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외자사

개원가 공략하는 프리베나20 성인접종 시장 공략 본격화

발행날짜: 2025-06-10 12:05:19

기존 13가 백신부터 종근당과 영업‧마케팅 파트너십
하반기 독감 백신 시즌 맞물리며 '박스뉴반스' 경쟁 예상

화이자의 신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이 비급여인 성인예방접종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기존 국내 영업‧마케팅 파트너인 종근당과 다시 한 번 손잡고 임상현장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화이자는 종근당과 손잡고 일선 병의원을 대상으로 프리베나20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성인용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이 6월 초 출시돼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프리베나20 출시 과정에서 화이자는 종근당과 공동판매 및 유통 파트너십을 다시 맺고 국내 성인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사실상 사전에 정해졌던 수순으로 보여진다.

참고로 양사는 2017년 프리베나13 국내 유통계약을 시작으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프리베나20은 지난 해 10월 31일 식약처 허가를 받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기존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을 추가해 국내 허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많은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2024년 10월 31 기준).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에서 폐렴구균(혈청형 1, 3, 4, 5, 6A, 6B, 7F, 8, 9V, 10A, 11A, 12F, 14, 15B, 18C, 19A, 19F, 22F, 23F, 33F)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대한감염학회는 2025년 성인 예방접종 지침을 개정하면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해 프리베나20에 힘을 실었다.

구체적으로 감염학회 성인예방 접종위원회는 65세 이상 성인과 19-64세 고위험군(만성질환자, 뇌척수액 누출 또는 인공와우 삽입 환자, 면역저하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에게 PCV20 또는 PCV15와 PPSV23의 순차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제 관심은 프리베나20이 필수예방접종(NIP)과 달리 비급여인 성인예방접종 시장에서 얼마나 연착륙할지 여부에 쏠린다.

프리베나13보다는 15가 백신인 한국MSD 박스뉴반스와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접종가격의 경우 프리베나20은 약 15~20만원 사이로 분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뉴반스는 현재 13~15만원 선에서 비급여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임상현장에서는 하반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즌과 맞물려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내과의사회 곽경근 회장(서울내과)은 "지난해 전체적으로 폐렴구균 백신을 비급여로 접종하겠다는 환자가 적었다. 지역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현재는 폐렴구균 백신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전했다.

곽경근 회장은 "독감 백신 시즌인 하반기에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원하는 환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며 "코로나 19 상황이 마무리된 이후 감염병 단계가 낮아지면서 감기환자들에게 폐렴구균 백신을 추천해도 현재는 상대적으로 호응도가 떨어진다. 올해 초 독감이 심각하게 유행한 만큼 하반기에 접종자가 늘어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