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의료기기·AI
  • 진단

당뇨병 기기 주도권 싸움 치열..."간단·똑똑해야 성공"

발행날짜: 2022-02-11 12:33:06 업데이트: 2022-02-11 17:59:59

가톨릭헬스케어센터, 인슐린펌프‧CGM 등 활용 현황 공유
이오플로우, 기능 합친 '이오파니' 2025년 상용화 계획

최근 당뇨병 치료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인슐린 자동주입기(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CGM).

국내에서는 의료진의 교육수가와 정부의 의료기기값 건강보험 지원 문제로 환자 활용의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의료기기 개발 면에서는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11일 'Advanced Devices&Softwares'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및 활용 현황을 공유했다.

이오플로우 전용호 팀장은 포럼 발제자로 나서 당뇨병 의료기기 향후 발전뱡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날 포럼에는 국내에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인 '이오패치'를 개발‧판매 중인 이오플로우 전용호 팀장이 발제자로 나서 개발 현황과 향후 시장의 변화를 전망했다.

주목할 점은 당뇨병 환자 사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의 빠른 변화다.

관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팀장에 따르면, 이오플로우는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하나로 통합한 '이오파니'를 개발해 혁신의료기기를 지정받았으며, 시장 강자인 메드트로닉은 환자의 개인 맞춤형 예측 진단이 가능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인슐린 펌프를 개발 중이다.

여기에 인슐렛의 '옴니파드'5는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해 인슐린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시장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전 팀장은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합한 이오파니는 2025년 국내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이후 미국과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 먼저 상용화한 후 진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슐렛의 옴니파드5도 곧 판매될 예정"이라며 "당뇨병 의료기기가 이제 좀 더 간단하고 똑똑해지는 것이 트렌드다. 이제는 데이터 관리의 편리성이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박광영 PM은 당뇨병 진료지침의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 활용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포럼에 참여한 의학계 전문가들은 제1형 당뇨환자 뿐만 아니라 제2형 환자와 기타 입원환자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한당뇨병학회 정보이사인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는 "현재까지는 제1형 당뇨환자에 의료기기 활용이 집중돼 있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실용성이 존재한다"며 "이 같은 면에서 다른 질환의 입원환자에게도 관련 의료기기 활용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수술 전‧후나 항암치료 환자, 중환자실 환자 등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입원환자가 다양하다"며 "연속혈당 측정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동의하며 향후 의료기기 활용 확대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국내 판매 중인 대웅제약 박광영 PM은 "아직까지 국내 연속혈당측정기의 매출 중 입원환자는 5% 이내"라며 "당뇨병의 경우 제1형 환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제2형 환자와 입원환자에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뇨병 환자의 교육수가가 도입된다면 결과적으로 저변이 확대되면서 입원환자에게도 필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