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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회장, "고인물 썩어" 공단 직격탄

박진규
발행날짜: 2004-03-01 22:23:20

기자회견서 밝혀 "2.22 결의대회 80점짜리 집회 평가"

김재정 의협 회장은 4.15 총선에 대비, 시군구 회장 및 총무대표자회의를 준비중이며 지역별로 보건의료평가단이 구성되는 대로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2.22 결의대회에 이은 향후 투쟁계획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4.15 총선과 관련한 투쟁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워크샵은 각 당별 후보 등록시점에 맞출 예정이어서 3월 중순 이후가 유력할 것이라며 각 지역별로 총선에 대비해 수행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한 교육과 토론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22 결의대회 평가와 관련, "회원들이 다시 김재정을 밀어주고, 인정해준것 같은 느낌이 들어 고마웠고, 더 큰 부담을 느꼈다"며 "전국 시도회장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80점 이상으로 평가됐다"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그는 "처음 결의대회를 한다고 했을때만 하더라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부산 촛불집회때 회원과의 대화서부터 좌절해있는 회원들 보고 실망했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2달동안 전직원이 나섰다. 이런 와중에 산청 투쟁 일어났고, 자유시민연대, 헌변 등 애국시민 나서는 등 분위기가 고조돼 집회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집회에는 병원장, 대학병원장들이 많이 왔다. 주정빈 원장님 같은 분은 84세의 노구를 이끌고 오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의료기관 5곳중 1곳은 부당청구 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 김 회장은 "새빨간 거짓말로 선동한데 대해 민 형사상 대응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언제부턴가 공단은 노조에 의해 움직이는 기관이 되어버렸다"고 분개했다.

이어 공단 일산병원이 지난해 국감에서 18억원 가량의 허위 부당청구를 해 온 사실이 적발된 것을 예로 들며 "자기들이 한 것은 '조정액'이고 의원급은 '부당청구'냐"고 비꼬았다.

공단 경영과 관련, "경쟁체제가 있는 보험회사 같이 만들어야 한다"며 "단일공단의 행태는 비합리적이다.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어디서 정치하는 사람을 박아놓을 수 있느냐. 낙하산인사를 하니 공단이 뭐가 되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회장은 "0.06%의 허위청구는 분명히 죄악이며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부당청구라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 노조에서 이를 악용해 의사들을 음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어떤 직종에서든 허위가 있고, 사기가 있다. 우리는 털어도 0.06%밖에 안나왔다. 의사보다 깨끗한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정치인들 털면 다 나오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공단의 구조조정과 관련, "건강예방증진사업으로 2,400명 늘리고 거기에 상임이사 1명도 포함됐다"며 "이 사업은 지자체에서 다 하고 있다. (국민이)보험료는 치료받으려고 내는 것이다. 단일보험자는 썩게 되어 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 모두 썩지 않았느냐. 물이 고이면 썩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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