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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약물 지침 개정…JAK 억제제 생존

발행날짜: 2022-03-10 05:30:00

ACR, 신규 면역 억제제 6종 등 새롭게 추가
JAK 억제제 심혈관 부작용 위험 반영 배제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와 미국 고관절·슬관절학회(AAHKS)가 고관절 전치환술 또는 슬관절 전치환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항류마티스 약물 지침을 업데이트했다.

2017년의 이전 지침 대비 다양한 약물이 추가되는 한편 JAK 억제제에 대해선 지속적인 논란이 된 심혈관계 부작용 이슈를 반영치 않았다.

미국 류마티스학회는 2022년 항류마티스 약물의 수술 전후 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공개했다.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은 류마티스 질환, 특히 선택적인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는 염증성 관절염(IA) 및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가 있는 성인을 위한 약물의 수술 전후 관리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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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전치환술(THA) 및 슬관절 전치환술(TKA) 후 감염 위험이 증가하므로 수술 전후 감염 위험과 질병 발병 위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요구된다.

THA와 TKA 관련 류마티스 전문의, 정형외과의사 및 전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은 체계적인 문헌 검토를 통해 지침을 개정하고 최근에 도입된 면역억제제 약물을 추가했다.

업데이트된 지침의 특징은 6개에 달하는 다양한 약물을 대거 등장시켰다는 점이다. 중증 SLE에 대한 리툭시맙 및 벨리무맙에 대한 권장 사항의 변경 사항이 포함됐으며 아니프롤루맙 및 보클로스포린은 신규 추가됐다.

척추관절염 환자의 경우 익세키주맙과 구셀쿠맙의 관리에 대한 권장 사항이 추가됐다. JAK 억제제인 토파시티닙에 대한 권장 사항이 변경됐고 JAK 억제제 계열에 속하는 우파디시티닙 및 바리시티닙은 신규 추가됐다.

먼저 JAK 억제제 계열을 살펴보면 토파시티닙의 투여간격은 매일 또는 매일 두번이, 마지막 약물 투여 이후 권장되는 수술 시기는 4일차로 제시됐다. 기존 지침의 마지막 약물 투여 이후 권장되는 수술 시기가 7일이었다.

이번에 신규 추가된 바리시티닙과 우파다시티닙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다.

특히 미국 FDA가 2021년 류마티스성관절염 치료제인 토파시티닙과 동일 계열 성분(바리시티닙·우파다시티닙)에 대해 중증 심질환, 혈전 및 사망 위험 증가 내용을 경고하고 나섰지만 학회는 이 부분을 반영치 않았다.

학회는 "권장 사항은 감염 위험과 관련이 있으며 심장 사건 또는 정맥 혈전 색전증의 위험을 설명하지는 않는다"고 제한했다. 학회는 2017년도에도 비슷한 제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FDA가 지속적인 경고를 내놓은 후에도 입장 변경은 없었다.

이외 신규 추가된 약제 지침을 보면 아니프롤루맙에 대해선 4주마다 투여하고, 권장 수술 시기는 마지막 약물 투여 후 4주차로 제시했다. 보클로스포린에 대해선 각각 매일 두번, 약물 투여 지속을 제시했다. 이어 익세키주맙은 4주/5주차를 IL-23 구셀쿠맙은 8주/9주차를 제시했다.

약제 사용 지침이 변경된 품목을 보면 아프레밀라스트는 매일 두번/언제든 수술 가능,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은 매일 두번/마지막 투여 후 1주일, 아자티오프린은 매일 또는 매일 두번/마지막 투여 후 1주일, 사이클로스포린은 매일 두번/마지막 투여 후 1주일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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