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서버 32대분의 GPU를 확보했다. 연구개발(R&D) 비용 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독자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딥노이드는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멀티모달 기반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 'MedZero-32B'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딥노이드는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 H200 GPU 256장을 온전히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R&D 비용은 100억 원 수준이다.
딥노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학습 환경을 구축해 멀티모달 기반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 'MedZero-32B'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MedZero-32B'는 X-ray, CT, MRI 등 다양한 의료 영상을 아우르는 멀티모달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한국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한국어·의학 지식 역량과 설명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멀티모달 기반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게 딥노이드의 설명이다.
또 딥노이드는 이를 위해 의료 영상 및 의료 텍스트를 포함한 약 1PB(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멀티모달 LLM 학습 기술, RadZero 멀티모달 Encoder 학습 기술 등 검증된 자체 기술력을 갖췄다.
여기에 이번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핵심 조건을 모두 확보하게 된 것.
벤치마크는 구글 의료 특화 AI 'MedGemma'다. MedGemma를 준거 모델로 삼아 의료 영상 이해 및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등 핵심 지표에서 이를 능가하는 SOTA(최첨단)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다양한 모달리티의 의료 AI 솔루션 제품화를 한층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지원받는 GPU 자원이 분산되지 않고 딥노이드에 집중되는 만큼, 내부 역량을 집중해 구글 'MedGemma'를 능가하는 독자적인 멀티모달 기반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확보될 기술 경쟁력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딥노이드는 'MedZero-32B' 완성 이후 이를 토대로 의료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변의 예후 예측부터 치료 계획 수립까지 솔루션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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