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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베트남 현지 간이식 성공

김현정
발행날짜: 2005-07-07 12:05:59

국내 세계적 간이식 수술 수준 입증 '괄목'

수술장 앞에서 리엄 원장과 이석구 교수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베트남 현지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에 따라 국내의 세계적 간이식 수술 수준을 입증한 한편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7일 병원에 따르면 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 김성주, 최성호 교수팀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하노이의 ‘베트남국립아동병원’에서 원인불명의 간경변으로 투병주이던 호앙반탄군에게 아버지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병원은 이들 교수를 비롯한 의사 5명과 간호사 2명, 체외순환사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의료단을 파견했으며 이번 수술은 베트남 아동병원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호앙반탄군은 원인 불명의 간경변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던 것은 물론 현지의 낙후된 시설과 상호간의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인해 12시간에 걸친 장시간의 수술이 진행됐으나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나 호앙 군은 현재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베트남 국립아동병원 원장인 리엄 박사는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의료진의 이식수술 수준과 숙련도 그리고 짧은 수술시간 등 여러 면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훌륭한 의술을 통해 아이의 생명을 구해줘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 센터장도 "국내 장기이식수술 수준을 국내외에 다시 한번 입증받은 기회였고 베트남에 한국과 한국의 의료기술 수준을 알리게 되는 좋은 계기였다"며 “베트남에 간이식 수술을 잘 전수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간이식수술의 혜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병원은 이번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앞으로 10월에 한차례 더 수술을 지원받은 후 내년초부터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감독하에 자체적으로 간이식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베트남 의료진을 삼성서울병원에 파견해 간이식수술을 연수받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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