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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인터넷서비스 중단에 휴진 잇따라

발행날짜: 2008-03-03 11:53:00

공단 ARS서비스도 불통…일부 개원의는 청구 포기

지난 3월 1일은 삼일절이어서 휴진한 곳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터넷서비스 업무 중단으로 인한 휴진이 많았다.

일부 공휴일까지 진료를 하는 개원의들은 지난 1일 0시부터 2일 12시까지 건강보험공단의 일시적인 인터넷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요양기관포털상 자격조회 및 진료확인번호 발급업무 중단 소식에 아예 휴진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1일 진료를 한 개원의들은 급여환자들의 경우 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과 환자들의 불만이 속출해 보험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평소 공휴일에도 오전진료를 해왔던 A이비인후과의원 이모 원장은 사전에 공단 자격조회 시스템 및 진료확인번호 발급업무 중단 소식 접하고는 지난 1일에는 휴진했다.

어차피 진료확인번호 발급이 안되면 진료자체가 불가능하고 전화상으로 인증번호를 받자니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환자들과 실랑이를 할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났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그나마 토요일이고 휴일이어서 그 정도였지 만약 평일이었다면 그 파장은 심각했을 것"이라며 "같은 이유로 주변의 개원의들도 다들 휴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은평구 소재 모 클리닉 빌딩은 입주 의료기관 모두가 문을 닫아 환자들이 헛탕을 쳤다.

반면 꿋꿋이 1일 진료를 실시했던 B내과의원 최모 원장은 전화상으로 진료확인번호 받는 것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는 않았다.

최 원장은 "공단 ARS서비스 또한 연결이 어려워서 환자 진료기록을 일일이 수기로 기록해놨다"며 "결국 오전 진료만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는 부득이하게 환자가 밀려오는 통에 보험청구를 포기하고 최저 진료비만 받는 사례도 있었다.

C산부인과의원 김모 원장은 "환자들에게 건보공단 인터넷시스템 중단에 따른 조치라고 부연설명하고 당일 진료를 하러 찾아 온 전체 환자에게 진료비 2000원만 받았다"며 "모처럼 휴일이라고 찾아온 100여명 가까운 산모들을 되돌려 보낼 수도 없고 전화상으로 일일이 진료확인번호를 받을 수 없어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한 관계자는 "사전에 공지해서 의료기관의 큰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만약을 대비해 당일에 상당수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ARS서비스도 불가능해 의료급여 환자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직접 문의전화를 받았다"며 "의료기관에서 불편을 겪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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