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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주민 전용병원' 새 개원 모델되나

장종원
발행날짜: 2007-08-29 12:00:35

광주서 시도, 임대비를 입주민에 돌려주는 방식 이용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입주민을 위한 전용병원이 설립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개원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대주건설은 광주 남구 봉선동에 피오레 팰리스타운 274세대를 분양한다고 있다. 158.68㎡(48평형), 161.29(48평형) ㎡, 178.5㎡ (54평형) 등 총 3개 형인 팰리스타운은 초특급 호텔형 아파트를 지향하고 있다.

회사측은 최고급 서비스를 위해 입주민에게 의료 및 가사 등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중 주목되는 것이 입주민 전용병원. 진료비 부담없이 입주민의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료예약 및 건강검진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가 임대비를 입주민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이용, 주민들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병원 이용량에 따라 횟수 등의 조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내과와 가정의학과가 입점하기로 한 상황. 이들 병원은 외부환자 진료도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쁘지 않다는게 회사측의 판단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단지가 274세대에 불과해 단지내 이용량이 극단적으로 적다는 점 등을 들어 성공여부에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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