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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의료계, '약학대 6년제' 공청회 총동원령

김현정
발행날짜: 2005-06-29 06:54:01

의협-전공의협 참석 독려...김재정 회장 "강력 대응"

내달 5일 열릴 예정인 약대 학제개편 공청회와 관련, 의협이 총동원령을 내린데 이어 전공의협의회도 병원 근무를 결근해서라도 반드시 동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나서 주목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번 2차 공청회에 앞서 최근 전국 단위병원에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이 같은 독려에 대해 각 병원 전공의들은 병원별로 강력한 참여의지를 표명하며 각 단위별 토론을 진행토록 격려하는 등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 앞서 각 단위병원마다 의국장회의 등을 통해 약대 학제 개편 및 6년제 전환의 문제점을 토론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전협은 전공의의 특성상 낮 시간 공청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유관 기관 및 병원에 참여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협 김대성 회장은 “약대 학제 개편은 경제력을 기본으로 하는 현 교육제도에서 교육기회의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며 “교육비용 상승, 기회의 불균형이 백년지대계를 생각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취지는 아닐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김 회장은 “약계는 의약분업 이후 지금까지 불법조제를 일상화하고 있는데 학제 개편은 이런 행위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삼거나 조제 수가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대전협은 “커리큘럼이 불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제도 개편에만 관심을 갖는 점과 공청회에 시민단체 등 여론 대변자가 불참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점 등은 형식 갖추기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정 의협회장도 이날 대회원 공지를 통해 회원 한명도 빠짐없이 공청회장에 참석, 의료계의 의지를 표명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정부와 약사들이 한통속이 되어 함께 밀어붙이고 있는 약대 6년제는 결국 약사가 의사노릇을 하겠다는 것” 이라며 약대 6년제 저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의협은 약대6년제 학제개편 공청회가 진행되는 서울교대 공청회장에 이날 1시까지 집결할 것을 당부하고, 불참 회원을 위해 인터넷 생중계도 진행키로 하는 등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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