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 돌입 "필수인력 충원·혁신안 저지"

발행날짜: 2022-11-10 11:52:34

조합원 93% 찬성, 필수업무 유지…환자들 진료 차질 불가피
인력 감축과 유급휴가 축소 지적 "공공의료 강화 투쟁 지속"

서울대병원 노조가 필수인력 충원과 혁신안 저지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10일 인력 충원과 혁신안 저지를 내걸로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는 10일 오전 10시 본관 앞에서 의료공공성 강화와 윤정부 혁신안 저지 등을 내걸고 1차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2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93.8%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파업 대상은 서울대병원 노조원 3900여명으로 필수업무는 유지한다.

이들은 윤정부 가짜 혁신안 저지와 경영평가 임금 가이드라인 강제 금지, 직수성과급제, 의사 성과급제 폐지, 영리자회사 축소, 어린이 무상의료 등을 주장했다.

특히 간호사와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간호보조인력, 환자 이송 등 필수인력 충원과 야간근무자 노동시간 단축, 가족 돌봄 휴가 마련,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했다.

병동과 원무, 진단검사, 영상촬영, 채혈, 급식, 환경 미화, 연구실험 등의 인력이 파업에 참여해 진료 과정에서 환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측은 "8월 17일부터 교섭을 시작해 15차례 교섭을 했음에도 병원 측은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위중증 환자 치료 과정에서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에도 정부와 병원은 노동자들을 축소와 탄압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병원 측은 공공기관 혁신안과 기재부 인력 통제,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을 이유로 요구안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오히려 인력 감축과 유급휴가 축소 방안을 교육부에 제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하는 시기에 정반대 정책을 강요하는 정부와 노조를 배제하고 요구를 묵살하는 병원 측에 노동자들은 파업으로 저항한다"면서 "정부와 병원 측 요구는 환자를 위험에 빠지게 하고 노동자를 극한 직업으로 내모는 것이기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 노동자로서 물러서지 않고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