게 추진할 사안은 아닌 만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부디 이번 임총에서 시급한 안건은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 명분론이나 자존심 싸움에 매몰돼 일을 그르치면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의 진행절차도 개선해야 한다. 가능한 논의를 집중하면서 소모적인 논쟁으로 흐르지 않도록 회의를 적절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의원들이 자리를 떠 의결정족수에 미달해 총회가 무산되는 사태가 재발해서는 안된다. 그럴 경우 대의원회는 존재가치를 잃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오피니언 기사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