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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교해진 초음파 리프팅…맞춤 치료 교과서 필요한 이유"

발행날짜: 2026-07-24 05:30:00

클래스원의원 홍원규 원장, 전문가 가이드라인 효용성 강조
"실시간 시각화로 피부 층 공략 가능…설계 능력이 경쟁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기술의 발전으로 초음파 리프팅의 활용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피부 각 층을 살펴보며 정확하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이 나왔기 때문이죠. 이제는 단순히 얼마나 쏘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왜 쏘는지가 중요해졌다는 의미입니다."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초음파 리프팅의 역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었지만 이제는 피부 탄력은 물론 스킨퀄리티 개선과 예방적 관리까지 아우르는 보다 입체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충분한 치료 밀도와 적절한 라인 수를 확보해 처진 조직을 끌어올리는 것이 전문성을 가르는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환자의 연령과 피부 두께, 조직 구조, 치료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떤 피부층에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결정하는 임상적 판단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특히 울쎄라피 프라임으로 대표되는 실시간 시각화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전보다 선명해진 초음파 이미지를 통해 의료진이 피부 심부 구조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초음파 리프팅 전문가 합의안 2.0에 참여중인 홍원규 원장은 환자의 수요와 기술의 발전을 반영하는 맞춤 치료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가이드라인의 개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발표된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가이드라인, 즉 골드 스탠다드 1.0이 치료 밀도와 라인 수 등 초음파 리프팅의 기본 원칙을 정립했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준이 필요해진 이유다.

이에 따라 국내 에스테틱 전문가들은 가이드라인 2.0 제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기존 프로토콜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어떻게 분석하고 어떤 기준으로 치료를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공통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절차다.

클래스원의원 홍원규 원장을 만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문가 합의안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보고 5년 만에 개정되는 골드 스탠다드 가이드라인 2.0의 방향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Q. 초음파 리프팅 전문가 합의안 2.0 마련을 위한 전문가 회의가 진행중이다. 개정의 배경이 무엇인가?

1세대 가이드라인이 수립된 이후 약 5년 동안 초음파 리프팅 시장과 임상 환경은 큰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리프팅 효과 자체가 치료의 핵심 평가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킨퀄리티가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

기술적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울쎄라피 프라임의 실시간 시각화(Real-Time Visualization) 기술이 발전하면서 피부 구조를 보다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목적에 따라 다양한 레이어(피부층)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충분한 치료 밀도(Treatment Density)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어느 레이어에 에너지를 배분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결국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기존 프로토콜의 단순한 수정이 아니다. 변화한 환자 니즈와 임상 환경을 반영해 현재 시점에 맞는 새로운 치료 프레임워크를 정립하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Q.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해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어떤 논의가 오갔나.

1차 회의는 가이드라인 1.0을 현재 시점에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에서 시작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기존 프로토콜이 갖고 있던 임상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환자군과 치료 환경을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환자를 보다 세분화해서 바라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피부 근막층(SMAS)에 대한 접근 외에도 섬유격막(Fibrous Septae)과 진피층(Dermis)의 역할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결론은 가이드라인 2.0이 단순히 라인 수를 재정의하는 작업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환자의 연령, 성별, 피부 두께, 치료 목적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미 있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Q. 2차 회의에서는 실제 진료 케이스를 놓고 리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성과가 있었나.

2차 전문가 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1차 회의에서 제시된 방향성을 실제 임상 증례를 통해 검증했다는 점이다.

1차 회의가 가설을 세우는 과정이었다면, 2차 회의는 그 가설이 실제 임상에서도 유효한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는 의미다. 실제로 다양한 환자 사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연령, 성별, 피부 두께에 따른 환자 세분화가 실제 치료 전략 수립에도 의미가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치료 목적에 따른 접근 방식의 차이다. 같은 환자라도 리프팅을 우선할 것인지, 스킨퀄리티 개선을 우선할 것인지에 따라 활용해야 하는 레이어와 에너지 분배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결국 이번 2차 논의는 가이드라인 2.0이 단순한 프로토콜이 아니라 실제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가 되어야 한다는 방향을 더욱 명확하게 만든 자리였던 셈이다.

Q. 결국 환자 세분화와 맞춤 전략이 주된 내용인 듯하다. 어떻게 보면 전략의 전환이라고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총 라인 수 중심 사고에서 레이어 분포 중심 사고로 관점이 확장된 점이다.

가이드라인 1.0이 치료 밀도의 중요성을 정립했다면, 앞으로의 2.0은 에너지를 어떤 레이어에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임상에서는 동일한 라인 수를 적용하더라도 환자 상태와 치료 목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울쎄라피 프라임의 실시간 시각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레이어별 치료 설계가 더욱 정교해졌다. 결국 앞으로는 "얼마나 많이 시술했는가"보다 "어디에 왜 시술했는가"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Q. 그 외에도 가이드라인 2.0에서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궁금하다.

아직 최종 합의안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가장 큰 변화는 환자를 바라보는 기준이 훨씬 정교해진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는 처짐 정도와 총 라인 수가 주요 기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연령, 성별, 피부 두께, 치료 목적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스킨퀄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프팅 중심의 접근을 넘어 보다 다양한 치료 목표를 반영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가이드라인 2.0은 특정 수치를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환자 특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임상적 의사결정 체계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Q. 가이드라인 2.0이 나오면 의료진들은 어떻게 활용하게 되나.

전문가 합의안 2.0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고정된 프로토콜이 아니라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임상적 프레임워크에 가깝다.

따라서 의료진은 이를 단순한 수치나 라인 배분표로 받아들이기보다, 환자의 연령, 피부 두께, 조직 구조, 치료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해야 한다. 실제로 같은 연령대의 환자라도 리프팅을 우선하는 경우와 스킨퀄리티 개선을 우선하는 경우는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이드라인 자체보다 환자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느냐이다. 2.0 역시 정답을 제시하는 지침서라기보다, 보다 체계적인 임상적 판단을 돕는 기준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가이드라인 1.0도 마찬가지지만 국내 전문가들이 축적된 임상 경험을 구조화한 것은 꽤 의미 있는 작업이다. 어떤 가치를 가지나.

전문가 합의안 2.0의 가장 큰 의미는 국내 전문가들이 축적해 온 임상 경험을 보다 체계적인 형태로 정리하려는 시도라는 점이다.

초음파 리프팅 치료는 환자의 연령, 성별, 피부 두께, 치료 목적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들이 공통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평가 기준과 의사결정 과정을 정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이드라인 2.0은 단순히 라인 수나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어떻게 분석하고 치료 전략을 수립할 것인지에 대한 공통 언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궁극적으로는 시술자 간 편차를 줄이고 보다 예측 가능한 치료 결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가이드라인 2.0이 앞으로 초음파 리프팅 치료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까?

앞으로 초음파 리프팅 치료는 단순히 몇 라인을 시술할 것인가를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환자의 피부 구조와 치료 목표에 맞춰 왜 이러한 치료 전략을 선택했는지를 설명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미 환자들은 리프팅 효과뿐 아니라 스킨퀄리티 개선과 자연스러운 결과까지 함께 기대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도 단순한 샷 수나 시술 강도를 설명하기보다 환자 상태를 분석하고 적절한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결국 앞으로의 초음파 리프팅 시장은 획일적인 프로토콜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정교한 환자 분석과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가이드라인 2.0 역시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는 임상적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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