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중소병원

인천세종, 국내 첫 외국인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 '성공'

발행날짜: 2022-05-06 11:30:37

말기 심부전 60대 여성환자 건강회복 "해외환자 케어 기대"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최근 외국인 환자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LVAD)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에서 LVAD수술은 활발하게 시행해왔으나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것은 처음이다.

인천세종병원 코디네이터와 수술 마치고 회복한 환자 모습.

카자흐스탄 국적의 예카테리나(TEN YEKATERINA, 여, 66)씨는 심부전을 앓고 있었으며, 심장과 신장 기능 모두 많이 감소한 상태로 심한 호흡곤란과 기력 없음을 호소하였으며 타국에서의 치료를 결정한 친구의 추천으로 인천세종병원에 내원했다.

주치의인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은 "환자는 양심실 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다리 부종이 있었으며, 4개월간 10kg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었다"며, "심장은 물론 신장의 기능까지도 많이 감소하였고 전신 박출량의 감소로 쓰러지는 일이 잦았는데, 고국에서는 임종에 대비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내원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환자가 워낙 오래된 심부전으로 위약감이 심했고, 신기능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한 데 모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좌심실보조장치 수술 여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수술 후 환자는 신장 기능이 차츰 회복 회복되었으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건강을 회복한 후, 4월 20일 퇴원했다.

예카테리나 씨는 "수술 전까지 가족들과 많이 고민했는데,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을 하면서 '이제 나는 살았구나' 하는 마음에 기뻤고,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의료진 모두 환자에게 하는 케어가 아니라 부모님을 대하듯 잘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2018년 말 경, LVAD가 국내 건강보험에 적용되면서 인천세종병원은 물론 부천세종병원에서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심장 대신 펌프 기능을 대체할 장치로 심장이식을 기다리고 있거나 이식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좋은 옵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 수술을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치료를 고대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들이 다시금 케어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다년간의 심장이식 임상경험을 갖춘 김경희 센터장을 주축으로 국내 심장수술의 대가로 인정받는 흉부외과 박표원 과장, 이영탁 과장, 김주연 과장, 김영환 과장이 팀을 이뤄 이식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중증, 말기 심부전 환자들을 위한 대안적 치료로 좌심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를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