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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제약 진출, 별난 직업서 영역확대로

주경준
발행날짜: 2007-07-12 06:48:38

‘수요 창출 의사 몫’ 구인난 제약사 두드리면 열린다

[메디칼타임즈 창간 4주년 특집] 제약의사, 보건의료 비전을 말한다

제약업계에 근무하는 의사에 대해 별난 직업을 가진 동료 정도의 인식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직설적 표현을 하자면 “의사면허 받고 진료말고 할게 없나” 라는 질문에 있어 현재 내놓을 수 있는 해답 중의 하나다. 1년에 몇 명안되는 취업루트를 가지고 부산을 떤다고...천만에, 원래 모든 시작은 그렇다. 최근 규모의 성장과 함께 보건의료분야에서 의사역량 강화에 일조를 하기 위한 비전을 모색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상>의사, 제약 진출과 초석 다진 세계화
<하>의사사회 더욱 풍요롭게하는 윤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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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릿 수 성장 외형 갖춘 제약의사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는 근무하는 의사만 9명이다. GSK 근무의사는 이일섭 제약의학회 회장, 단 한명에서 시작 2~3년사이 모두 새로 영입됐다.

노바티스는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을 비롯해 한국의사 7명 등 8명이, 화이자에는 7명이 근무중이다. 이들은 여전히 의사 추가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의사 구직은 잘나가는 다국적제약사 일부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미약품이 7월 2일 출시한 비만치료제 ‘슬리머’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기자들에게 그 내용을 소개한 담당자도 의학박사인 주상헌 전무이사. 그는 마케팅지원업무를 위해 지난해 말 한미에 조인했다.

다국적사의 의사 채용욕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제 근무의사의 필요성을 인식한 국내제약사에서 인재를 찾고 있지만 의사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실정이다.

제약의사 주축으로 구성된 제약의학회 회원은 올해 초 기준으로 71명이고 올해 새롭게 제약사에 취업, 새로 가입중인 수만 10여명으로 내년이나 내후년께면 회원 100명대 시대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2년사이 제약의사의 증가율은 두자릿 수를 넘기고 있고 앞으로도 그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미FTA 체결과 약제선별등제시스템 도입 등 R&D 중심으로 제약산업의 재편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제약업계에서 의사의 역할과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이 좁아...세계로 향하는 의사들
노바티스 고재욱 전무는 아태지역 임상책임자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업무를 보고 있다. BMS의 남수연 이사는 아태지역 임상책임자에서 미국 본사로 자리를 옮겼다.

GSK에는 문한림 이사가 아태지역 항암제 담당책임자로, 김철이사는 북아시아 항암제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미국 머크사의 연구소에는 김규찬 박사가 아태지역 담당 사이언스 앰버서더로 근무하고 있다.

또 한국 얀센의 최성구 상무가 아태지역 임상 총괄책임자로 지난 5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의 진출은 모두 올해 성사된 성과로 올해 제약의사들의 국제사회 진출이 봇물을 이뤘다.

이들이 세계진출은 국내 업체의 의사에 대한 새로운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분야에 있어서 의사사회는 한마디로 ‘되는 집안’이다.

국내 임상시험의 폭발적 증가에 일조했던 제약의사들은 국내 임상수준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스스로도 인정받게 됐다. 다시 이러한 선진 경험을 국내로 유입시킨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다.

아시아·태평양지약 다국적제약 본사나 R&D센터 등 단 한곳도 유치하지 못했지만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유치에 성공한다면 제약업계의 의사수요는 지금과는 사뭇 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세계제약의학학회를 서울에서 개최, 아태지역에서 돋보이는 위상을 갖춘 만큼 이제 걸맞는 비전과 발전방안에 대한 진진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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