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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제약사 고용 '주춤'…청년층 이탈 가속화

발행날짜: 2026-02-27 11:50:13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 발표
바이오헬스 고용 4% 늘었지만… 제약산업은 2.0%로 증가율 '최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제약 분야의 고용 분야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6.3%에 달했던 대형 제약사 종사자 증가율은 1년 만에 3.0%로 반토막 나며 전체 제약 고용 시장의 둔화를 초래했으며, 신규 일자리 창출 역시 의료서비스업의 10분의 1 수준인 398개에 머물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5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27일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우선,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2025년 4분기 113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만4000명) 증가했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의 감소세(△0.3%) 전환에도 바이오헬스제조업 종사자는 3.5%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으며,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도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해 전체 서비스업 증가율(+2.0%)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제약 분야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약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증가율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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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 수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2.2%, 2024년 4분기 6.3%, 2025년 4분기 3.0%로 나타났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증가율이 둔화된 가운데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의 감소폭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4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의료기기산업은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가 3.1% 감소함에도,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가 22.3% 증가하며 산업의 종사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4분기 의료기기산업 규모별 종사자 수 증감률은 ▲300인 이상 +22.3% ▲30인 이상 300인 미만 +0.6% ▲30인 미만 3.1%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의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하며,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며,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의료서비스업도 300인 이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 흐름이 나타났으며, 의료서비스업의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는 0.7% 감소하며, 3분기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업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 수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3.2%, 2024년 4분기 4.9%, 2025년 4분기 8.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신규 일자리는 5,289개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266개(80.7%)로 가장 많았으며, 제약산업 398개, 의료기기산업 327개, 화장품산업 298개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제조업 전반의 고용 여건이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바이오헬스제조업은 규모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서비스업 역시 규모가 큰 병원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바이오헬스산업 전체 종사자는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제조업과 의료서비스업의 일자리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현장의 변화를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분석·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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