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일양약품이 지난해 회사를 힘겹게 했던 중국 통화일양과 관련한 리스크를 모두 해소하면서 올해에는 성장세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다만 여전히 거래 재개 등의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이를 털고, 개량 신약 등 매출 확장 및 수익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일양약품이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3%, 23.16% 감소했다.
이는 중국 법인과 관련한 문제로 인한 일시적 법률수수료 및 금융위 과징금 부과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다만 최근 일양약품은 이같은 리스크를 차츰 해소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앞서 일양약품은 중국법인과 관련한 회계 처리 등의 문제로 인해 지난해 악재를 맞았다.
이는 종속회사가 아닌 중국 법인을 연결 대상에 포함해 수년간 재무제표를 부풀리고 감사인에게 위조 서류를 제출하는 등 외부감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
특히 일양약품의 경우 이미 통화일양과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회계 위반 등의 의혹까지 제기된 것.
결국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일양약품은 이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기까지 이르렀다.
결국 일양약품은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을 연결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물론 오랜 기간 회사를 이끌어 왔던 김동연 대표가 사임, 정유석 대표가 단독 대표이사에 오르는 등의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금융당국이 제기한 '회계처리 위반 및 외부감사 방해 의혹'에 대한 검찰조사가 무혐의 및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여기에 18일 일양약품은 통화일양과 관련한 미배당이익금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지난 3년이상 묶여있던 미배당 이익금 약 180억원을 전액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양약품에게 현재 남은 리스크는 상장 적격성 유지만이 남은 상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일양약품은 지난 2월 24일 개선 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가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즉 약 1주일 이내에 거래 재개까지 결정되며 일양약품은 재무적 안전성을 높인 상태에서 올해 추가적인 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일양약품은 최근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개량신약의 발매 및 중국 시장 매출 확대 등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제14호 신약 '놀텍'의 개량신약인 '놀텍플러스미니정' 발매를 통해 놀텍 시리즈(놀텍, 놀텍플러스정, 놀텍플러스미니정)의 판매 확대 및 매출 성장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제18호 신약 '슈펙트'의 중국 품목허가를 통한 중국 시장 매출 확대와 함께 백신공장 완제관 가동을 통한 생산 효율성 제고 및 원가 절감을 이뤄내고, 해외 수출 역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일양약품이 거래재개를 통해 중국 법인에서 시작된 리스크를 모두 해소하고, 새로운 체계로 새 도약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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