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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손병원, 현직 교수들 영입…수부질환 7명 라인업 '구축'

발행날짜: 2022-03-07 12:25:00

강동경희대 이재훈·보라매 이준하 진료 시작…수부수술·미세수술 권위자
지역 환자 59% 차지, 재수술 대응…김진호 원장 "최선의 의료서비스 제공"

수도권 전문병원이 수부 수술 권위자인 대학병원 현직 교수들을 영입하며 수지접합 분야의 전문성과 위상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예손병원은 7일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재훈 교수와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이준하 교수를 영입해 이번 달부터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손병원은 현직 교수 영입으로 수부센터 의료진을 강화했다. 왼쪽부터 이준하, 박진성, 이재훈, 김진호, 이충훈, 김홍균, 이정석 원장.

이재훈 교수(54, 1969년생)는 경희의대 졸업 후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25년간 수부 및 미세수술 분야를 이끌며 2018년 EBS(교육방송) '명의'에 출연한 수부 분야 권위자이다.

이준하 교수는 고려의대 졸업 후 분당제생병원에 이어 서울대 보라매병원 수부 및 미세수술에 주력한 정형외과 전문의이다.

의료진 영입으로 예손병원 수부센터는 김진호 대표원장을 비롯해 이재훈 원장, 이준하 원장, 박진성 원장, 이충훈 원장, 김홍균 원장, 이정석 원장 등 7명의 막강파워 라인업을 구축했다.

부천에 위치한 예손병원은 2021년 기준 타 지역 수부 환자 수 비율이 59.6%를 차지하며 수지접합 전문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예손병원이 의료진 영입에 주력하는 이유는 수부질환 재수술 증가에 따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다.

수집접합 질환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해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전체 환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나 부족한 의료진으로 환자 치료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김진호 대표원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급성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외상 환자는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바로 전원하게 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수부 질환 분야만큼은 어떤 환자도 진료할 수 있는 마지막 병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것"이라며 "지방 환자들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시스템 개편도 시도하고 있다.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손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19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2명이 척추와 수부, 족부, 고관절, 어깨, 무릎 등 세분화된 맞춤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내과와 재활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로 구성된 29명의 의료진이 안전한 수술과 재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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