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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후원금 연일 답지 '희색'

안창욱
발행날짜: 2006-01-25 22:45:44
  • 가

재일교포 곽유지 회장 5억원, KT&G 20억원 기탁

서울대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손길이 연일 답지하고 있다.

재일교포 사업가 곽유지 회장은 24일 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홀에서 서울대병원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

곽 회장은 70년초에도 한국 경찰에 오토바이 3천여대 기증했고, 지난해에도 고려대에 5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1917년 10월 3일 포산곽씨 28대손으로 충남 금산에서 출생해 18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굴지의 사업을 성공시킨 실업가로서 현재 일본 교토전일공 호텔 회장을 맡고 있으며 관광회사, 신용조합 등 여러 분야에 성공한 재일교포 실업가이다.

90세를 바라보는 곽 회장은 각종 장학사업과 자선사업 등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고국에 대해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원장 황용승)은 24일 KT&G로부터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 및 신생아 환자 치료를 위해 후원한 20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새생명 지킴이 후원금’ 협약 체결식에는 성상철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곽영균 KT&G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난치성 희귀 질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보조, 중환자실 의료기기 지원, 신생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연구 및 교육지원 사업에 쓰여 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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